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는 전작에도 등장한 바 있는 인물인 프리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프리처는 씰팀의 'AFO 넵튠' 의 일원으로 장기간의 해외 파병으로 인해 소원해진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시키려고 돌아왔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마지막 결혼 생활의 끝을 붙잡고 프리처는 자신이 무엇을 위해 싸워왔는지를 떠올립니다. 그것은 바로 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눈 앞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그 폭발은 군인의 세계가 아닌 민간인의 세계를 겨냥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자신이 살아왔던 두 세계가 충돌하는 것을 지켜본 프리처와 동료들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전장으로 나아갑니다. 그들은 적들에 맞서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내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전작인 메달 오브 아너 티어1은 9.11 테러가 발생하고 6개월 뒤인 2002년, 미군이 알 카에다의 잔존 세력을 초토화시키고 오사마 빈 라덴을 색출하기 위해 실시했던 ‘아나콘다 작전’ 의 실화를 담아냈던 게임입니다.
그 후속작인 워파이터 역시 본 영상에서 소개되듯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나콘다 작전으로부터 1년 뒤인 2003년 3월, 스페인은 미군의 이라크 전쟁을 지원하고 자국의 군대를 이라크에 파병하여 이슬람 테러단체들의 분노를 사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다시 그로부터 1년 뒤인 2004년 3월, 알 카에다는 마드리드 시내에 위치한 아토차역을 비롯한 2개 역에서 동시다발적인 폭탄 테러를 감행합니다. 출근 시간을 노려 일어난 이 테러로 무려 사망자만 190명, 부상자가 1,800명에 달하는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합니다. 이를 계기로 스페인의 반전 여론이 격화되고 결국 스페인은 군을 철수시키게 됩니다. 당시 테러의 주범들은 징역 4만년형을 선고받고 현재도 복역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 영상에 나오는 열차 폭발 장면이 바로 이 마드리드 테러입니다. 메달 오브 워파이터는 이 하나의 역사적 사건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라 필리핀의 이슬람 반군세력인 아부사야프나 소말리아 해안의 해적인 알 샤바브 등과의 싸움 등도 담아낼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 http://betagam.danawa.com/bbs/board.php?bo_table=usernews&wr_id=10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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