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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비공개 손님 … 2015-11-07 15:26:56
	유치원생이 방송에서 아이돌 섹시춤추고 박수받는 세상에 가상의 인물가지고 선비질 참..

22	비공개 손님 … 2015-11-07 15:49:20
	21/원래 이나라가 현실보단 가상인권 더 따지잖아요. 아청법만 봐도 현실에서 초중딩 성폭행해봤자 망가번역보다 형량 약한나라

23	비공개 손님 … 2015-11-07 15:52:40
	이 논란의 쟁점이 '제제의 가상 인권' 문제로 바뀌다니... 하 참 대단한 비약이다

24	비공개 손님 … 2015-11-07 16:04:44
	21 / 진짜 동감 ㅋㅋㅋㅋㅋ 한국에서 "섹시" 하다고 한마디 했다고 성적대상이니 뭐니 하는거 보고 존나 놀람

25	비공개 손님 … 2015-11-07 16:05:29
	전 세계 정상적인 국가(내전, 전근대, 극빈, 쿠데타 상황이 아닌) 중에 일본 제외하면 어떤 매체든 어린아이를 성적 대상으로 이용하는걸 법으로 엄격하게 제한함. 그 이유를 모른다면 답이 없고.. 고딩들 언어영역 죽자고 못하는거 보면 여기도 퍼센테이지는 똑같을거고 최근에 아이돌 시장에서 성적 코드로 수익올리는데 무감각해져서인지 5살 짜리 아이에게 섹시 - 성행위를 하고 싶은 충동이 들게 만드는 - 라는 이미지를 차용하는데도 헛다리 짚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표현에 자유가 있다고 해서 명예훼손이 허용되는게 아니듯이 아동에게 성적 이미지를 투사해서 상업적으로 이용해도 되는게 아님. 선비질 드립치면서 자신이 쿨한줄 아는 닭대가리도 보이는데 가벼워보이는 사회적 상황에 대한 쓸데없어 보이고 지루한 정의 내리기가 사회를 유지시키는 기반이 됨. 이런 작업들을 개나 줘버리고 아동포르노(삽입 성행위만 포르노가 아님)에 천국이 된 나라가 바로 일본.

26	비공개 손님 … 2015-11-07 16:10:31
	21 / 다수가 미친짓 한다고 나도 미쳐도 되는건 아니죠. 아울러 유치원 애들이 섹시 댄스를 추는걸 부추기는 이런 사회 문화적 현상도 가벼운게 아니구요. 자신이 남자거나, 집안에 저연령대에 여자 가족이 없다고 이런 미친 세상을 별거 아닌식으로 받아들이면서 타인에게 핀잔주는 행위는 결국 나와 우리 목에 칼로 돌아옵니다. 현재 일본보면 딱 답이 나옴.

27	비공개 손님 … 2015-11-07 16:18:35
	아 글쎄 언어영역 만점받으려면 문학을 감성으로 보지말고 참고서로 봐야한다니까요...

28	비공개 손님 … 2015-11-07 16:26:08
	27 / 언어영역 드립을 작품 해석으로 받아들이시다니.. 당연히 문학, 창작에서 표현의 자유, 재창작, 재해석의 자유는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고 두말할 필요도 없죠. 동녁인가 하는 출판사는 오버를 오지게 하고 있는거구요. 문제는 문학작품 속에 5살짜리 아이를 성적매력이 있는, 관계하고 싶은 대상으로 보고 가사를 썼다는데 있는거 아닌가요.. 가까운 일본이나 우리나라가 학령기 이전 아동에게 섹시댄스를 부추기는 사회가 되었고 일반화 된 상황이니 별것도 아닌일이다.. 라고 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29	비공개 손님 … 2015-11-07 16:40:37
	그걸 성적 이미지 투사에 포르노까지 확대해석하는것도 문제 있어 보이지 않음 ?

31	비공개 손님 … 2015-11-07 17:01:51
	15/ "어떻게 보아도 아이유가 자신의 '제제=섹시' 해석에 대한 나름의 타당한 비평적 준거를 동원해서 그 시선을 설득력 있게 전개하지 못한 것이 이 사단의 원인입니다. 나름대로 깊은 내용을 지닌 고전에 대해서 단지 '나는 그걸 섹시하게 느꼈다'라고만 던져놓고 그 이상의 설명이 없으니까, 그 인터뷰와 곡 가사만 접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전혀 설득력이 없게 느껴졌던 것이죠." 이 말을 좆까라는 겁니다 이 사단의 원인은 아이유의 설득력 없는 가사 때문이 아닙니다 설득력 없는 가사야 한국가요계에 판을 칩니다 지금 저들이 욕하는 것이 아이유의 작사가로서의 미숙함인가요? 저들은 아이유라는 사람의 인성과 사상을 비난하고 재판하려 하는 겁니다 이 사단의 진짜 원인은 아이유의 미숙함이 아니라 호오의 문제를 옳고 그름의 문제로 간주하고 창작을 법정에 세워 가름하려는 대중들의 미숙함입니다

