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은 임신중절이나 자궁 내 문제를 제거하기 위해 자궁경부를 열어야 할 경우 상당한 노력을 한다.
해초 뿌리를 건조해 면봉 크기의 둥근 막대로 만든 라미나리아(Laminaria)를 자궁경부에 거치하고 이것이 수분을 흡수·팽창하면서 자궁경부가 열리게끔 하는데 몇 시간이나 걸린다.
그런데 라미나리아보다 훨씬 큰 직경 3~4㎝인 남성의 성기가 직경 5㎜ 정도인 자궁경부의 입구를 뚫고 들어간다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얘기다.
그렇다면 자궁섹스의 실체는 무엇일까. 자궁하수(hysteroptosis)의 문제가 있는 여성을 상대할 때 느끼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정상 여성은 흥분 시 자궁이 골반 속으로 상승해 질 내부의 공간이 확보된다.
그런데 자궁을 지탱하는 인대가 부실해 자궁이 처지는 자궁하수에 빠지면 자궁경부가 질의 안쪽 공간을 차지해 삽입 시 페니스 끝이 자궁경부에 닿게 된다.
더 깊이 삽입하면 자궁이 페니스에 밀려 올라가고 페니스는 자궁경부에 의해 가려졌던 질의 깊은 공간(질궁·Fornix)까지 들어간다.
이때의 저항감과 압박감을 남성들이 색다른 느낌으로 여길 수 있다. 사실 그런 느낌은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자궁하수의 여성들로부터 느끼는 차이점일 뿐이다.
자궁하수가 없는 건강한 여성의 경우도 체위에 따라 자궁경부와 자궁경부 옆 질의 제일 깊은 공간인 Fornix 사이에 페니스가 위치하면 남성이 압박감을 좀 더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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