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어·유머·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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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22-11-21 13: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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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로 바랬던 것은 이제 두 번 다시 손에 넣을 수 없다


첨부 이미지 : 3개

4426명이 읽었어요. 216.73.216.48

12
BEST 비공개 손님 … 2022-11-21 17:16:19
저랑 똑같네요.
어려서 정말 하고 싶었던 레고와 각종 게임기들은 비싼 가격으로 늘 가질수 없는 선망의 물건이었죠.
가정형편이 어려운 탓에 집을 옮겨 다녔고 결국 성인이 될때 까지 그 둘은 가질 기회가 없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살만한 형편이 되자 아들에게 전 기념일마다 각종 레고와 닌텐도 스위치, 플스등을 선물하고 함께 했습니다.
어느날 레고를 함께 조립하던날 조그만한 6살 아들이 신나서 물어보는 말이..

"아빠! 아빠는 왜 나한테 어떻게 레고를 사줄 생각을 했어?"
"재밌어?"
"응. 재밌어"
"응 아빠는 어렸을 때 레고를 하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 못했거든.. 그런데 이제 돈이 많아서 할수 있게 됐어"

대답을 하고 보니 이렇게 내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는걸
못해준 부모님은 마음은 편치 않았을 거라는 것..
이미 돌아가신 부모님의 그 시절 부모님과 내가 그리운 날이었죠.
논란 비공개 손님 … 2022-11-21 19:33:20
와세다도 좋은직장도
그래서 만날 수 있었던 아내와 자식까지

게임추억 못 쌓은거랑
지금 부모님이 서포트해줘서 만들어낸 현재랑

등가비교 하고싶은건가?

아쉬움만 보이는게 아니라
살짝 원망도 보이는게 좀 등신같네
1 비공개 손님 … 2022-11-21 14:23:42
시발 나 일본어 할줄 모르는데 어떻게 ㄱ된거야
2 비공개 손님 … 2022-11-21 14:30:59
완전..내얘기..그래서 어릴때 못사본 게임기나 건담 전동건 같은것들 미친듯이 사모음..심지어 건담은 조립할시간없어서 개봉도안한것만 20. 30개씩 쌓여감..
3 비공개 손님 … 2022-11-21 14:59:18
갬성 저릿하네요
4 비공개 손님 … 2022-11-21 15:01:37
아 그런건가 키덜트 수집취미들 오ㅐ그런가 했더니
5 비공개 손님 … 2022-11-21 15:06:36
걍 난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포기 되던데 조르고 졸라도 안사주니까 그냥 나하고 다른세계구나 하고 걍 포기가 됨 성인되서도 몇 번 초합금 시리즈 사봤는데 그닥...어릴때 만큼 두근거림도 없고
6 비공개 손님 … 2022-11-21 15:09:28
95~98년 어렸을 때 젤리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진짜 집에 한푼도 없어서 급식말고는 저녁 끼니도 못먹던 시기라...
이제와 나이 들어서 젤리를 엄청 좋아하게되었네요
몸 만든다고 다이어트할 때도 탄수화물을 젤리로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어렸을 적 기억이 새록새록 남 ㅠ
7 비공개 손님 … 2022-11-21 15:15:10
충분히 공감됨
8 비공개 손님 … 2022-11-21 15:26:18
게임좀 하게해줘라
9 비공개 손님 … 2022-11-21 15:41:45
어릴때 프레데터에 나오는 유탄발사기 달린 M16이 너무 갖고 싶었는데 성인이 되고나서도 가슴한켠에 그 로망이 있었음 근데 예비군 갔더니 저걸 주는거 진짜 감동적이였는데 들어보니 개무거움 4박5일 들고 다녔더니 신물 나서 로망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쳐다도 안봄
10 비공개 손님 … 2022-11-21 16:02:01
아들내미 내년에 젤다 야숨2 받을 때
기뻐할 표정이 기대되는군요
11 비공개 손님 … 2022-11-21 16:19:19
아.. 게임 사모으는 드래곤은 어디에나 있군
12 비공개 손님 … 2022-11-21 16:21:00
하... 일반 고등학교를 진학하기 위해서는 조금더 성적을 내줘야만 하는데
부모의 걱정은 뒤로 한채 게임과 농구에 열중하는 아들을 볼때,
나는 어떻게든 아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게임할 시간을 내줄려고 하는데
시험 날짜가 다가와도 공부에 시간을 더 할애하지 않는 아들을 볼때면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것인지 회의와 고민이 많이 됩니다.
학교와 학원을 왔다갔다 하는 생활만 계속해야 진학이라도 할텐데
그렇게 살도록 하고 싶지는 않지만 또 일반고가 아닌 다른 고등학교가서
힘든(사람에 따라선 반대일수도 있겠지만) 생활을 하게 될까봐
이렇게 하기도 저렇게 하기도 힘드네요..
13 비공개 손님 … 2022-11-21 16:44:54
저런 어머니덕에 와세다 출신에 대기업 까지 가서 아들한테 게임기를 사줄 수 있게 된거지 어릴때 게임 했으면 와세다 못갔음!!!!
14 비공개 손님 … 2022-11-21 16:50:35
작년 크리스마스 때 레고 밀레니엄팔콘 사고 아직 박스도 안 뜯음ㅠㅠ 모든 일엔 때가 있단 말 뼈저리게 느끼는 중.
15 비공개 손님 … 2022-11-21 16:52:18
다들 비슷하네 ㅋㅋ
나는 비비탄총 m16이랑
슈퍼콤 x1600 그렇~게 갖고싶었는데
16 비공개 손님 … 2022-11-21 17:16:19
저랑 똑같네요.
어려서 정말 하고 싶었던 레고와 각종 게임기들은 비싼 가격으로 늘 가질수 없는 선망의 물건이었죠.
가정형편이 어려운 탓에 집을 옮겨 다녔고 결국 성인이 될때 까지 그 둘은 가질 기회가 없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살만한 형편이 되자 아들에게 전 기념일마다 각종 레고와 닌텐도 스위치, 플스등을 선물하고 함께 했습니다.
어느날 레고를 함께 조립하던날 조그만한 6살 아들이 신나서 물어보는 말이..