32	비공개 손님 … 2015-11-07 17:15:21
	저도 어릴때 책읽고 이번 아이유 노래 듣고 ' 아 제제의 악동기질을 얘기하는 거구나' 했죠 가사에는 섹시하다는 말은 없었고 더럽다는 표현은 있기에 제제의 생각을 더럽하고 할수있다 생각했음 근데 섹시라는 말이 제제에 성질을 얘기하든, 밍기뉴의 입장에서 말을하든, 가정폭력을 당한 5살 아동에게 말하기에는 옳지는 않은 표현이라고 생각하네요 어디서 본 예시인데 만약 남성아티스트가 성냥팔이 소녀가 추운 겨울 성냥을 팔고있는 소녀의 붉게 묽든 볼이 섹시하다고 표현했으면 과연 표현의 자유라고 커버쳤을까요?

33	비공개 손님 … 2015-11-07 17:17:01
	32/ 표현의 자유 맞는데요

34	비공개 손님 … 2015-11-07 17:22:35
	31/ 설득력이 없으니까 '대중의 미숙함'의 표적이 된 거죠. 그런데 제 눈에는 설득력이 없다는 점을 파고들어 마녀사냥하는 일부 대중이나, 설득력이 없는 가사를 설득력이 있다고 우기거나 무하한 해석의 자유를 들어 옹호하는 일부 팬들이나 도찐개찐으로 보이네요. 결국 현상을 왜곡하고 있는 건 다를 바 없거든요. 독자의 오독에는 자유가 있고 그런 해석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는 것이 맞는데, 그건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일이고. 아이유가 일기를 쓴 게 아니라 사회적 문화 담론의 한 축을 이루는 대중 가요를 창작한 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는 거죠. 아이유의 해석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제제의 양면성? 섹시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 두 가지 소재를 연결짓는 중간 단계가 실종된 게 문제라는 겁니다. 그래서 설득력이 부재한 것이고, 그 빈틈을 파고 들어서 침소봉대하는 미숙한 대중의 마녀사냥도 가능해 지는 거고요. 내가 왜 좆까라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까? 나름대로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데?

35	비공개 손님 … 2015-11-07 17:26:05
	33 ㅋㅋㅋㅋㅋ 어디 갔다 붙혀도 표현의 자유는 할수있지 근데 욕은 처먹겠죠 그래서 아이유가 욕처먹은게 맞는거고

36	비공개 손님 … 2015-11-07 17:31:22
	설득력 없고 질적으로 떨어지는 가사를 썼다고 인성에 대한 비난을 받아들여야 하나요? 이건 뭐 노출 심한 옷을 입고 다녀서 성폭행 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식의 발언과 마찬가지의 논리 같네요 전 이 가사가 예술적으로 전혀 훌륭하거나 설득력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설득력 없는 창작물을 냈다고 해서 사상을 검열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 사상검열이야 말로 호오가 아닌 옳고 그름의 영역에서 그른 것이라 말할 수 있는 겁니다 아이유가 이 논란을 가능하게 한 한 축이라고 해서 원인이 되는 건 아닙니다

37	비공개 손님 … 2015-11-07 17:37:02
	31/ 그리고 제가 굳이 '설득력의 부재가 문제다'는 논지를 취한 것은, 바로 자팍님이 이야기한 바로 그 호오의 문제를 옳고 그름의 문제로 치환하는 짓거리에 동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걸 옳고 그름의 문제로 보아서 아이유의 노래를 그른 것으로 치부하는 거라면, 굳이 '설득력'이라는 지표를 가져 올 이유가 있겠습니까? 애초에 옳음은 옳음인 것이지 '설득'이 필요한 것이 아닌데? 제가 접근하는 프레임이 바로 호오의 프레임입니다. 아이유는 자신의 해석이 호다 아니면 오다 이렇게 주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유는 제제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좋다 말합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왜 그게 좋니? 라는 물음에 답변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다는 겁니다. 그게 '설득력'이 부재한 상황입니다. '나의 좋음'을 보편타당하게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작업이 '설득'이거든요. 문학에서도 그렇습니다. 설득력 있는 비평은 찬사를 받고, 설득력 없이 자기 주관만 있는 비평은 비판을 받습니다. 왜 아이유에 대해서 그렇게 접근해서는 안됩니까? 신성불가침의 영역입니까? 고은 시인이 기존의 서정주 옹호론자들에게 서정주에 대한 비판적 비평을 했다가 욕을 먹은 일이 있습니다. 그때랑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서정주 옹호론자들은 서정주를 신성불가침의 영역처럼 다루거든요. 고은 시인이 서정주의 맹목적 옹호자들과, 서정주의 친일 이력같은 지엽적 문제로 맹목적으로 비판하는 그 '미숙한 대중' 사이에서 그 흑백논리의 어느 쪽에도 인정받지 못하고 곤욕을 치루었던 걸 생각해 볼 법합니다. 답답하네요.

