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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22-11-04 1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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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칼치기 운전을 막지 않는다는 레딧 글


첨부 이미지 : 2개
https://old.reddit.com/r/AdviceAnimals/comments/1kbhcn/i_gain_strength_from_their_tears_and_anger/cbnhvxv/

https://m.clien.net/service/board/cm_car/17684685?c=true#138933611

번역: 굴러간당 고양이너만없어님

묻힐 것 같지만, 공유하고 싶은 경험담이 있습니다.

대학 시절에 저는 베프와 함께 여름에 벌목 알바를 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병원에서 50km나 떨어진 곳이었고, 매 여름방학마다 3년동안 5명짜리 팀으로 일했습니다. 많은 훈련을 받고 전문적인 장비를 사용했고 다른 두명은 벌목이 생업인 전문가들이었죠. 하지만 전기톱을 다뤄본 분들은 다 알겠지만 아무리 전문적이고 능력이 좋다해도 사고는 언제든 갑자기 터지기 마련입니다.

늦은 8월 아침, 10미터짜리 나무를 떨군 뒤 잔가지를 쳐내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제 친구는 밑동을 향해 정리해나가다가 나무의 굳은살이라 할 수 있는 곳에 예상치못하게 전기톱이 씹혀버렸고, 자리를 약간 잘못 잡고 있던 친구는 바로 자신의 톱에 복부가 갈려나갔습니다.

즉시 피가 솟구치기 시작했고, 팀원들이 응급 지혈을 하는동안 저는 바로 차를 가지러 뛰어갔습니다. 최대한 지혈을 시도하며 뒷좌석에 태운 뒤 가장 가까운 병원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목표지점인 50km중 10km를 정신없이 달리고 나니 드디어 전화가 터졌고, 구급차와 만날 위치를 정했지만 이미 친구 상태는 심각했기에 제 인생 처음으로 밟아보는 속도로 나아갔습니다.

대부분 차량들은 뒤에서 무섭게 가속해오는 제 차량을 보곤 모두 우측으로 비켜주었지만, 병원까지 25km가 남은 시점에 하얀색 닛산 알티마에게 가로막혔습니다. 위의 짤을 올린 분과 유사한 운전자를 만나버린 것이죠.

전 아직도 제 앞을 저렇게 가로막았던 알티마와 스바루 포레스터의 번호판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100km 제한 도로에서 우측 차와 속도를 맞춰 제 앞을 가로막기 위해 75km/h까지 속력을 내린채로 지옥과 같은 10분을 보냈습니다.

드디어 IC 출구가 나왔을 때가 돼서야 갓길을 통해 추월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저흰 모두 다 피에 절여진 상태였지요.

추월하면서 동승하고 있던 팀원들은 피에 물든 본인 셔츠를 벗어 알티마에 던졌고, 알티마 전면부에 피가 흩뿌려졌습니다.

병원 앞 5km 지점에서 저흰 고속도로 순찰대를 만나 경호 하에 빠른 속도로 3km를 달려갔고, 병원 앞 2km 지점에서 기다리던 앰뷸런스에 친구를 인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맥박은 거의 없는 수준이었죠.


친구는 병원 1km 앞에서 사망했습니다.


팀원들은 경찰관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있었는데, 그 때 그 하얀색 알티마가 나타났습니다.

알티마에서 내린 여자는 우리가 난폭운전을 했으며 어쩌며 소리를 지르며 다가왔는데, 경찰관은 피로 절여진 저희 차량 내부를 보여주며 생명이 위급한 응급상황이었는데 교통 흐름을 방해한 알티마 운전자의 행동이 사실이었냐고 되물었습니다.

수많은 이유를 근거로 그녀에게 범칙금 딱지를 떼던 중, 저희는 친구의 앰뷸런스 속 사망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경찰관은 굳이 저 운전자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려하지 않았지만,

저희 팀원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죠. 평생 기억에 남도록 잘 말해주었다고 합니다.

다시 차에 타서 병원으로 출발했는데, 다른 경찰관이 공범이었던 스바루 포레스터를 잡아둔 걸 보며 지나갔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과속/칼치기를 하는 차가 있다면 그냥 길을 비켜주세요.

운전을 그냥 개같이 하는 개새x일수도, 응급 상황에 처한 사람일수도, 산통에 시달리는 산모일수도, 당뇨 쇼크로 죽어가는 아들을 태운 부모일수도 있습니다.

어찌됐든간에 뒷차를 가던 길 가도록 보내주는게 당신에겐 어떠한 피해도 주지 않아요. 어쩌면 사람 하나를 살리는 것일수도 있죠.

사실 운전 개같이 하는 운전자들 대부분은 위급상황이라서 그런건 아닐겁니다.

하지만 언제나 본인의 판단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사회에서 잘 적응하기는 어려울 거에요.

줄 설때, 도로 위에서, 콜센터 전화할 때, 기업이나 정부를 상대할 때 항상 불만이 생기겠죠.

