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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24-03-17 16:25:12
결혼하지 말라는 애들 나중에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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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8명이 읽었어요. 18.116.23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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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비공개 손님 … 2024-03-18 00:17:29
40대 넘어가니까 더 이상 섹스도, 게임도, 술도, 담배도, 유튜브도, 넷플릭스도, 알지롱도, 드라이브도, 여행도 더 이상 흥미롭지 않음.
눈은 침침해지고 체력은 매일 아침 떨어지고 음악도 더 이상 새로운 것을 찾아듣지 않음.
그래도 아이 커 가는 것 보면서, 내가 하는 일이 매일 뭔가를 남긴다는 것에 있어서 삶에 보람을 찾고 부모님을 보내드릴 준비를 하고 아이를 세상에 내보낼 준비를 하고 그러면서 뭔가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만약 내가 가정을 꾸리지 않았다면 지금쯤 굉장히 무료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듬.
BEST 비공개 손님 … 2024-03-17 18:42:02
임대를 살아도 가족이 있으면 최고가 되는 세상이 다시 오길...
1 비공개 손님 … 2024-03-17 16:44:45
다른거 다 제쳐두고 아픈것과 병원은 진짜다
찌벌 그렇다고 보험팔이처럼 최악을 가정하고 설명하면 안되지
가족 있으면 무적권 자식이나 배우자가 간병해주나
그런걸로 따지면 교회 다니면 좋다
아플때 와서 찬송가 불러주고 기도해주고 그럼
2 비공개 손님 … 2024-03-17 16:59:14
그냥 주변에 40대 이상 솔로 여자, 50대 이상 솔로 남자 사는 거 보면 바로 답 나옴.
3 비공개 손님 … 2024-03-17 18:21:05
이제는 결혼 하고싶어도 늦었지뭐...
4 비공개 손님 … 2024-03-17 18:23:34
퇴근하고 왔는데 수고했어? 고생했어? 이런말 들을 수 있을까..?
5 비공개 손님 … 2024-03-17 18:42:02
임대를 살아도 가족이 있으면 최고가 되는 세상이 다시 오길...
6 비공개 손님 … 2024-03-17 18:44:19
진짜 다른 건 모르겠고, 외로움은 감당이 안 될 것 같음. 취미와 친구는 외로움 해소에 한계가 있음. 난 몸이 아프기 전에 외로움 때문에 정신이 이상해질 것 같음.
7 비공개 손님 … 2024-03-17 18:47:51
4/ 초등학교때부터 가르치니 이제는 조금씩 알아서 해줍디다 ^^
8 비공개 손님 … 2024-03-17 19:12:03
그냥 생명체 존재이유가 번식 그 자체인데 그걸 의도적으로 배제한다는게 나중에 뇌에서 어떤 느낌으로 돌려줄지 궁금합니다.
9 비공개 손님 … 2024-03-17 19:29:14