38	비공개 손님 … 2015-11-07 17:40:11
	36/ 자팍님은 그냥 독해력이 없는 분 같습니다. 제가 아이유의 인성에 대한 비난을 했나요? 오히려 옹호를 했지요. 제가 아이유의 인성을 비난하는 미숙한 무리들과 입장을 같이 하나요? 전혀 아닙니다. 제가 이 사단의 근본 책임을 아이유에게 돌렸나요? 저는 소속사에게 돌렸습니다. 뭐 제대로 댓글 읽지도 않고 일단 좆까라는 소리부터 하는 분이신데 어련하겠습니까마는.

39	비공개 손님 … 2015-11-07 17:42:48
	36/ 그리고 제가 아이유의 노래가 '설득력이 없다'고 했지 언제 '질 떨어진다'고 했습니까?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과 저급한 것이 어떻게 바로 연결됩니까? 저는 아이유의 이번 노래가 설득력을 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질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요즘 23살짜리의 여자애가 흔히 관심가질 그런 코드라는 겁니다. 나쁜 남자와의 연애 코드, 섹시 코드 말입니다. 제가 그것이 저급하다고 판단한 바가 어디에 있다는 것인지, 그건 그냥 자팍님이 지레짐작으로 흥분하시는 것 아닙니까.

40	비공개 손님 … 2015-11-07 17:47:36
	아뇨 오레스테스 님이야 말로 오락가락하시는 것 같습니다 좀 더 명확하게 짚어드리자면, 제가 님의 좆을 까드시라고 하는 지점은 바로 이 문장입니다 "결론은 아이유가 이 소재에 대해서 깊이 오래 고민하지 않아서, 소설에 나타난 제제의 이중성이라는 캐릭터의 표면만을 독해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2차 창작을 시도한 점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봅니다." 앞서 분명히 근본적인 원인을 아이유에게 돌리고 계시지요. 정확히는 근본적인 원인은 아이유에게 있으나, 그것을 방관하고 부추긴 소속사에게 책임이 있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게 님 생각임에는 변함 없으시지요? 그렇다면 그걸 좆까잡수시라는 겁니다. 저는 님이 아이유의 인성을 비난했다고 한 적 없습니다. 다만 대중들이 집단적으로 그러고 있고, 그게 우리가 말하고 있는 이 사단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있어서 명백히 잘못은 대중들의 것이구요. 그리고 좀 쓸데없는 사설이 기네요(ex 서정주) 이건 님 인성에 대한 비난은 아니고 다만 님의 텍스트에 대한 비판입니다

41	비공개 손님 … 2015-11-07 17:49:44
	그리고 아이유가 근본적인 원인제공자라고 생각하는 그 논리는 대중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보이네요.

42	비공개 손님 … 2015-11-07 18:01:22
	그보다 아이유 인터뷰 잘 보시면 제제=섹시가 아니라 제제에 관한, 저 위에 책에 나온거와 같은 '모순적인 관념'이 섹시하다는 거였던건데...