그런데 좀 더 너그러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남들을 괴롭히지 않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5679명이 읽었어요. 216.73.216.48

13
BEST 비공개 손님 … 2022-11-04 10:44:59
한국은 응급차도 막는 나라임
BEST 비공개 손님 … 2022-11-04 10:45:15
굳이 막을 이유가 없음. 엠뷸런스 막았던 택시 새끼 생각나네
BEST 비공개 손님 … 2022-11-04 15:10:35
칼치기충도 극혐이지만 옆차랑 줄맞춰 가는 나란히충은 더 극혐임.
1 비공개 손님 … 2022-11-04 10:27:44
저런 깡촌 시골은 그렇다치고 한국같은, 특히 서울경기권에서는 저럴일 없음 ㅇㅇ (갓끈을고치며)
2 비공개 손님 … 2022-11-04 10:34:36
뭐 굳이 막을 건 없긴 함
3 비공개 손님 … 2022-11-04 10:44:59
한국은 응급차도 막는 나라임
4 비공개 손님 … 2022-11-04 10:45:15
굳이 막을 이유가 없음. 엠뷸런스 막았던 택시 새끼 생각나네
5 비공개 손님 … 2022-11-04 10:46:58
근데 진짜 좆같은 새끼들이 많은게, 어제만 해도 고속도로 이탈하려고 출구쪽 차선 변경 하려는데 어떤 새끼가 내 차 옆을 따라 진입하며 진입 못하게 막음. 보내고 가려고 속도 늦추니 이 새끼도 속도 늦추고 앞지르려고 속도 올리면 이 새끼도 따라 올림. 창문 내리고 쳐다보니까 바로 가던데 진짜 왜 이런 또라이 새끼들이 많은건지 원.
6 비공개 손님 … 2022-11-04 10:58:55
운전대 잡으면 여포가 돼는 병신들이 생각보다 많음. 칼치기하면서도 괜찮았다면 인생에 있을 운을 거기다 처박고 있다고 생각하길.. 그운이 다 떨어지면 이세상 사람이 아닐테니
7 비공개 손님 … 2022-11-04 10:59:01
아니 왜 2연속 차선변경 할건데 굳이 달려서 내앞으로 변경하냐
8 비공개 손님 … 2022-11-04 11:00:56
막지말고 신고할수 있으면 신고하세요
신고 당한 사람은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소명 할 수 있습니다.
9 비공개 손님 … 2022-11-04 11:13:38
외국에도 1차선 주햘충 씹새끼들은 존재하는구나
10 비공개 손님 … 2022-11-04 11:50:33
급하면 비상깜빡이를 켜라
안그럼 안비켜줌
11 비공개 손님 … 2022-11-04 13:10:40
ㅇㄱㄹㅇ
긴급이든 폭주든 걍 가라고 보내주는게 나음.
12 비공개 손님 … 2022-11-04 13:19:43
비켜주는게 무조건 좋다고생각함. 괜히 엮여서 잘못될가능성을 두는거보다..
13 비공개 손님 … 2022-11-04 13:21:19
자기차 추월하면 기분안좋은것도 일종의 정신병이죠.
14 비공개 손님 … 2022-11-04 13:23:08
10/ 비상상황아니어도 비켜줘야죠.....안그런가요?
15 비공개 손님 … 2022-11-04 13:25:11
과속을 하든 칼치기를 하든 차가 한대라도 목적지에 도착해야 내차가 덜밀리는데! 라고 생각하며 나보다 빠른차는 양보해줍니다.
16 비공개 손님 … 2022-11-04 13:30:10
5/ 10플에 바로 등장했네요 ㅋㅋ
17 비공개 손님 … 2022-11-04 13:32:10
14/ 비상상황이 아닐시에 칼치기에 비켜주는건 개인의 배려고 선택이지 의무가 아닙니다.
급하다면 급한쪽에서 비상깜박이를 켜는게 맞슴니다. 그게 상식이 되어야 하고요.

다만 당연히 본문처럼 앞에 휑하니 비워놓고 뒷차막는건 씹새끼가 맞죠.

근데 신기하게 칼치기하는차들 대부분 bmw였음
18 비공개 손님 … 2022-11-04 13:33:43
무슨 속도에 강박 가진 것처럼 엑셀과 브레이크를 번갈아가며 밟는 사람이 꽤 많고, 높은 확률로 40대 미만의 남성임
자기가 하는 주행이 뒷차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모르는 건 지능의 문제임
나는 정해진 속도를 지켰다며, 대단한 준법정신을 자랑하는 것 같지만
"법" 우리가 지켜야할 최소한의 도덕일 뿐이지.
본 글처럼 예외 사항에서도 자신의 무능과 무지를 옹호하기 위해 사용될 무조건적인 절대가치가 아님

운전은 흐름을 따르는 것 뿐 아니라, 그 흐름을 유지시키는 것이기도함
(과속충)
19 비공개 손님 … 2022-11-04 13:36:09
16/ 내가 저런짓 한다고 한것도 아닌데 병신인가..

