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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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20-12-25 03: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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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의무방어전을 치루고.....

그 떄가 대충 내가 코로나 때문에 주식 꼻아박은거 복구한 타이밍이니까 6개월 맞지.

회의실에서 혼자 pt자료 정리하는 척 하면서 한투 어플 켜고 종목들 살펴보는데

회의실 유리창 블라인드 너머로 경영지원팀 대리년이 보이네?

비오는 날이었는데 어느 주차장 담벼락에서 담배를 피고 왔는지 책상 아래로

그 허여멀건한 다리에 물기인지 땀인지를 티슈로 슥슥 열심히도 닦더라고.

그 년 자리 바로 옆이 회의실 통유리벽인데 안에 누가 있을거라고 생각 못했었는지

과감한 포즈로 발바닥까지 닦고 양쪽 발바닥을 탁탁 손뼉치듯 마무리를 하는데....후우~

32살에 약간 각진 턱, 키는 대충 170정도 되는데 어깨가 좀 다부져서 그렇지

하체는 존나 괜찮았거든. 여튼 그걸 본의 아니게 불꺼진 회의실 블라인드 사이로

훔쳐보는데 와 씨발 왜케 꼴리냐.

아마 내가 마흔 넘은 뒤로 최고로 꼴렸던 날이었던 것 같다.

나도 세워지기는 세워지는 구나 라는 뿌듯함을 뒤로한체 다시금 주식에 집중했고

그 날 그 순간을 기점으로 계좌가 다시 빨간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퇴근 하자마자 오랫만에 ( 이 떄도 한 반년만이었지 아마?) 마누라 젖가슴 움켜쥐고

야 씨발 함 하자! 간만에!!라고 하니까 한 5분만에 후다닥닥 씻고 오더라고.

경영지원팀 권대리년 떠올리며 옆치기 자세로 마눌 다리 쓰담쓰담하면서 존나게 박아대는데,

마누라 눈치가 보통은 아니라 뭐에 꽂혀서 이러냐고 묻더라고.

"sk케미칼로 나 2백 벌었어 씨발. 그러니까 닥치고 제대로 엉덩이 좀 굴려봐"

그렇게 둘러댔지.

뭐 구라는 아니었으니 뭐.... 다만 삼성엔지니어링이랑 진성티이씨, 신원, 에프앤에프가

아직 마이너스 백칠십 정도 되기는 했지만...

여튼 말끝나기가 무섭게 마눌이 자세 고쳐잡고 무슨 자유로 빙판길에 미끌어지는 스쿠프 터보마냥

기가막히게 박자를 맞추는 바람에 한 3분만에 찍 싸버렸고 이 후 오늘까지

아홉살 어린 마누라 엉덩이 한 번 제대로 쓰다듬어 보지도 못했었다.

그러다 오늘 우연히 아는 동생 놈을 길에서 만났는데 필름형 비아그라를 하나 주네?

"형 크리스마스 선물이야! "

뭐 코로나 시국에 밖에서 써먹을 일은 없고, 그래 이 참에 명예회복 함해보자하고

커피색 팬티 스타킹 하나랑 뚜레쥬르 케익, 편의점 와인 몬테스알파 한 병 사서

마누라 앞에 들이대니 자연스레 의무방어전겸 리벤지 매치를 하게 되었다.

필름형 비아그라 카피약 반쪽과 사노바 스프레이 덕에 이재동식 뮤탈패스트 스타일로

퀸사이즈 침대 이쪽저쪽을 폭넓게 공략하고 있었는데,

이야~ 울 마누라 아직 안죽었네?

간만에 느긋하게 살펴보는데 몸매가 존나 꼴려 이거~ ㅋㅋㅋ

뒤치기하다 문득 보니 발가락을 오물짝오물짝하는데 뒷굼치에 각질 하나 없다.

엉덩이는 원래부터 뭐 멋졌지. 여드름은 커녕 셀룰라이트 하나 없는 하얀 엉덩이.

허리에 군살은 좀 붙었어도 워낙에 잘록했었으니

삼십 중반 되버린 지금에야 전국 평균 정도 되겠네.

삼성동 와인셀러에 아르바이트 온거 꼬셔서 따먹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내가 이 맛에 사는 건가? 하고 기분 업되서

정말정말 오랫만에 신혼 이후 십 년만에 얼굴에 쌌다.

