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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22-07-28 21: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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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때 아버지랑 자주 먹던 국밥


왠지 모르게 어머니 바쁘신 때가 있어서
휴일 낮에 아버지랑 어색하게 있다가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하면 매번 갔던 국밥집이 있었는데요
다른 건 모르겠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정구지무침이
정말로 맛있었던 기억이 있었죠
이후 성인돼서 홀로 가볼까 기억을 더듬으며
그 동네를 몇번이나 거닐고 검색을 해봤는데
영 못찾겠던 거 있죠
그런데 얼마 전 우연히 길가다 들어간 국밥집에서
깔려나온 부추무침을 먹고서는 기억 속 그 맛이랑
너무 친숙했던 나머지 사장님께 여쭸더니
십년 전쯤 이전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기억하는 그 동네에서 말이죠
아 정말 반갑고 그리웠던 맛이다
하며 정신없이 국밥을 해치우곤
심심해서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나오는 리뷰가 다
부추가 맛있다는 얘기가 빠지지 않더라구요
달달하고 땡기는 게 아마 조미료 맛인 거 같은데
너무 대놓고 써서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인상이 강렬해서일까요
시골에 계신 아버지 내려오시면 십여년만에 같이 가봐야겠다
그런 생각했죠

1421명이 읽었어요. 216.73.2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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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공개 손님 … 2022-07-28 21:55:16
이런 추억의맛 나는 영원히 찾을 수가 없는데 부럽습니다.
2 비공개 손님 … 2022-07-28 21:59:43
여기 어디예요?
3 비공개 손님 … 2022-07-28 22:08:20
알려주세여
4 비공개 손님 … 2022-07-28 22:23:21
1/ 어쩐지 시원한 일이라고만 생각 했는데 일주일 넘게 떠올리고 있는 걸보면 꽤나 기분이 좋았나봐요. 댓글 고맙습니다.
5 비공개 손님 … 2022-07-28 22:23:38
2/3/ 울산입니다!! 윤가네국밥 이라는 곳이에요.
6 비공개 손님 … 2022-07-28 22:38:48
스토리가 있는 음식은 잊혀지지않쥬ㅎ
7 비공개 손님 … 2022-07-28 23:41:28
내 추억의 국밥집은 사장아주머니가 돌아가셔서..
8 비공개 손님 … 2022-07-28 23:44:06
울산 신정동
9 비공개 손님 … 2022-07-29 07:31:32
ㅇㅋ 제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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