나는 누가봐도 양아치처럼 칼치기하는 새끼들한테 굳이 내가 브레이크 밟으면서 안비켜준다는 말임
내앞에 뻥뚫려있는데 뒷차가 붙으면 최선을 다해서 양보해줌
그리고 좆같이 칼치기해도 비상깜빡이 켜면 양보해줌
21 비공개 손님 … 2022-11-04 14:58:03
1차선은 안 피해주고 말고 하는게 아니라 막으면 시발롬인거죠
22 비공개 손님 … 2022-11-04 15:05:07
진짜 굳이 왜 막으려고 함? 그게 제일 이해 안됨.
걍 좆같으면 신고를 하는게 낫지.
그걸 차선까지 변경해가면서 막는 애들은 진짜 정신세계에 문제가 있는거임.
특히 추월차선에서 일부러 속도 조절해 가며 화물차랑 맞춰가는 인간들도 있던데
막으면 희열이 느껴지나?
23 비공개 손님 … 2022-11-04 15:10:35
칼치기충도 극혐이지만 옆차랑 줄맞춰 가는 나란히충은 더 극혐임.
24 비공개 손님 … 2022-11-04 15:11:15
과속도 위험하지만, 나란히충도 과속이랑 같이 과태료나 벌금 내야 함.
25 비공개 손님 … 2022-11-04 15:21:06
우리나라였으면 알티마도 포레스터도 처벌은 어렵다는게 팩트.
26 비공개 손님 … 2022-11-04 15:28:52
예전에 응급차 쳐 막고 아니면 지가 책임지겠다는 개생키 생각난다.
결국 피해자는 죽었고, 그 새끼는 책임질 방법이 없지
27 비공개 손님 … 2022-11-04 15:31:37
25/ 처벌이고 자시고 나는 그냥 앞차 박더라도 추월해서 냅다 병원으로 달릴거같아요.
옆에 사람이 피흘리고 죽어가고 있는데 10분가량을 75km속도로 계속 달리는건 말이안되는듯....
나중에 보험처리하든 내돈으로 물려주든 그런건 이차적인 문제고 일단 틈으로 밀고들어가서 추월해서 얼릉 병원감...
28 비공개 손님 … 2022-11-04 17:05:54
주작글같아
29 비공개 손님 … 2022-11-04 17:16:03
저런걸 떠나서 굳이 싸울 필요가 있나 ㅎㅎ
30 비공개 손님 … 2022-11-04 17:22:04
뭐라고 해도 엠뷸런스가 사이렌 틀고 있어도 안 비켜줌
31 비공개 손님 … 2022-11-04 17:23:38
다 떠나서 1차선에서 막고 있는게 1차적으로 제일 나쁜 병신짓
32 비공개 손님 … 2022-11-04 18:56:05
미국은 선팅없는데 보일텐데 상황이..
33 비공개 손님 … 2022-11-04 19:28:09
근데 차안에서 룸미러로 뒷차 보면 어지간해서는 운전석이랑 보조석 희미하게라도 보이지 않음? 게다가 미국은 전면유리 틴팅(썬팅) 금지라 더 잘보일거고

같은 칼치기를 해도 저새끼가 똥이 마렵다던지 숨넘어가기 직전이라던지.. 뭐 이런 급한 상황인거랑 그냥 개씹 양아치새끼인지 웬만하면 다 티남.
차 외관으로도 대충 판단할 수 있고
34 비공개 손님 … 2022-11-04 19:37:43
내가 저 상황이면... 생각해봤는데
사람 목숨이 달린일이라 그냥 돈 물어주더라도 앞에 있는 차를 살짝 박아서라도 비키게 하거나
앞 창문에 손에 피 묻혀서 손자국이라도 보여주거나 해서 상황 인식을 시키거나 하지 않았을까
35 비공개 손님 … 2022-11-04 20:13:39
저긴 한국이 아니니까
36 비공개 손님 … 2022-11-04 20:34:24
애초에 저긴 어떤지 몰라도 한국에서 앰뷸런스 없이 칼치기 존나해야할 상황이?
37 비공개 손님 … 2022-11-04 20:36:00
막을 이유가 없음 칼치기충이면 그렇게 운전하다 혼자 뒤지라고 보내주면 됨
38 비공개 손님 … 2022-11-04 20:36:53
한국과 미국이 상황이 같나?
39 비공개 손님 … 2022-11-05 02:51:56
미국이니 더더욱 저 차에 타고 있는 놈이 44매그넘을 들고 다니는지 뒷자리에 더블배럴 샷건이 있는지 알수가 없는데 굳이 위험하게 가로막을거 있나 싶음. 어차피 경찰 많아서 알아서 걸릴거
40 비공개 손님 … 2022-11-05 13:39:08
비상깜빡이면 칼치키든 200km/h던 한국선 앵간하믄 비켜줌
41 비공개 손님 … 2022-11-05 22:24:31
니뽕새끼들 차나 타는 새끼들 수준이지
42 비공개 손님 … 2022-11-09 22:12:40
나도 과속난폭운전차량 그냥 보내줌.
보내주면 내 앞에서 딴 차랑 뒤질거고
안보내주면 나랑 실갱이하다 나랑 뒤질지도 모르는데
그냥 보내주는게 이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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