43	비공개 손님 … 2015-11-07 18:07:04
	41/ 네 아이유는 근본적인 원인 제공자입니다. 아이유가 조금만 더 깊이 자기 반성적으로 자기 작품에 접근했더라면, 일단 논란 자체가 벌어지지 않았을 테니까요. 그 점까지는 저는 대중의 시각과 견해가 일치합니다. 그런데 그래서요? 그게 왜 제가 곡을 꼬투리 잡아서 아이유의 인성을 비난하는 무식한 사람들과 동류의 인간으로 욕을 먹어야 합니까? 정리해 봅시다. 먼저 가장 1차적이고 근본적인 원인 제공자로서 아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점을 꼬투리 잡아서 아이유의 인격 자체를 매도하는 원시인들이 있지요. 그리고 그 중간에서 이 둘을 행정적으로 매개하는 소속사가 있습니다. 이 세 집단이 제가 분석하는 사태의 책임자들입니다. 당신이 싫어하는 원시인들은 그 모든 비난을 아이유에게 돌립니다. 그러나 저는 아닙니다. 아이유는 근본 원인제공자입니다만, 면책받을 여지가 있습니다. 23살의 어린 나이의 소녀라는 점, 그리고 그녀가 활발하게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고 있는 예술가라는 점입니다. 그 점에서 저는 아이유의 1차적 책임에도 불구하고 그 책임을 면제합니다. 두번째의 책임 세력인 아이유 안티 원시인들을 봅시다. 저는 이들의 책임을 면제하지 않습니다. 무식한 인신공격이나 일삼는 그런 비약은 저도 참 싫어하는 바입니다. 아이유가 단지 '섹시' 키워드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그게 야하다거나하는 사회적 비난을 가하는 것이 몹시도 싫습니다. 아이유의 해석은 그 자체로 나쁜 것이 아니라, 그냥 완성도가 떨어지고 설득력이 모자랄 뿐입니다. 이들은 초점을 매우 잘못 짚었으므로 저는 이들의 주장에도 반대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원시인들은 아주 태곳적부터 존재해 온 자들이라는 점입니다. 그냥 대중 문화 자체의 속성이에요. 이들을 욕하는 건 당연한데, 당연한 만큼 생산적이지 못합니다. 그냥 저들은 원래가 그래요, 한두 마디의 말로 바뀌지 않아요. 우리나라 대중 문화 코드 자체가 그런 원색적 주장들이 난립하는 곳입니다. 그러니 이건 그냥 어떤 '환경'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마지막의 책임자인 '소속사'를 비난한 겁니다. 아이유 안티 원시인들의 반응이 이러쿵저러쿵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예단하고, 아이유에게 그 가능성을 피드백해 주거나 해 주었어야지요. 그 기업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그것인데, 바로 그걸 실패했다는 겁니다. 아이유는 어려서 당연히 완벽한 곡을 만들 수가 없고, 원시인들은 그냥 원래 연예인들 마녀 사냥을 합니다. 이 둘은 당장 무슨 노력을 통해 개선될 수가 없어요. 그냥 그러합니다. 하지만 '소속사'는, 일을 더 열심히 했어야지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이유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라도요. 제 논리는 이런 식입니다. 이제 이해가 되시는지요? 자팍님이나 마찬가지로 저도 대중의 미숙함을 질타합니다. 그런데 동시에 저는 그렇다고 해서 아이유가 무조건 완벽하다고 쉴드치는 것 또한 아니라고 봅니다. 분명 아이유가 만든 곡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고, 그 점 인정할 건 해야한다는 거지요. 그 점을 인정하되, 아이유의 어린 나이와 성장하는 뮤지션으로서의 잠재력을 고려하면 그 책임이 덜하다는 정도의 의견입니다. 이게 그렇게나 어려운가요? 보다 단순하게 정리하자면, 제가 생각하는 책임의 순위는 이렇게 되겠네요 '소속사 > '미숙한 대중' > '아이유' 아이유의 책임이 가장 적지만, 아이유에게 책임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글에 사족을 붙이는 것은 그쪽이 제 논리를 이해를 못하시니까 그런 거고요.

44	비공개 손님 … 2015-11-07 18:17:09
	아 그리고 덧붙이자면 저는 그놈의 '출판사'가 페북질 한 거는 참 우습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제 논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팍님이 지적하신 대로 이 문제를 해석의 '옳고 그름'의 잣대로 바라보는 시선 자체를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출판사에서는 아이유의 해석이 '틀렸다'라고 했지만, 저는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그 점은 명확히 인지하고 모든 사태를 보아야 어느 일방의 책임만으로 우우우 몰아가려 하는 그런 전쟁놀이가 끝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5	비공개 손님 … 2015-11-07 18:17:21
	이제 논점을 아시겠나요? 님의 생각과 저의 생각은 그게 다른 겁니다 아이유에게 근본적인 원인이 있느냐 없느냐 전 없다고 생각하고 님은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논리가 저한테는 해괴망칙합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었기 때문에 성폭행을 당한 것에 대한 원인을 제공했다는 식의 얘기나 다름 없이 들려서요

