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하다보면 계속 같은 작업만 반복하는 느낌이 드는데 게임이 너무 길고 길어서 그런거같아요.
맵은 광활하고 지역마다 배경도 나름 다 다른데도 다 똑같아보임. 스토리를 진행하며 만나는 동료나 적도 다 다른데도 다 똑같아보임. 그냥 고대 그리스인 동료의 요청에 고대 그리스인 목따고, 끝까지 감흥이 없다는 느낌입니다.
수많은 전장과 적과 보스몹과 요괴들을 상대해도 전부 똑같음. 다른게임들도 상대 몹에 따라 전투 방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그래도 다양한 재미가 느껴지는데 이게임은 그냥 곰이고 맷돼지고 거인이고 메두사고 다 똑같다는 느낌만 들었어요. 재미는 있긴 있는데 메인스토리를 열심히 진행해도 막 스토리에 빠져드는 느낌 하나없이 퀘스트주면 깨고 다음 퀘스트 받고 이런것에 재미 느끼는 - mmorpg 끝없는 반복작업해도 재밌는 그느낌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1인용 mmorpg 였다는 느낌적인 느낌
내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데 너무 지엽적인 느낌이 들어서 엔딩보고나선 열심히 고민해서 선택했던게 허무할지경이었습니다. 하다못해 선택이 중요했지만 엔딩은 정해져있던 라이프이즈스트레인지 같은 경우 결말은 정해져있어도 선택하나하나가 그당시로서는 내 최선이었다 이런 생각은 들었는데, 오딧세이는 아무 감흥이 없음 ㅜ
그래도 재밌게 정말 오래했던 게임이지만 엔딩봤을때의 여운이 정말 1도 없는게, mmorpg 열심히 달려서 졸업컨텐츠 소모하고 접을때의 그느낌이네요.
1줄평
잘만든 1인용 mmorpg
콘솔 | 2100명이 읽었어요. 3.144.230.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