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평영 글라이딩이란걸 느껴봤습니다.
발전이 있었다는 이야기죠
킥은 나름 차지는데 왜 안될까 라는 이유를 손에서 자꾸 찾고 있었는데
손을 벌려주고 접고 찌르고 라면
접은 후에 찌를때 힘을 줘서 찌르던게 아닌
한박자 쉬면서 적당히 찌르는 느낌이었는데
오늘 이걸 바꿔서
힘을 줘서 돌리자 마자
고개를 내리기도 전에 일단 앞으로 찔러보았어요
그렇게 하니까 일단 몸이 펴져 있네?
그래서 고개가 따라 갈 수 밖에 없게 으어어어~ 가는 타이밍에
이미 찔렀으니까 이제 발 접어도 되지?
해서 발을 살 접기 시작하고 고개가 박히고 킥을 빵~ 하니까
어??? 글라이딩이 됨
이건가??? 싶은 느낌
몸을 앞으로 밀어 보낸다는게 다름이 아니고
힘을 써서 찔러주면서 던지는 건가???
싶은 느낌
이렇게 하니까
상체 하체 타밍이 안맞는 그
하체가 너무 빨리 접기 시작하는 것도
나름 타이밍이 괜찮아 지더라구요???
그리고 속력도 좀 더 나고???
그래서 여러 시도를 해보는데
이걸 힘 줘서 찌르니까
손을 좀 넓게 벌려도 좁게 벌려도
나름 타이밍이 괜찮아요
다만 넓게 벌리니까 좀 힘들긴 하고
장족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진짜
그리고 발차기도
내가 윕킥을 차고 있는건 아니지만
엣지 킥이지만서도 좀 좁게 벌려 와서 W 를 만든다는 느낌으로 차면
확실히 좀 더 잘 나가요
그리고 발 끝을 붙이는 느낌으로 차면 확실히 !!!
아 만족스러웠습니다.
25M 평영은 이제 약간 가지네??? 하는 느낌
다만 아직도 상체가 기우는 현상이 생기는데
이건 아마 손을 대칭적으로 못 모으고
좀 이상하게 모으는 순간들이 있는거 같다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랑 같이 시작했던 30대 총각이
3개월 끝에
수영을 그만하기로 했.....평영에서 포기하네요
같이 중급반을 보내려 했던 샘의 계획은 박살났고 이로서 저도
친구 하나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거의 안나오던 좀 도도한 스탈의 여자 회원분이 한분 있었는데
그 분은 평영이 잘 되길래 평영을 좀 물어보면서 뭔가 좀 편해진 느낌이었으요
확실히 팔 찌르기를 힘줘서 빨리 찌르고
머리는 그러면 어떻게든 따라가겠지 라는 식으로 가니까
(원래는 머리랑 팔이랑 같은 타이밍으로 간다는 느낌이었음)
글라이딩 생기고 속력이 빨라져서
일단 우리반 3번째 회원 까지는 제가 잡네요????
좀 확실히 이건가? 싶었던 날
금방 금방 가자!
동료가 사라져서 아쉽다 근데
190명이 읽었어요. 216.73.21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