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전작도 그랬는데?' 라고 하시면 별 할 말은 없습니다 나 때는 안 그랬기 때문에(틀딱 톤으로)
1. 학원물에 과제 출격이라 그런지 전쟁이 되게 애들 장난같은 느낌이고 가볍게 느껴짐
2. "파엠이면 애들이 죽어야 제 맛이지" 하고 클래식 했는데
원래 파엠에서 애들 죽으면 존나 주인공이랑 회화 씬 나오고
온갖 신파극 찍으면서 죽었는데 이건 슈로대 "큭, 일단 퇴각한다!" 간지로 연출되고
맵에서 뿅 사라져서 죽은 건지 안 죽은 건지 애매(끝나고 죽은 거 확인함)하고 무게감이 없음
3. 요즘 세상에 탐색 직접, 그것도 무슨 방 20개 들락거리면서 뭐 떨어진 거 없나 줏어먹으러 "직접" 찾으러 돌아다녀야 하는 거...2019년에 하니까 오히려 신선하기도 하고 흥미롭네요....허어....진행하면서 한 3번 하니까 시간 너무 잡아먹는 거 같아서 결국 분실물 위치 같은 거 공략집을 참조하게 됐네요 저는
4. 액션(산책 때 뛰어다니는 모션부터 시작해서 전투까지)이 전반적으로 느리고 속도감이 없음
5. 학생과의 교류나 호감도 쌓기가 주 컨텐츠인데 애들 모션 돌려먹는 거 좀 그런 거 같습니다
차라리 전투 모션은 모르겠는데 애들 같은 동작으로 기뻐하고 신나하는 거 몰입 안 되고 너무 슬픔
6. 지원 레벨도 내가 원하는 캐릭이랑 갈 데까지 못 가고 특정 캐릭이랑만 가야 되는 것도 좀 불만
7. 전투 성장 효율 왜 이렇게 낮냐
실전 경험보다 방에서 교과서 들여다보는 게 낫다고? 진짜로?...
암튼 그래서 육성 방식에 대한 자유도가 생각보다 낮고 아무렇게나 하기는 좀 곤란한 듯(ex. "씨발 내가 선생인데 공부를 해야 돼?" 식으로 전투로만 키우면 레벨 30인데 상급 전직 못 함)
8. 열화의 검 "린" 이 너무 좋아서 이번에도 여캐했는데 시발 연애를 해야 될 줄이야...
9. 개인적으로는 반 고를 때 반마다 재수없는 캐릭들이 꼭 한둘 씩은 껴있어서 그나마 그런 게 없는 청사자 반을 고르게 됐고 뭔가 다른 반으로 다회차하기 망설여짐
그 외에는 재밌게 하고 있네요 현재 한 10시간 정도 한 거 같은데...2와 3이 저에게 조금 치명타
콘솔 | 2600명이 읽었어요. 3.145.38.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