부가퀘스트를 꼼꼼하게 다 하니 스토리가 바뀌는 부분도 있고 메인퀘스트 사이에 비어있는 이야기를 채워주는 부분도 있고해서 2회차가 훨씬 더 재밌었습니다.
원래 게임할때 도전과제 신경쓰면서 하는 편이 아닌데 게임이 너무 재밌다보니 게임내 컨텐츠를 모두 즐기고싶다! 이런 맘으로 다 하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궨트가 별로 재미없어서 궨트관련 도전과제들이 지겨웠고 다른것들은 크게 힘들지않았습니다.
전쟁 중인 나라에서 희망없이 살아가는 평민들과 그들위에 군림하는 상위계층들, 그 틈에 존재하는 기회주의자들과 사기꾼, 장사꾼.. 종교와 인종차별 등
중세가 배경이지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너무나도 잘 반영해놓아서 게임을 하는 내내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지역은 역시나 투생이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우울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계속되다가 블러드 앤 와인이 시작되면서 풍요로운 녹지대, 비옥한 넓은평지, 푸른하늘을 배경으로 다른 게임을 하는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위쳐3를 더 플레이하지는 않을거 같지만 한참뒤에 블러드 앤 와인 부분만 다시 한번 해보지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조작감 관련 글들을 좀 봤는데 저는 크게 불편함은 못느꼈습니다. 헤비레인이나 사일런트힐 이런거 해보시면 위쳐3는 잘 적응하실거같습니다. 로취는 발암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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