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 어토메이뤄는
스토리 비중이 높은 액션+슈팅 알피지입니다
탐색요소가 좀 있는 오픈월드 위에 메인퀘스트와 서브퀘스트들을 던져 놓았는데
서브퀘스트는 대체로 보이스 비중도 적고 짧게 짧게 끝나는 종류가 많지만 시키는 것도 다양하고 배경 스토리에도 어느정도 신경쓴 것 같습니다.
서브퀘스트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멈추어버린 위처에 비하면 모자른 점이 있지만 적당히 재미있어요
메인퀘스트는 연출에 온 힘을 다 쏟아 낸 듯 보기 적당히 좋습니다. 후까시 연출에 알러지 있으신 분은 조금 주의를
반면에 1회차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볼때 전투는 좀 애매한 감이 있네요
DMC 시리즈 같은 액션에 올인한 게임에 비교하면 당연히 모자르는 점이 많은데
대신 단순 전투를 줄이려고 노력했는지 단조로운 버튼매싱이 오래가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캐릭터의 파워레벨을 올리는 방법은 전투를 통한 몸체 레벨업/무기 강화/포드 육성
정도로 나뉘는데 앞의 두 종류는 별로 특이한점이 없는 반면
포드 같은 경우 원하는 칩셋을 맘대루 박아넣어서 여러 종류의 패시브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시스템인데
어떻게 박느냐에 따라 특정 전투가 넘나 쉬워질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지라
밸런스 잡기가 더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전투의 주된 요소중 하나인 탄막도 포드 모딩에 따라 적절하게 무시할 수 있어서요
대신에 애니메이션이나 이펙트, 허벅지, 엉덩이가 화려해서 적절하게 안구에 좋습니다.
니어 온토마토의 제작진은 몰입감 파괴의 주범들인
세이브& 로드, 퀵 트레벌, 죽음, 부활, 시체찾기(다크소울의 그것),HUD 등
게임적으로 보이거나 모호하게 묘사되는 시스템들을 게임 내적 요소로 잘 풀어놨습니다.
그로 인해 게임 중간 중간 몰입감이 끊기는 경우가 적고요
비주얼 부문은 최하옵션으로 노트북 고문하면서 돌렸지만
여전히 전체적으로 보기 좋은 그래픽이였습니다. HUD에 글리치 생기는 연출도 좋고요
허벅지 페티쉬와 엉덩이 페티쉬사이에서 평화협정이 체결된 모델링과 모핑 덕에 안구가 행복해합니다. L3+R3
오디오도 아주 만족
상황에 따라 여러 이펙트로 왜곡되는 소리와
분위게에 맞게 흘러나오는 배경음의 퀄리티는 놀라운 수준입니다.
그리고 간간히 터져나오는 격한 신ㅇ
니어 언더토메이뤄의 스토리는 1회차 끝난 지금에서는 평가하기 모호합니다
어떻게 끝나는지 두고봐야 될 것 같아요
지루하거나한 부분은 없었고 자꾸 다음 내용이 기대되니까 앞으로의 진행에 따라 대만족할 수도 아님 벙쪄버릴수도
여러회차 해야 한다는 소리에 거부감이 드실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2회차 2시간 정도 플레이 해본 결과
이건 말이 2회차지 그냥 챕터2잖아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타크리틱에서 ps4는 88점 pc는 82점인데
스포가 무서워서 포럼이나 디스커션을 최대한 피해다녀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평점차이는 아마도 최적화 문제가 아닐련지
하지만 피씨의 장점인 유저 제작 패치가 벌써 나오고 있으니 기대중(야한거 말고 야한거 말하는거 아냐!)
요약
할일이 따로 없었다고 하나 구매 한 날에 11시간 연짱하면서 요 근래 한 게임중에 가장 잼게 했습니다
전작 플레이해본적 없어도 됩니다. 전작 다 알아도 스토리 진행중 심증만 갈뿐 정확하게는 상황의 1도 모르겠습니다.
일반 | 1186명이 읽었어요. 3.140.19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