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역시나 많이들 빠졌더라구요
저번이 후루크 였나봐요
평소 처럼 7~8명 정도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번 자유형의 자신감을 얻은채로
돌입하였는데
잘 될줄 알았는데
다리 좀 괜찮아 져서 그런가?
되다 안되다 하더라구요
팔에 힘을 빼야 하는데 자꾸 힘줘서 돌리는거 같아서
힘 빼면 또 잘 가구
자꾸 힘들어가면 호흡 관리 안되고
그러다 또 잘되고
아직 시간이 좀 걸리는구나 싶은 날이었져
배영을 발차기만 시켰던 저번 시간이었는데
거의 수업이 끝나갈때쯤
10초 강의 들었어요
손을 쭈우우우욱 올려서 날로 들어가서 옆으로
아셨죠? 고!
이렇게 강습 받는게 맞나 싶지만
어째건 했어요
근데 해보니 배영은 너무 편향되서 그런가 한손을 옆으로 미니까
몸이 계속 흔들리더라구요 반대쪽으로 흔들 흔들
똑바로 잘 안가져요
되려 팔 안할땐 똑바로 잘 갔는데...(당연하지???)
그렇게 뭔가 스윽 지나간 한시간이였어여
그리고 같이 하는 친구들 몇개월차냐 물어보니
4~5개월 되었더라구요
근데 제가 자유형 앞에 섰어요
역시 천잰가봐요
이번 주말엔 자수를 한번 가볼까 해여
자유형만 좀 진득허니 한시간 해서
감을 좀 잡아놓고 싶네요
뭔가 발차기를 잘 안차도
잘 나가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팔을 잘 안돌려도 잘 나가는 느낌
그리고 호흡도 힘을 빼고 팔을 돌릴때
여유로운 그 느낌
저번 시간엔 계속 그랬었는데
이번 시간엔 들쭉날쭉 했으니
자수 가야지
그리고 오늘 다 마치고 샤워하는데
한분이 진짜 미친...
계속 쳐다봐
씻고 돌아보면 보고 있고
좀 다리 씻다 보면 또 보고 있고
씨발....
얼른 도망쳐나왔습니다.
뭘까 진짜....
그리고 새로온 어르신은 적응 못할거 같아요
키판 잡고 10미터 가는게 안되시는데
결정적으로 성격이 노력을 안해보고
아 안되네 하며 말이 많은.....스타일이신거 같아요
다른 초보 회원은 고딩이었어요 근데 키가 188쯤 되는거 같아요
뭔가 수영 수업 자체가 익숙해져갑니다.
자수 가자 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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