마 허락하겟나
10 비공개 손님 … 2024-03-17 21:45:35
결혼하지 않는 인생을 온라인 게임으로 바꿔말하면...
어느 순간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고,
일일 퀘스트 및 반복 퀘스트만 진행하는것이 아닐까...
11 비공개 손님 … 2024-03-17 22:23:10
10/ 메인퀘스트를 진행안하고 이벤트컨텐츠만 계속 즐기는건데
문제는 갈수록 이벤트컨텐츠가 개꿀잼...
12 비공개 손님 … 2024-03-18 00:11:01
11/ 그게 과연 개꿀잼이었을까요?
알고보니 사실은 그 컨텐츠에 매몰이 되고 있는게 아닐련지...
13 비공개 손님 … 2024-03-18 00:17:29
40대 넘어가니까 더 이상 관계도, 게임도, 술도, 담배도, 유튜브도, 넷플릭스도, 알지롱도, 드라이브도, 여행도 더 이상 흥미롭지 않음.
눈은 침침해지고 체력은 매일 아침 떨어지고 음악도 더 이상 새로운 것을 찾아듣지 않음.
그래도 아이 커 가는 것 보면서, 내가 하는 일이 매일 뭔가를 남긴다는 것에 있어서 삶에 보람을 찾고 부모님을 보내드릴 준비를 하고 아이를 세상에 내보낼 준비를 하고 그러면서 뭔가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만약 내가 가정을 꾸리지 않았다면 지금쯤 굉장히 무료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듬.
14 비공개 손님 … 2024-03-18 00:49:20
인생이란 전쟁터에 전우조 하나쯤은 있어야지..
15 비공개 손님 … 2024-03-18 07:02:11
돌도 안된 애기가 그래도 아빠얼굴 기억해서
아침에 출근할라고 나올 때 가만 있다가 막 우는거 보면 짠한데 이쁩니다
16 비공개 손님 … 2024-03-18 07:57:22
13 ...
17 비공개 손님 … 2024-03-18 08:27:04
뭐 어느길을 가든 본인 선택이죠
그 선택의 장.단점은 파악하고 갈 필요가 있는거고요.
저는 결혼 후회하진 않는데 안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봐요.
18 비공개 손님 … 2024-03-18 09:37:57
30 중반까지는 늙는다는게 뭔지 모름. 20대까지는 가만히 있어도 성장하고 그게 자연스러우니까 남은 인생도 그럴줄 앎. 그리고 나만 나이드는게 아니라 주변도 다 나이듬.
19 비공개 손님 … 2024-03-18 09:45:19
근데 결혼 해서 받는 스트레스와 여러가지 삶의 무게도 고려해볼만한 요인이라고 봄...
어쨌든 각자의 선택이지 뭐
20 비공개 손님 … 2024-03-18 10:28:45
다른건 모르겠고
연예소설도 사춘기때나 아름답고 예쁜거지
등산동호회에서 돌싱아줌마 자빠뜨리려는
노총각 할배가 껄떡이는걸 보면 좀 ......하...

물론 황혼의 로멘스가 아름다운건
아이도 다키워보고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겪어봐서 알지만
그럼에도 사랑을 택하는것은 숭고하고 멋짐
그걸 겪지않아본 사람들은 역시나
풍기는 향기에서 부터
무게가없고 쭉정이 같달까

군대간 남자들보며
맨날 휴가나오고 군대별거없자너
이러는 여자를 보는 느낌
그걸 숨길수가 없음
외워서되는것도아니고 공부한다고
묻어지는것도 아니니까
21 비공개 손님 … 2024-03-18 13:01:29
11/ 주위 50 다되어가는 솔로들 보면
90%는 이벤트고 뭐고 걍 아무것도 없이 외로워서 힘들어하더라고요.
22 비공개 손님 … 2024-03-18 13:33:37
평범한 사람들 잘나가는 거 한 떄고 늙어서도 혼자면 현실적으로 혼자서도 잘나가고
못나가고를 떠나서 고독사부터 걱정해야 됨 그거 자체가 뭔가 처량맞음
23 비공개 손님 … 2024-03-18 13:50:17
퇴근하고 오면 와이프가 저녁 만들고 있고 수고했다고 해주는뎅
24 비공개 손님 … 2024-03-18 14:56:12
선택은 본인몫이지만 요즘 사람들 보고있자면
선택을 한게 아니라 미루는거같네요
인생은 짧은데 하고싶은게 많으니 정작 중요한걸 뒤로 미뤄놓는 느낌..
25 비공개 손님 … 2024-03-18 15:12:32
저랬는데 나중에.. 아빠. 우리는 왜 임대아파트 살아?? 혹은 아빠 우리는 왜 진짜집없어?? 이런다고 생각하면...ㄷㄷㄷ
26 비공개 손님 … 2024-03-18 15:15:25
결혼은 안한다고 치면
일평생중 같이갈사람 하나는 있어야하겠다는 생각은함...
그게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군대같으면 전우조 느낌으로...
27 비공개 손님 … 2024-03-18 15:18:59
결혼이 지옥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나는 아님 ^^
진심으로 결혼해서 다행이고 애도 아무것도 모를때 둘 낳아서 악착같이 살다보니 아파트도 한채 생기고 애들도 착하고 성실하게 쑥쑥 큼