46	비공개 손님 … 2015-11-07 18:38:29
	45/ 참 원색적인 비유를 드시는 군요. 성폭행이요? ㅎㅎ 그렇게 극단적인 비유를 하시니까 저도 한 번 극단적인 비유를 들어 보겠습니다. 어떤 소설가가 있습니다. 그 소설가는 사람을 살해하는 행위를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작품에 살인자의 이야기를 넣었어요. 문제는 그 살인자의 아이덴티티를 마더 테레사로 잡았다는 점입니다. 마더 테레사가 살인의 쾌감에 빠져서, 자기 환자들을 밤마다 남몰래 죽여간다는 내용으로요. 그 내용 자체는 용인될 수 있습니다. "성자의 이미지를 악마의 이미지로 전환시켜 독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인간이란 어느 누구나 선과 악의 양면성을 지니는 존재라는 점을 역설한다"는 식의 "맥락"을 작가가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지요. 그런데 문제는, 그 소설가의 실력이 허접해서 그 "맥락"을 일절 반영하지 못한 겁니다. 그래서 인터뷰를 했는데, 또다시 그 "맥락"을 설명하는데 실패합니다. 사람들이 난리가 나죠. 카톨릭 광신도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어떻게 마더 테레사 성녀를 모독하느냐 난리가 납니다. 그래서 그 소설가의 집에 돌을 던지는 사람들까지 나오죠. 사탄의 자식!! 이러면서. 위의 이야기에 대한 제 견해는, 일단 소설가의 집에 돌을 던지고 그를 모욕한 사람들은 나쁜 놈들입니다. 소설을 보고 똥인지 된장인지도 구분 못하는 머저리들이지요. 그런데 그렇다고 소설가가 마냥 책임에서 자유로운 것일까요? 저는 그건 아니라고 보는 겁니다. 소설가는 자기가 다루는 주제가 사회적으로 얼마나 센세이셔널할지 미리 고려했어야지요. 그리고 그걸 고려한 다음에는, 자기가 그 주제를 감당할 능력이 되는지를 생각했어야 할 겁니다. 그건 누가 대신 해 줄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제가 말하는 근원적인 책임은 그런 의미에서의 책임입니다. 앞선 이야기의 소설가 이야기와 아이유의 상황이 다른 것은, 일단 앞선 이야기는 극단적인 비유였기 때문에 주제 자체가 매우 까다로운 것이었다는 점과, 아이유에겐 소설가와는 달리 소속사가 있었다는 점, 그리고 아이유의 나이가 매우 어리다는 점이 있겠네요. 바로 그런 차이를 들어 소속사를 비난한 것이지요. 앞선 이야기의 결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가 이어 써 보자면, 이렇게 됩니다. 일단 소설가의 집에 돌을 던지고 모욕한 사람들은 철컹철컹 쇠고랑을 찹니다. 그리고 소설가는 신문에 기고문을 내지요. "나의 의도는 정말로는 이러저러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점에 제대로 잘 알려지지 못한 것은 제가 아직 소설가로서 성숙하지 못한 탓입니다. 더욱 노력해서 다음 번에는 멋진 소설을 안겨드리겠습니다." 이렇게요. 실제로 아이유는 제 이야기에서의 소설가와 마찬가지로 반응을 했구요, 저는 그게 굉장히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보여지네요. 아이유의 1차적 책임을 완전히 면책시켜주는 요소입니다.

47	비공개 손님 … 2015-11-07 18:41:06
	법관들 나셨네--;

48	비공개 손님 … 2015-11-07 18:44:45
	아 다시 읽어보니 어쩌면 그 '근원적 책임'이라는 단어에 대한 정의가 서로 엇갈려서 이 사단이 난 것 같기도 하네요. 제가 사용한 '근원적 책임'이라는 말은 '1차적 책임'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즉, 그 인물의 행동이 조금 달랐으면 애초에 사건 자체가 아예 벌어지지 않았으리라는 의미에서의, 다르게 말하면 '최초의 책임'이라고 말해야 맞을까요? 사건 전개의 순서상 최초라는 겁니다. 그런데 다시 읽어보니 자팍님은 '근원적 책임'이라는 말을 '가장 큰 책임'이라고 받아들이신 것 같기도 하군요. 그런 용어의 혼란이 문제였다면, 제가 사과드려야겠습니다. 근원적이라는 말이 뉘앙스가 꼭 순서상의 '최초'를 가르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네요. 제 불찰입니다. 제가 앞서 언급했듯이, 제가 생각하는 사태 책임의 크기는 '소속사 > '미숙한 대중' > '아이유' 의 순서에 따릅니다. 아이유는 '가장 작은 책임'을 가지고 있다는 거지요.

49	비공개 손님 … 2015-11-07 18:46:20
	일단 마더테레사는 실존인물입니다 고인에 대한 모욕이 될 수 있고 유족들이 법적 절차를 밟을 수도 있겠지요 이 경우 명백한 피해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소설가의 잘못입니다 다른 예 한 번 가져와보실까요?

50	비공개 손님 … 2015-11-07 18:48:01
	자꾸 오독을 거듭하시네요 근원적 책임을 가장 큰 책임이라고 받아들인 게 아닙니다 전 아이유에게 일말의 책임도 없다고, 어디까지나 창작자의 권리 안에서 행하여진 일이라고 거듭 말하는 겁니다

