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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22-02-25 01: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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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도 되는 불곰국과 장모님의 나라 이야기


첨부 이미지 : 1개
거의 4-5년만에 몰라도 되는 불곰국 이야기를 레게에 싸지르는 것 같네요.
모쪼록 우크라이나에 신에 가호가 있기를....


-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은 같은 역사를 공유하는 하나의 민족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은 당연하다?

전형적인 러시아의 프로파간다이다.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 그리고 벨라루스인은 모두 키예프 루스국에서 시작되는 동슬라브족이다.
하지만 피가 같다고 해서 그 민족의 정체성을 규정지을 수는 없다.
당장 우리만해도 중국 조선족과 한민족은 피가 같고 같은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지만 하나의 동일집단으로 묶을 수 있는가?  이제 겨우 한세기 반이 지났을 뿐인데도 그렇다.
13세기 중반 키예프 루스국이 몽골에 의해 멸망한 뒤 조선왕조역사보다 긴 수백년동안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은 다른 길을 걸었다.
특히 지금도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리비우를 위시한 서부 우크라이나는 1차 세계대전 이후나 되서야 러시아의 영향권에 들만큼 우크라이나인과 러시아인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러시아인은 우크라이나인의 역사, 문화, 언어를 철저하게 파괴했다. 일제가 조선인들에게 그러한 것처럼.
1922년, 우크라이나 공화국은 우크라이나어 사용권 및 조약 체결권 등 제한적인 외교권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불과 1년 뒤 레닌이 죽고 스탈린이 집권하자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의 수많은 지식인들을 반동분자로 몰아 숙청을 단행했으며 특히 1920년대 말 무차별적인 농업집단화를 실시한 뒤 실제 수확량을 크게 상회하는 곡물공출을 통해 우크라이나인 700~1000만명을 굶어 죽이는 '홀로도모르'를 현세에 실현시켰다.
우크라이나인은 민족 절멸의 수준까지 갔다. 러시아의 의도적인 정책에 의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소(작은)러시아'라고 일컬었다. 우크라이나어는 러시아어의 일개 방언이라고 말했다.
1946년, 400만명의 신자를 거느리며 민족의식의 보루를 담당하고 있던 우크라이나 카톨릭을 해체시켰다. 성직자들은 모두 체포되었고 러시아 정교회로의 개종을 거부한 일반 신자들을 검거했다.
1958년, 신교육법에 따라 비 러시아 지역 학교에서 자국어 교육이 폐지되고 러시아어만 가르쳤다.
이후 브레즈네프-안드로포프-체르넨코로 이어지는 오랜 세월동안 우크라이나 민족주의는 철저하게 억압, 배제되며친소 공산주의 정책으로 일관되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철저하게 러시아인 다음의 이등 시민이었다.
만약 당신이 키예프 독립광장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하나의 민족입니다!" 를 외친다면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심정이 어떨까?
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 경성의 혼마치에서 "내선일체"를 외치던 이름모를 개쌍놈들이 나타났다고 여기지 않을까?



- 크림반도는 원래 러시아의 땅이니 러시아가 차지하는 것이 옳다?

이른바 러시아의 고토를 되찾는 것이 당연하다는 논리인데 일본이 독도의 영유권 또는 나아가 '조선반도는 일본 제국의 영토였으므로 일본의 강역에 속한다' 또는 중국이 한반도 북부는 중국의 영토였으므로....등등 개소리를 인정하는 꼴이 된다.
크림반도가 언제부터 러시아의 땅이었나? 고작 18세기 말 예카테리나 2세의 정복전쟁으로 러시아 제국에 속했다.
크림반도가 원래 러시아 땅이니 러시아의 것이라면 그 이전에 훨씬 오랜 기간 크림칸국의 땅이니 크림-타타르인들에게 돌려줘야 되지 않을까?
게다가 러시아인들은 크림-타타르인들에게 어떤 짓을 했는가?
독소전쟁 이후 스탈린은 크림반도에 거주하는 비 러시아인에게 강제이주명령을 내렸고
그 중에서 대다수를 차지하던 크림-타타르인들 42만명여명중 20만명이 우즈벡으로 이동 중에 사망하였다.
지금 크림반도에 러시아인들이 대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은 이 당시 비러시아인들은 모두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내쫓았기 때문이다.
소련 해체를 앞둔 1991년이나 되어서야 크림-타타르인들은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크림에는 그동안 소련 당국이 전략적으로 이주시킨 러시아인들이 모든 것을 휘어잡고 있었다.
크림-타타르인들은 2014년 3월 러시아로의 합병을 묻는 주민투표에서 보이콧했다.

