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약이 다 떨어져서 가까이 사는 울엄마
혈압약좀 급하게 두알 달라고했었음
그래서 내가 월요일 아침 출근전 우체통에 넣고 가니까
찾아가서 먹으라고 하고 사진찍어 보냄
그러고 난 출근했는데
갑자기 경찰한테 연락이 옴
아랫집 아들새끼가 쇼크로 쓰러져서 실려갔다함
근데 그 경찰이 우체통에 둔게 뭐냐고 물어봄
그래서 내가 거기 뭘둔걸 어떻게 알았고 왜 묻냐고 하니까
아랫집새끼가 우리집 우체통에 불량식품 캔디 있길래
먹었는데 그걸 먹고 쓰러졌다고 진술했다는 거임
이시발 그거 혈압약이에요 먹으면 혈압떨어져요
했더니
나보고 그걸 왜 거기에 뒀냐는거임
그때부터 빡치기 시작. 가까이에 삼촌이 사는데
혈압약 급하게 구하는데 출근때매 못 만날꺼같아서
엄마 약 여기에 둘테니 가져가라고 했고 그래서 둔거라고.
알겠다고 여튼 아랫집새끼가 그거 먹고 쇼크와서
쓰러졌다고 약 주인인 우리 엄마랑 통화해봐야하니까
번호를 달라는거임.
그말듣고 더 빡이쳐서 내가 아랫집새끼 점유물이탈죄로
고소한다고 지랄하고 끊었음
그러고 삼촌한테 카톡이 옴
약 찾으러 왔는데 약이 없다고 ㅋㅋㅋㅋㅋ
응 삼촌 아랫집새끼가 그거 캔딘줄 알고 훔쳐먹었댘ㅋㅋ
시발 처먹을게없어서 윗집 아줌마 혈압약을 두개나
원샷때려 처먹나 병신 도둑놈의 새끼가.
울엄마 혈압 높아서 약이 쫌 쎈데
어떻게 죽지않고 일어나셨어?
에라이 시발 뒤져라
고소장은 제가 우체통에 약 둔사람이니까
제가 해야하는거 맞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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