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실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지만 약 한달전쯤 호게에서 닭고기님이 한창 치킨 기프티콘을 뿌리실때
저와 모종의 사건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닭고기님이 치킨 기프티콘을 10개 보내셨습니다
절대 제가 사용하고싶지는 않았던 기프티콘이었고 그냥 혼자 다 먹어라, 알지롱에 뿌려라, 보육원에 보내라,
놔두면 환불된다 등등 말씀들이 많으셨습니다만 다른 계획을 위해서 일단은 묵혀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저번주에 닭고기님께서 먼저 뻐꾸기를 보내오셔서 사과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도 사과를 받아들였고 문제의 치킨 기프티콘은 여전히 제게 마음대로 써도 된다고 하셔서 고민을 좀 했습니다.
이걸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건 그냥 제가 이 기프티콘을 뿌리든지 나눠주든지 하면서 생기는 연결고리
자체를 만들고싶지 않았던 마음때문이었는데 닭고기님이 사과를 해주신 지금,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을듯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릴적에 봉사활동 다녔었던 보육원에 기부를 하기로 했고 기부금 영수증은 제 이름으로 받기로 했습니다(미침)
어쨌든 내가 받은거니까 이정도는 해도 되잖아!!(병신)
그냥 받은것만 딱 보내기에는 민망하기도하고 아이들 수에 비해 좀 모자를것도 같아서
닭고기님이 보내주신 기프티콘 10개에 제가 추가로 5개 더 구매하여 15개 후원하게됐습니다.
닭고기님보다 1/10도 못버는데 똑같이 10개 하는건 개오바잖아여 ㅠㅠ
뭐 여튼 그랬다고요.
결론은 이제 저한테 그 기프티콘 없다이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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