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갖고 계신 카드중 레벨이 높은 카드가 뭔지 확인하시고 그 카드들을 주력으로 짜시는게 좋습니다.
남들이 죽창맨이 좋다고 하니까 나도 써봐야지~ 하면서 4렙 아처대신 3렙 죽창맨을 쓰는건 절대 비추죠.
아레나 별로 평균 카드 레벨이 있는데(아레나 5가 일반 7렙정도였던걸로 기억) 거기에 맞춰야해요. 그러다가 카드렙이 아레나의 평균보다 높아지면 해당 아레나를 뛰어 넘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반카드 7렙=레어카드 5렙=영웅카드 3렙 카드렙은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아레나 1,2에서 에픽카드가 엄청난 역할을 해주는건 다른 기본카드 3렙 이하인데 에픽은 기본카드5렙짜리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죠.
근데 갈수록 그 격차는 줄어드는데 아레나 4에 있는분 사이에서도 1렙짜리 에픽을 고집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이건 절대 비추. 물론 쓸순 있지만 4렙 레어나 6렙 기본카드를 쓰시는게 더 좋을 경우가 많습니다.
카드 레벨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카드 구성을 보겠습니다. 카드 종류마다 물고 물리는 관계를 갖고 있는데 예를 들어 탱커는 딜러한테 약하고 딜러는 범위 공격에 약하고 범위는 원거리한테 약하고 원거리는 탱커한테 약하죠.
이중에 본인이 갖고있는 카드중 레벨이 높은, 주력으로 쓸 카드를 핵심으로 하고 그 카드의 약점을 보완해주는 카드, 강점을 강화해주는 카드를 넣으시면 됩니다.
내가 갖은 카드중 프린스가 세다. 그러면 상대는 프린스의 약점인 고블린이나 해골등 많은 개체를 낼 것이고 난 그것을 한번 더 카운터 치기 위해서 화살비나 아기용을 넣는거죠. 모든 패가 손에 있을 순 없으니 범위공격 두장을 갖고가시면 좋을겁니다.
그리고 프린스의 강점인 혼자서도 타워를 충분히 깰 수 있다는 점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반대 라인에서 올 상대의 병력을 효율적으로 막을 타워 등을 준비하거나, 프린스의 높은 체력과 공격력에 보템이 되는 높은 딜의 고블린으로 타워 부수는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제 석궁덱 기준으로 보면 석궁이 주력이고, 석궁의 약점인 약한 체력을 보완하기 위한 기사+얼법. 석궁에 탱커가 붙는걸 막기 위한 미니언호드. 그리고 건물로 어그로를 돌릴수 있는 타워. 뭣보다 가장 큰 문제인 엘릿서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엘릿서 정제소 등으로 약점을 해결했습니다. 석궁만 살리면 공격도 방어도 가능하기에 약점 보완으로만 덱을 꾸렸네요.
고블린 렙이 높은 분은 고블린의 약한 몸을 보완해주기 위한 기사등으로 몸빵을 하고 고블린이 타워에 닿을 확률을 높여주는 마법으로 상대 방어병렷을 제거해주고 창고블린등으로 순간 딜을 더해주는 방식을 쓰면 되는거죠.
즉 카드간의 조화를 생각해서 주력카드의 강점강화와 약점보완을 목표로 덱을 구성하면 됩니다.
와 tv로얄 보니까 마녀 좋더라! 하면서 석궁덱에 뜬금없이 마녀를 넣거나, 와 골렘 좋더라~ 하면서 휘몰아 치는 덱에 골렘을 넣는 등의 구성은 안좋은거죠.
글이 길어졌는데 여기까지 요약하면
'레벨이 높은 카드를 쓰고 그 카드를 중심으로 해당카드의 효율을 충분히 뽑는 덱을 구성하자'
그렇다면 카드 구성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건 덱마다 다르지만 너무 가벼운 유닛만 있으면 광역기에 녹기 마련이고 고코유닛만 있으면 카운터맞기 쉽상.. 광역유닛만 넣으면 딜이 부족하기 마련이죠.
