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점점 더 귓속으로 들어가는 느낌 들고.. 바스락 바스락..
벌레가 들어갔구나 싶어서 바로 택시타고 응급실갔습니다.
1차로 응급실에서 인턴인지 레지던튼지가 약물을 못꺼내서 병원 내 이비인후과로 갔습니다. 그때 그 인턴인지 레지던트가 집게같은걸로 귀 한번 할퀴었고, 바퀴고 발버둥쳐서 그때 피가 좀 났습니다.
이후 이비인후과 의사를 호출해 만났는데 응급실에서 귀에 약넣어도 안죽길래(그와중에 죽여서 와야지 왜 살아있는 상태로 보낸거야.. 하면사 짜증내고..) - 여의사/젊음
이번엔 물로 익사시킨다고 물 넣는데 속에서 발버둥치는지 엄청 아프라고요... 근데 이 의사는 반말로 '왜그래!' 왜그래!' 거리면서 놀라서 뒤로 물러나는데.. (저도 답답하고 빡쳐서 아파서요!!!! 라고 함)와... 무슨 아몰랑 하는것도아니고 신뢰 팍 잃더라구요..
바퀴 다 죽은거같아서 귀에 내시경 쏴보니까 귓구멍을 꽉 막고 죽어있었고, 꺼냈더니, 집바퀴 성체가 나오네요.. 하..
그나마 고막은 안다쳤지만, 꺼내는 과정이나 바퀴가 익사하는 과정에서 발버둥쳐서 피나고 염증 생겼네요..
다들 새해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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