51	비공개 손님 … 2015-11-07 18:50:48
	그리고 전 창작에 대한 사회적 책임 역시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랬기 때문에 살로소돔의 120일이, 악마의 시가, 시멘트 가든이, GTA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52	비공개 손님 … 2015-11-07 19:11:28
	49/ 극단적인 예시를 든다고 마더 테레사를 가져왔는데, 그럼 어떻게 할까요, 그럼 더 극단적인 예시로 '예수'라고 할 걸 그랬네요. 예수를 살인자로 묘사하면 법적 책임이 발생할까요? 그건 아닐테니까요. 뭐 그렇게 바꾼다고 해서 제 입장이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창작자가 실력이 부족해서 자기 작품을 자기 의도만큼 성형해 내지 못했다면 그에게도 책임은 있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싶네요. 창작자가 사적으로 향유할 목적으로 작품을 만든다면 거기에 누가 어떤 책임을 묻겠습니까. 그런데 이 경우는 창작자가 사회적인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서 자기 표현의 수단으로서 작품을 만든 것이죠. 그것이 '사회적 의사소통'의 차원으로 올라가는 순간부터 그 '의사소통 실패'의 책임은 작가와 독자 모두에게 부과됩니다. 여기서 작가에게 일말의 책임도 없다구요? 아 물론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는 작가와 독자가 작품 해석에 필요한 어떤 '맥락'을 기존에 공유하고 있는 상태여야만 합니다. 그 '맥락'이 보편적인 것일수록 '의사소통'의 성공 확률은 늘어나고 만족하는 독자들이 많아지는 것이지요. 이미 '맥락'이 보편적인데 독자들이 작품 해독에 실패한다면 그건 독자의 '무식함'이 문제가 됩니다. 그런 경우에는 독자의 책임이네요. 그런데 아이유의 경우는 다릅니다. 일단 '제제의 양면성=섹시'라는 '맥락'은 사회 보편적으로 공유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상당히 이질적이고 특수한 것이죠. 새로운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을 인지했다면, 작가는 그 '맥락'을 공유하고 있지 않은 독자들에게 적절한 입문의 과정을 제공할 일종의 '장치'들을 고안했어야 하겠지요. 작품 내부에 단서를 심어 놓는다거나, 아니면 인터뷰를 하는 등 작품 외부에서 작품을 설명할 무언가를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유의 경우 이 두 가지를 모두 실패했기 때문에 의사소통도 실패했어요. 그런데 그걸 오로지 '무식한 독자들'이 아이유의 고급한 '맥락'을 공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일방적으로 몰아갈 수 있습니까? 독자들에게만 책임이 있느냐 이 말이죠. 만약에 아이유가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에 대해 아이유와 견해를 같이 하는 어떤 기존의 해석 등을 제시했으면 상황은 달랐을 겁니다. "어떤 비평가가 제제에 대해서 그 양면성이 인간적인 섹시함, 어떤 매력을 느끼게 한다고 쓴 것을 읽게 되었어요, 저도 그런 해석에 참 동감이 되어서 이 곡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독자들이 그 '맥락'에 접근할 수 있도록 부연설명하는 장치를 동원했더라면, 굳이 이렇게 문제가 커졌겠습니까? 일말의 책임도 없다니요, 아이유가 책임져야 할 것은 바로 '창작자로서의 자신의 미숙함'입니다. 인격적인 미숙함이 아니에요. 사회적 의사소통을 수행하는 작가로서의 미숙함입니다. 구분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상참작도 해 주어야만 합니다. 아이유가 아직은 창작자로서의 레벨이 높지 않고 발전 가능성이 뚜렷한 나이를 점을 고려해서 말이지요. 아이유가 '완성된 창작자'라면 그게 말이 안되는 표현 아니겠습니까? 그 나이에? 다만 책임이 없는 것과, 책임을 면제 받아 없게 된 것이 다르다고 보는 겁니다. 자팍님과 저의 견해가 드디어 군더더기 없이 평행선을 달리는 것 같아 설득을 목적으로 댓글을 달지는 않았습니다. 제 견해도 충분히 하나의 견해로서 인정받을만한 것임을 항변하는 의미에서 단 겁니다. 이 본문 글에서 너무 자팍님과 저만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 같아 다른 분들에게 죄송하네요. 오해하지는 말아 주십시오. 저는 아이유에게 일말의 책임도 지우지 않는 자팍님의 태도가 '틀렸다'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팍님이 자꾸 저를 '성폭행범' 같은 저 '미숙한 대중'을 옹호하고 아이유를 깎아내린다고 보시는 것 같아 자꾸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53	비공개 손님 … 2015-11-07 19:15:01
	51/ 저는 보들레르의 <악의 꽃>을 좋아합니다. 로트레아몽의 <말도로르의 노래>도 좋아합니다. 로트레아몽의 시에서는 갓난 아기의 뺨을 칼로 베어서 피를 보고 싶다는 서술도 나옵니다만, 그래도 그 시집은 좋아합니다. 왜냐면 로트레아몽이 자신이 이렇게 강렬하고 원색적인 내용을 시로 표현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자길 이렇게 '구토하듯' 시를 쓰게 만드는 원인이 무언인가에 대한 단서를 남겨 두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 단서는 '보편적인 사회적 맥락'에 의해 이해 가능합니다. 저도 창작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과하게 경직되게 물리는 태도에는 반대합니다.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54	비공개 손님 … 2015-11-07 19:20:11
	예수는 이미 수많은 창작물들에서 충분히 다양한 형태로 변용되고 있지 않나요? 그리고 님의 말이 길어지는 이유는 말이 안 되는 것에 살을 발라서 말이 되는 것처럼 말하기 때문입니다. 작가가 독자와의 의사소통에 실패한 것과 사회적 책임이 무슨 상관인지 도대체 모르겠네요. 작가가 독자와의 의사소통에 실패했다면 실패한 작가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그 작품을 실패한 작품이라고, 좆병신 같다고 누구나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것과 자연인으로서 창작자 본인에 대한 인성을 비판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가능하다고 믿던 시절이 있긴 했지요. 그래서 마광수니 장정일이니 하는 작가들의 목이 잘려나갔었죠. 그리고 지금은 2015년이구요. 저는 아이유에게 근원적인 책임을 지우는 님의 태도가 분명하게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의 생각이 모든 사람들이 받아들여야할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55	비공개 손님 … 2015-11-07 19:21:05
	이 일을 교통사고의 과실책임을 몇대 몇으로 책정하는 문제처럼 취급하는 게 통 이해가 안 가네요ㅎㅎ