개인적으로 광역기는 두개가 가장 좋은것 같아요. 하나는 유닛 하나는 마법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딜을 해주는 가벼운 카드 두장정도(보통 고블린 창고블린에 이 역할을 하죠). 그리고 탱이 가능한 유닛 하나. (광역유닛에 아기용을 쓰면 기사 하나로 충분) 방어타워 하나(묘비도 포함). 뜬금 딜이나 전투지원에 좋은 카드 하나(프린스, 호그, 베럴, 로켓 등) 이렇게 7장으로 구성을 하고 부족한점을 채워줄 카드를 추가하면 좋죠. 탱이 약하면 탱. 딜이 부족하면 딜. 이런식으로요. 코스트는 가능하면 3.5~4정도로 맞춰주시면 좋습니다.
(이건 아레나 4까지 유저들을 위한거고 5,6가서 구성하는 석궁덱이니 슈팅덱이니는 당연히 예외)
그렇다면 운영은 어떻게 하느냐
클래시로얄은 8장을 계속 돌려가며 쓰는 게임이죠. 하스스톤처럼 30장중 하나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게임이 아니라서 '혹시 이거 나오면 어쩌지?' 라는 생각은 일단 접어두고 매순간 이득충이 되시면 됩니다.
"무조건 앨릭서 이득을 보자"
이 마음으로 상대 유닛을 카운터 치는게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조건 카드를 늦게 내는게 좋죠. 첫턴은 무조건 10코까지 보시는걸 추천드리고(상대가 시작하자마자 호그나 프린스를 띄우면 당연히 수비해야하고) 그 이후에도 내 병력이 상대 본진안 타워 앞에서 싸울때는 마법만 지원하시고 왠만하면 후발부대는 투입을 참는게 좋습니다. 상대보다 많은 엘릭서를 유지하다 내 병력을 막고 나오는 상대를 또 카운터치는 것을 반복하다보면 이기는거죠.
아 가끔 시작하자 마자 둘다 10코로 서로 유닛 내기만 기다릴때도 있는데 그땐 방어타워가 있음 방타를 까시고 없으면 가벼운 원거리 유닛을 찢어서 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순히 기다리기만 하는게 능사는 아니고 패 순환을 계속 해야 하기 때문이죠.
패 순환을 해야 하는 이유는 이득충이 되어서 계속 상대 병력을 효율적으로 막아 낸다해도 상대도 마찬가지로 방어를 훌륭히 해낼 수 있기 때문에 일종의 '콤보카드'를 모아야 하기 때문이죠. 이득을 보면서도 딜을 줄 수 있는 한방을 모아야 하는건데 예를들면 폭탄병으로 상대병력을 막아내고 폭탄병이 다리를 건널때쯤 아껴둔 호그와 고블린이 뛰면 상대 추가방어병력은 폭탄병이 막아주면서 호그와 고블린이 폭딜을 넣는 식으로요.
운영을 요약하자면
"엘릭서 이득을 보면서 키카드를 모았다가 상대보다 많은 엘릭서를 순간 투입해서 딜을 뽑자'
흠. 이쯤에서 마치고 조만간 좀 다듬어서 공카에 올려야겠네요.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수정할 부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용
추가로 새로 시작한 분들을 위한 간단 팁 몇개
1. 초반엔 마법으로 킹타워 치지말자. 킹타워가 대포 꺼내서 수비시작하기 때문
2. 안쓰는 카드라도 기본카드는 3랩까진 업글하자. 경험치 매우 중요.
3. 상점에서 잘 쓰이는 카드는 3장씩 꼭 사자. 3장이면 3골드 버는것이며 그것보다 중요한 경험치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 골드 여유가 있으면 경험치를 위해 6장씩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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