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웅산 공연이니까 중박은 치겠지 하고 갔는데
리 릿나워 밴드가 존나 재미지게 한창 놀아줌
게다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정식 선생님께서 친히 색소폰 들고 나오심
글고 솔직히 리 릿나워보다 Jack Lee 가 숨은 보석이었는데
으 미묘한 핑거링으로 둘이 솔로 주고받는데 숨막혀 죽을 뻔 함
그러고나서 다시 협연한답시고 웅산 나오니까 존나 늘어지고 맥 빠지더라구효 ㅋ
암튼 중요한 건
두 시간 반 여 공연하는데 세종문화회관 이 개새끼들이 뭔 짓을 했냐면
존나 큰 하울링을 한 번 먹이고
계속 미세하게 하울링 울리는데 손을 볼 생각을 하는 지 안하는지
아니면 귓구녕이 처 막혔는지
글고 웅산이 노래 끝난다음 멘트 치려는데
딜레이를 안꺼가지고 무슨 동굴인 줄
하도 병신 삽질 하다가 모니터 쪽 노브를 건드려버렸는지
웅산이 노래하다말고 모니터 소리 좀 키워달라고 직접 말 함;;;;;
와 진짜 한두 푼 하는 공연도 아니고 세종문화회관 씩이나 되는 곳에서
병신같은 엔지니어의 대형사고 연속으로 겪다 나오니 정신이 혼미하더라구효
845명이 읽었어요. 18.221.191.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