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해결
첫 페이지 랜덤 글 회원가입 로그인
비공개 손님 … 2022-07-12 14:31:56
URL 복사 모바일 화면
막 들러붙고 안 놔주는 여자친구 처리법

옛날 여자친구가 좀 사람 피말리는 스타일이었는데
보통 퇴근하고 밤 10시쯤에 전화하면 새벽 4~5시쯤 되어야 끊음.
그 전에 끊을라고 하면 난리남.
문제는 난 8시에 출근해야됨.

이게 어느정도 였냐면 전화기 매일 그렇게 대고 있으니까
나중엔 귀에 진물나고 헐고 그래서 상담원들 쓰는 핸즈프리
전화기를 사서 썼음.

거기다 빨간날은 무조건 같이 있어야했는데
다행히 여자친구네 통금이 11시라 그나마 살만했음.

그렇게 하루 3~4시간 자면서 2년쯤 지나니까 죽을 것 같았음.
여자친구가 너무너무 좋고 사랑하긴 하는데
몸이 너무너무너무 힘들어서 에라 시팔 모르겠다 식으로 프로포즈 해버림.
그런데 또 이게 말도 안되게 막 일사천리로 쭉 진행되더니
정신차리고 보니까 결혼식장이었음.

그렇게 결혼하니까 와 이게 세상 천국인 거임.
전화 안해도 돼. 집에서 나 할 일 하면서 옆에서 재잘대는거 맞장구
적당히 쳐주고 그래그래 해주고 힘들다 싶으면 그냥 침대 가서 던져놓고
입 막아버리고 으쌰으쌰 하면 조용해짐.

그러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콘돔 안 쓰고 딱 한 번 했는데
애가 딱 생김.
그렇게 애 낳고 나니까 오마이갓 아내가 더 이상 나한테 집착을 안함.
심지어 집에 같이 있으면 짜증난다고 애 델구 맨날 나가라고 함.

그렇게 잃어버렸던 자유를 되찾고 몇 년 지나니까
나한테 전혀 관심도 없고 애땜에 잠도 따로 자고 몸 건들면 존나 짜증냄
그래서 요즘에 퇴근하면 서재가서 와인 한 잔 따라놓고
조용히 플스 켜서 겜하다가 쓸쓸하게 쓰러져 자는데
가끔 여자친구였던 아내랑 밤새워서 전화하는 꿈을 꿈.
그러다 일어나면 가슴이 허 함.

6132명이 읽었어요. 216.73.216.48

58
BEST 비공개 손님 … 2022-07-12 14:33:04
요즘 공포 단편이 많이 발전했네
1 비공개 손님 … 2022-07-12 14:33:04
요즘 공포 단편이 많이 발전했네
2 비공개 손님 … 2022-07-12 14:33:50

3 비공개 손님 … 2022-07-12 14:34:16
이 글을 읽고나니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네요...
4 비공개 손님 … 2022-07-12 14:34:39
마무리가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비공개 손님 … 2022-07-12 14:34:50
슬프다...
6 비공개 손님 … 2022-07-12 14:36:27
애댈구 나가라구함??
7 비공개 손님 … 2022-07-12 14:37:59
행복.. 하시지요 ...
8 비공개 손님 … 2022-07-12 14:38:02
6/ 애 데리고 나가야 아내분이 쉬니까
9 비공개 손님 … 2022-07-12 14:38:20
8/ 헐랭...
10 비공개 손님 … 2022-07-12 14:45:20
알지롱 문학의 새로운 바람
11 비공개 손님 … 2022-07-12 14:50:41
크...
12 비공개 손님 … 2022-07-12 14:57:27

13 비공개 손님 … 2022-07-12 15:01: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비공개 손님 … 2022-07-12 15:02:37
진짠가요 ..?
15 비공개 손님 … 2022-07-12 15:03:36