예전에는 어떤 반응을 보여야되는지 몰랐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오늘은

타격감 느껴지게 피격 사운드도 찰지게 해주더라고.

"응? 얼굴에? 아 뭐야 왜케 많아!"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각자 뒷처리하고 샤워하고 딤채에서 캔맥주 하나씩

꺼내 마시면서 올 한해 이랬네 저랬네 별 시덥잖은 이야기 하다가

마누라가 갑자기 품안에 스으윽 안기며 눈을 꿈뻑 거린다.

"오빠 나 오빠 한테 상의할게 하나 있어"

아 이거 이러면 나가린데....

"응? 뭔데?"

아무렇지 않은 듯. 잽싸게 '뭔데?'라는 말부터 튀어나왔지만

심장이 오그라든다.

어쩐지 평소답지 않게 애무 시동이 빨리 걸리더라.

"우리 이제라도 애기 가져볼까?"

페더급 선수의 앞 손처럼 짧고 빨라서 피할 수가 없다.

앞선 라운드들 부터 차근차근 쌓아온 트랩엔 장사없지 않은가. 씨발.

"그렇지. 나이가 나이다보니 더 좋은 타이밍이라는 건 있을 수 없겠네"

적당히 받아낸 듯 하다. 찰나의 시간은 벌었다.

코로나 핑계를 댈걸 그랬나? 아닌가? 포인트가 애매하다.

"오늘부터 노력해볼까? "

야 이건 노렸네. 이렇게 빠른 콤비네이션은 대처할 수 없다.

"그....그럴까? 고민은 내일 하고?"

뭔소리야. 나대지마 주둥아리야. 조져버리기 전에....

미소를 머금은 아내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내 젖꼭지를 찾아해멘다.

"오빠~ 오늘부터 피임 안해도 되서 좋겠네? ㅋㅋ"

나는 아무런 대답도 못하고 적당히 웃음으로 때웠지만 마음 속에선

엄청난 bpm으로 급작스런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신이시여! 내 정자 다 죽여주세요! 제발~ 씹쌔끼야! 제발!

3412명이 읽었어요. 216.73.2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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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공개 손님 … 2020-12-25 03:30:43
얼싸좋다 김일병
2 비공개 손님 … 2020-12-25 03:31:11
권대리년이 사람 하나 만들었네
3 비공개 손님 … 2020-12-25 03:41:59
글 잘쓰시네요 ㅋ
4 비공개 손님 … 2020-12-25 03:46:5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5 비공개 손님 … 2020-12-25 04:06:30

6 비공개 손님 … 2020-12-25 04:18:57
좋네요 구독 눌렀습니다
7 비공개 손님 … 2020-12-25 05:26:18
ㅎㅎ
8 비공개 손님 … 2020-12-25 06:51:06
구독과 좋아요
9 비공개 손님 … 2020-12-25 09:46:13
부부생활에 신세계 대사를 접목하니 댑악
10 비공개 손님 … 2020-12-25 10:24:27
크으 글이 찰지다
11 비공개 손님 … 2020-12-25 10:31:55
애낳는순간... 긴말 안하겠음
12 비공개 손님 … 2020-12-25 10:47:20
도망쳐
13 비공개 손님 … 2020-12-25 19:03:05
시작됐다..
14 비공개 손님 … 2020-12-26 00:36:48
옛날에 유명한 고닉 하나 생각나네요
16 비공개 손님 … 2020-12-26 02:15:19
조용히 추천하고 사라집니나 어헛
17 비공개 손님 … 2020-12-26 02:51:20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
18 비공개 손님 … 2020-12-26 10:07:34
찰지네
19 비공개 손님 … 2020-12-27 01:23:23
감사합니다. 명전은 처음이라 온지도 몰랐습니다.
젊은 시절 가난한 주머니와 궁핍한 인성덕에
목이 마르면 빗물을 마시고,
외로우면 딸을 치던 인생이었는데
나이들고 살만해졌는지
복에 겨워 눈앞에 위기를 글로 싸지르고 있습니다.
열심히 싸지르겠습니다.
손에 쥐어진 건 뭐든...
20 비공개 손님 … 2020-12-27 07:01:42
ㅏㅇ러ㅗㅠ나ㅚㅓㄹ휴ㅏㅣ넝라ㅣ노ㅓㅇ허ㅏㄴ아ㅓ
21 비공개 손님 … 2020-12-27 19:54:21
미친 이래야 알지롱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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