56	비공개 손님 … 2015-11-07 19:57:36
	진짜 아가리 길다. 별 논리도 아닌데 ㅋㅋ 다 읽고 리플 달아주시는 자팍님이 존경스럽네여.

57	비공개 손님 … 2015-11-07 19:58:29
	"작가가 독자와의 의사소통에 실패했다면 실패한 작가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그 작품을 실패한 작품이라고, 좆병신 같다고 누구나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것과 자연인으로서 창작자 본인에 대한 인성을 비판할 수는 없습니다." 예 저는 그래서 아이유를 실패한 작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 어디에도 아이유의 인성을 운운한 적은 없습니다. 그래고 제가 아이유에게 지운 책임은 창작자로서 설득력 있는 작품을 완성하지 못한 작가로서의 책임입니다. 작가된 바의 완성도에 대한 책임이지 무슨 사회적 책임을 지운 바는 없습니다. 사회적 책임 얘기는 자팍 님이 살로 소돔 등등 얘기하시길래 저도 그 견해에 동의한다고 말씀드린 것 하나뿐입니다. 교통사과의 과실 책임처럼 비중을 나눈 이유는, 이 사태에 관한 한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제 견해 때문입니다. 아이유도 자유롭지 않고, 그의 비난자들도 모두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지요. 운전에 비유한다면 비난자들은 아이유를 들이받은 책임이 있는 것이구요, 아이유는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은 책임이 있는 정도일 겁니다. 예 그 비유를 수용하자면 저는 보험회사 직원처럼 사고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이유측의 보험회사라는 걸 분명히 말씀드려야 겠네요.

58	비공개 손님 … 2015-11-07 20:00:48
	아가리가 길건 말건, 아이유의 책임을 조금이라도 언급하면 모두 아이유의 반대자가 되고, 아이유의 책임을 일말의 가능성도 인정하지 않아야만 그의 진정한 팬이 되는 이런 극단적인 이분법에 진저리가 나서 그럽니다 왜요? 아이유의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아이유의 옹호자가 되는 것은 왜 허용이 안됩니까? 무슨 대역죄라도 지었습니까 참.

59	비공개 손님 … 2015-11-07 20:02:06
	솔직히 자팍님이 초장부터 제게 "좆이나 까세요"라고만 안했어도 그놈의 아가리 길게 놀리지도 않았겠습니다마는, 뭐 이제 슬슬 끝났으니 알아서들 판단하세요.

60	비공개 손님 … 2015-11-07 20:22:54
	"소설가는 자기가 다루는 주제가 사회적으로 얼마나 센세이셔널할지 미리 고려했어야지요. 그리고 그걸 고려한 다음에는, 자기가 그 주제를 감당할 능력이 되는지를 생각했어야 할 겁니다. 그건 누가 대신 해 줄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제가 말하는 근원적인 책임은 그런 의미에서의 책임입니다. " "그래고 제가 아이유에게 지운 책임은 창작자로서 설득력 있는 작품을 완성하지 못한 작가로서의 책임입니다. 작가된 바의 완성도에 대한 책임이지 무슨 사회적 책임을 지운 바는 없습니다." 님의 위 두 언급이 모순이라는 건 이해하시나요?

62	비공개 손님 … 2015-11-07 20:27:10
	자꾸 논점을 벗어나시는데, 님과 저는 전혀 다른 논리 위에 있는 겁니다. 그건 교통사고처럼 절충선에서 합의되는 게 아니구요. 왜 자꾸 합의를 보려고 하세요...