16 비공개 손님 … 2022-07-12 15:17:56
하...하지마...?
17 비공개 손님 … 2022-07-12 15:20:27
알지롱 신춘문예작
18 비공개 손님 … 2022-07-12 15:28:22
명문
19 비공개 손님 … 2022-07-12 15:29:24
ㅁㄴㅇㄹㅇㄴㅇㄹㄴㅁ
20 비공개 손님 … 2022-07-12 15:31:51
이거 소설 아니네
21 비공개 손님 … 2022-07-12 15:46:34
유부남문학;;
22 비공개 손님 … 2022-07-12 15:57:42
연애부터 결혼생활까지 끊임없이 본인 위주의 이기적인 아내분;;
23 비공개 손님 … 2022-07-12 16:26:19
완전한사육
24 비공개 손님 … 2022-07-12 16:47:16
이거 소설이라도 유부남이 쓴거네
25 비공개 손님 … 2022-07-12 17:17:26
안놔주는 여친때문에 꾀병으로 병가내고 쉰적도있었는데... 아니 출근을 해야하는데 못가게해; 지금이야 헤어졌지만 그땐 후..
26 비공개 손님 … 2022-07-12 17:22:17
ㅇㄴㄻㄴㅇㄻㄴㅇㄻㄴㅇㄹ
27 비공개 손님 … 2022-07-12 18:24:16
혹시 세발님이세요?
28 비공개 손님 … 2022-07-12 18:28:46
ㅋㅋㅋ
29 비공개 손님 … 2022-07-12 18:38:14
왜 눈물이 훅 나냐
30 비공개 손님 … 2022-07-12 19:18:06
ㅇㄻㄴㅇㄻㄴㅇㄻㄴㅇㄹ
31 비공개 손님 … 2022-07-12 19:40:26

32 비공개 손님 … 2022-07-12 19:52:06
간만에 제대로 된 글을 읽은 기분이네영 ㅊㅊ
33 비공개 손님 … 2022-07-12 20:06:14
쓰다...
34 비공개 손님 … 2022-07-12 20:12:27
🥲
35 비공개 손님 … 2022-07-12 20:26:56

36 비공개 손님 … 2022-07-12 20:52:19

37 비공개 손님 … 2022-07-12 21:45:34



어라..? 눈물이..
38 비공개 손님 … 2022-07-12 21:56:48
젤행복한거아님?
39 비공개 손님 … 2022-07-12 22:10:46

40 비공개 손님 … 2022-07-12 22:42:02
아시팔행복하다 애도잇고싯팔 마누라도잇고 싯팔
41 비공개 손님 … 2022-07-12 23:17:18
역시 결혼은 행복한 관계다
42 비공개 손님 … 2022-07-13 00:26:53
여친이 백수여서 그럼..
43 비공개 손님 … 2022-07-13 03:29:27
소설이야
44 비공개 손님 … 2022-07-13 04:08:40
ㅎㄷㄷㄷㄷ
45 비공개 손님 … 2022-07-13 09:04:01
이거 실화임
46 비공개 손님 … 2022-07-13 14:25:44
혹시 세발형이야??
47 비공개 손님 … 2022-07-13 14:41:36
뭔가 글은 힘든거처럼썼는데 행복해보이는글이네
48 비공개 손님 … 2022-07-14 05:24:09
내 연애보다 1.5배 심한데 나도 결혼하면 저리 되려나 ㅠ
49 비공개 손님 … 2022-07-15 10:47:33
와 아내 진짜 좋아하나부다
댓글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목록으로
△ 이전글: KFC가격 조각당 200원씩 올랐구나 [1]
▽ 다음글: 님들 첫 월급 얼마였음?? [23]
이용약관 | 광고/제휴 | 개인정보취급방침 | 문의/신고 | 모바일 TE31 | 서버 부하 : 18.25%
실시간 Issue 커뮤니티 TE31 [알지롱] ⓒ 2002-2026
TOP arrow_up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