"아빠! 아빠는 왜 나한테 어떻게 레고를 사줄 생각을 했어?"
"재밌어?"
"응. 재밌어"
"응 아빠는 어렸을 때 레고를 하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 못했거든.. 그런데 이제 돈이 많아서 할수 있게 됐어"

대답을 하고 보니 이렇게 내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는걸
못해준 부모님은 마음은 편치 않았을 거라는 것..
이미 돌아가신 부모님의 그 시절 부모님과 내가 그리운 날이었죠.
17 비공개 손님 … 2022-11-21 19:33:20
와세다도 좋은직장도
그래서 만날 수 있었던 아내와 자식까지

게임추억 못 쌓은거랑
지금 부모님이 서포트해줘서 만들어낸 현재랑

등가비교 하고싶은건가?

아쉬움만 보이는게 아니라
살짝 원망도 보이는게 좀 등신같네
18 비공개 손님 … 2022-11-21 20:00:24
저도 저런 비슷한 마음이 들어서 잘 봤습니다
아이에게 게임에 대해서는 관대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19 비공개 손님 … 2022-11-21 21:28:25
어차피 공부도 될 놈 되는 거임. 서울대 간 놈들 중에 게임도 날고 기는 놈들 많음.
20 비공개 손님 … 2022-11-22 02:18:03
/17 안타깝다. 라는 말 대신 굳이 등신같다. 라는 단어를 고르신게 참 안타깝네요.
21 비공개 손님 … 2022-11-22 07:46:40
공 감
22 비공개 손님 … 2022-11-22 11:14:38
진심 너무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저도 어렸을때 하지 못한 옛날 게임에 직찹하며 성인이 된 지금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즐기고 있습니다.(전 너무 가난해서 부모님이 사주시지 못한것...)
23 비공개 손님 … 2022-11-22 11:16:25

얼마전 성인이 된 이제서야 포켓몬 도감을 다 채웠습니다. (포켓몬 옐로우 한글화 버젼)
다행히 통신을 지원하는 에뮬이 있어서 세이브 파일 따로 빼서 레드와 그린버전을 통해 겨우 다 모았습니다. 실로 이건 저에게 엄청난 업적이고 즐거운 일입니다(흐뭇)
24 비공개 손님 … 2022-11-22 18:56:25
맨날 새벽까지 지지고 볶고 싸우는 부모, 훈육이라고는 몽둥이 찜질밖에 모르는데다 체벌의 기준도 없어서 헤헤 웃다가 갑자기 머리에 혹나도록 쳐맞는 나날들......나는 저사람이 하는 말도 다 사치로 밖에 안느껴짐
25 비공개 손님 … 2022-11-22 21:57:45
23 ㅊㅋㅊㅋ
26 비공개 손님 … 2022-11-24 21:14:27
어릴때 가지고 싶었던 최신 게임기를 못샀는데 지금도 왠지 사면 안될것 같아서 한 세대 전의 게임기만 중고로 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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