63	비공개 손님 … 2015-11-07 20:43:20
	62/ 합의를 보자는 게 아닙니다. 제 논리도 나름의 타당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주장하려는 것이지, 자팍 님을 설득하려는 게 아닙니다. 제 1의 논리로서 아이유 무책임론이 있고, 제 2의 논리로서 아이유 아동성애자론이 있다면, 그 중간에 얼마든지 제 3의 논리도 성립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을 뿐입니다. 그리고 자팍님께서 위에 제시하신 제 두 발언에는 모순되는 바가 없습니다. 대화주의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작가는 독자의 반응을 고려하여 창작을 하고, 독자는 작가의 의도를 추론하며 감상을 하는 것이기에, 이 둘은 서로 대화적으로 작품의 의미를 구성해 나간다는 이론입니다. 작가는 한 사람이지만 독자는 여러 사람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것은 1 대 다의 의사소통이 됩니다. 그렇기에 이것을 사회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아이유에게 지우는 책임은 사회적 문제에 의한 책임, 즉 어떻게 아동을 성적 대상으로 삼느냐라는 제 2논리의 주장하는 고압적인 윤리관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아이유에게 사회적 책임을 묻는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주장하는 것은 아이유가 대화주의 이론에 따라 독자의 반응을 미리 고려하여 창작의 심도를 깊이 있게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5살 제제의 이중성을 남성과 여성의 애정 관계에서의 이중성과 연결지으려면, 사회적 통념을 고려하여 일부 독자들이 느꼈을 거부감을 신경 썼어야 한다는 거지요. 그 사회적 통념이 옳으니 그르니는 따질 필요가 없고, 그것이 문학이라는 특수한 영역 내에서 의미를 잃는다는 것은 그저 당연한 사실이므로 언급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아이유가 독자들과의 의사소통에서 실패했다는 것이고, 그게 다만 대다수 독자들이 멍청해서 벌어진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 실패한 독자들이 일군의 집단을 형성할 정도로 많다는 점을 보아, 아이유가 사회적 의사소통에서 실패했다는 것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녀 자신의 창작자로서의 경험 부족 때문이겠지요. 이런 점에서 제 3의 논리가 형성될 수 있는 겁니다. 이 논리에서는 아이유를 소아성애자라고 부르는 것은 과도한 인신공격이니 자제해라, 물론 아이유에게 '창작자'로서의 미숙함과 사태에 대한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이유가 소아성애자는 아니다. 차라리 아이유의 창작 과정을 원만하게 보조하지 못한 소속사를 나무라라. 라고 말합니다. 원래 언제나 양 극단이 충돌하면 어느 극단 하나가 일방적으로 승리하기 보다는 그 중간의 특정 지점으로 수렴될 필요성이 생깁니다. 그게 전쟁을 가장 현명하게 끝내는 방법이지요. 저도 이렇게까지나 이런 단순한 문제로 오래 글을 적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눈살 찌뿌려지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64	비공개 손님 … 2015-11-07 21:01:57
	여기 자팍에게 낚인 불쌍한 영혼이 또 한명 있네요

65	비공개 손님 … 2015-11-07 21:25:53
	눈 감고 귀 닫은 사람에게 너무 긴 말이네요. 벽을 보시고 말하는 것과 다름아닌데... 걍 '좆까세요' 하는 사람이 퍽이나 상대방 말을 귀 기울이겠습니다. 별 생각없이 아무렇게나 내 뱉고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 특징인 꼬투리 물기만 계속되니 그만 흥분 가라앉히셔요.

66	비공개 손님 … 2015-11-07 21:35:46
	애초에 아이유 팬들은 별 생각도 없음 찐따 열폭녀들이나 아이유 물고 늘어지는거지 잘잘못을 따지는 의미 없음 좋아할 놈은 계속 좋아하고 열폭녀들은 물어뜯다 지치면 알아서 다른 먹이감 찾아 떠날거임

67	비공개 손님 … 2015-11-07 21:46:50
	요약:아이유 예전부터 세미 로리 컨셉 맞음 근데 최근 장기하도 사귀고 잘나가니까 평소에 고깝게 보던 열폭녀들 제제가 소설 설정상 5살이라는 거를 빌미로 옳타쿠나 싶어서 개 같이 물어뜯음 아이유 뮤비나 음악듣고 대체 누가 소아성애를 떠올리나 뭐 열폭녀들이 개 난리 칠수 있도록 빌미를 제공한게 잘못이라면 뭐 잘못이지 그건 인정한다 오레스테스가 이 말 하고 싶었던거 같은데 글은 좀 짧게 쓰길 바란다 기니까 뭔소린지도 모르겠고 글에 핵심도 없고 읽을 수가 없다

68	비공개 손님 … 2015-11-07 22:51:44
	아이유 인터뷰 글을 퍼다나르면서 "아이유, '제제 섹시해'" 를 제목으로 쓰다보니 이꼴이난듯. 제제를 성적으로 섹시하게 여겨 그것을 곡으로 표현했어도 욕먹을 거리가 아니라고 보는데, 제제의 이중성에서 오는 모순을 '섹시하다'고 했다가 그것만 트집잡아서 두들겨패는 모습이 볼만하네요.

69	비공개 손님 … 2015-11-08 01:04:59
	다들 왜싸움? 그냥 어차피 다들 아이유 계속 좋아할거고 계속 들을거 아님...?

70	비공개 손님 … 2015-11-08 09:33:27
	섹시하다니;; 외국에선 있을 수 없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