나중에 배우자나 애들이 간병이 오니마니 하지만, 그것도 가족에 대한 내 삶을 평가받는거라고 보면 됨.

솔직히 딩크니 뭐니 노처녀 노총각 보면 개불쌍하고 나중에 60~70 먹어서 불쌍할거생각하니까 존니 안쓰러움
28 비공개 손님 … 2024-03-18 18:41:05
그냥 누구나 가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가족이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주는지도 결국 자신에게 달렸음.
이상한 사람 만나면 어카냐구요? 그거 판별해서 결혼할 눈깔도 자신에게 있는거임
29 비공개 손님 … 2024-03-18 20:08:37
결혼했고 자식은 없고 앞으로도 없을예정 40대 인데 지금 와이프랑 체코 스위스 이태리 20박22일로 여행중. 취미는 게임하고 영화보기인데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전 지금 너무 좋네요.
30 비공개 손님 … 2024-03-18 21:10:47
13/ 정말 좋은 말씀이시네요 정답입니다
31 비공개 손님 … 2024-03-18 22:17:15
결혼이 케바케인게 주변에 사업하는 사람들 케이스 보면
결혼을 해서 사업에 몰두 못해 고통받는 사람도 있고
결혼을 해서 사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가정이란 안정감으로 극복하는 사람도 있고
혼사 살면서 쉰살 나이에 일쉬는날 해외 여행 자주 다니고 애완동물 키우며 잘사는 분도 잇더라그여
32 비공개 손님 … 2024-03-19 16:28:05
뭐가 맞다 틀리다 라고 말하는게.
다 자기 사는 방식이 있는거고 본인 틀에서 다른 사람의 삶을 훈수 둘 필요는 없는 듯
각자 사는 방식대로 사는거고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거고
감내할 부분과 자유도 있을거고
병원 이야기도 결국 많은 장단점 중 단점만 이야기 한 거임
33 비공개 손님 … 2024-03-19 17:20:32
그닥 막좋지는 않은 사람이라도 결혼해야하나요?
34 비공개 손님 … 2024-03-19 17:33:44
저 애 셋인데... 존나 힘들어요 애 셋 학교에 학원에 보내는데 고정지출만 엄청 많이 깨지는데 월 카드 결제일 될 때 되면 진짜 억장 무너질 거 같아요.

하지만 우리 애들 잘 크고 와이프랑 월급날 전후로 소소하게 커피나 외식한번 하면 그게 그렇게 행복합니다.

작지만 애들 생일 때 쿠우쿠우 가서 애들 입에 초밥 들어가는 거 보고있으면 이게 얼마나 행복인가 싶거든요 ㅎㅎ

이번에는 중학교 간 아들이 반장이 되어서 더 열심히 일해서 돈 벌어다 와야 되겠다는 생각도 하게되고...

이런 시간들이 적립되어서 차곡차곡 저축이 되면 혼자 외제차 타고 유흥 즐기면 산 날들 보다 한참 더 괜찮을 거 같아요. 그리고 그러고 있구요...ㅎㅎ

암수가 있는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스스로 남의 시선에 의해서 도태되지 마세요.
35 비공개 손님 … 2024-03-19 18:24:15
지금까지의 세상은 그랬었지만,
앞으로의 세상은 어떨지는 모르는거죠
여태는 비혼과 저출산이 대세가 아니었지만요
30년 이후엔 혼자사는 사람 자녀없는 가정이
지금보단 많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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