많은 사람들이 소련 서기장 흐루쇼프가 러시아 공화국의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에게 떼어준 것은 알고 있다.
흐루쇼프가 우크라이나인이라는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이득을 주기 위해 자행한 짓이니 원래대로 되돌려놓아야 한다고 말한다.
(흐루쇼프가 우크라이나에서 오래산 것은 맞지만 그는 러시아인이다. 짧은 토막 상식으로 '~프'로 끝나는 성은 러시아계, '~코'로 끝나는 성은 우크라이나계, '~비치'로 끝나는 성은 폴란드-체코계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흐루쇼프가 '왜'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 공화국으로 편입시켰는지 이유에 대해선 알려고 하지 않는다.
1954년, 우크라이나 코사크의 전설적 네임드 '보흐단 흐멜니츠키'와 루스 차르국의 차르 '알렉세이 미하일로비치'가 체결한 페레야슬라프 조약 300주년을 기념하여 소련 서기장 흐루쇼프는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에게 편입시키면서
"화해의 선물"이라고 말한다.
흐루쇼프는 집권 후 스탈린을 격하시키면서 스탈린이 저질렀던 모든 악행을 규탄한다.
스탈린이 자행한, 우크라이나인 천만명을 아사시킨 홀로도모르를 비롯한 대우크라이나 탄압에 대한 사과와 화해의 의미가 담긴 선물이었다.
이미 그 당시에도 반러 감정이 팽배했던 우크라이나인들을 어떻게든 달래보려는 술책이었던 것이다.
그것을 이제와서 소련 해체시 국경선 합의를 마친 국제법을 어겨가면서까지 차지한 것이다.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러시아 크림 합병은 단순히 영토를 빼앗긴 것 이상의 모욕인 것이다.


- 우크라이나어는 러시아어의 방언이다?

러시아의 오래된 프로파간다이다.
하나의 민족의 민족성을 없애고 제어하는데에는 언어 통제만큼 강력한 것이 없음을 이미 우리는 일제 강점기의 경험을 통해 뼈저리게 알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말로 라씨야(작은 러시아)'로 칭하며 우크라이나어는 러시아어의 한 방언에 불과하므로 학문의 가치가 없음을 오랜 세월 국제사회에 어필해왔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도 그렇게 생각하며 니콜라이 고골같은 저명한 우크라이나 작가들도 러시아어로 작품을 집필했다.
하지만 그 시절에도 우크라이나어를 사랑하며 우크라이나어를 하나의 독립된 언어로 보존 계승한 민족 시인이 있었으니 바로 타라스 솁첸코이다.
우크라이나 어딜 가도 타라스 솁첸코의 동상을 흔히 볼 수 있으며 지폐에도 타라스 솁첸코가 삽입되어 있다.
내가 모스크바에 거주할 때 교수님을 비롯하여 대다수의 러시아인들은 우크라이나어를 몰라도 들으면 대충 다 이해한다고 말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이해될 거라고 말했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우크라이나어는 러시아어의 한 방언이라고, 따로 배울 가치가 없는 언어라고.
세월이 지나 우크라이나어를 접해보니 3~40%정도만 알아들을 수 없었으며 우크라이나어에 대한 지식이 조금이나마 쌓이면서 대충 문맥상 의미를 때려맞춰 여러번 곱씹으면 6~70%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분명 우크라이나어는 러시아어와 다르며 오히려 서슬라브어군에 속하는 폴란드어와 비슷한 점이 많은 것을 발견했다.
(러시아어와 우크라이나어는 키릴 문자를 사용하여 라틴 문자를 사용하는 폴란드어와 생긴게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음)

예, 아니요
러: да다, нет녯
우: Так탁, Ні니
폴: Tak탁, Nie니에

안녕히 가세요, 다음에 만나요
러: До свидания 다 스비다냐
우: До побачення 도 포바첸냐
폴: Do zobaczenia 도 조바체냐

감사합니다
러: Спаси́бо 스빠시바
우: Дякую 댜쿠유
폴: Dziękuję 젠쿠예

좋아요, 굿!
러: Хорошо 하라쇼
우: Добре 도브레
폴: Dobry 도브리

안녕히 주무세요
러: Спокойной ночи 스빠꼬이나이 노치
우: Добраніч 도브라니치
폴: Dobranoc 도브라노스

이해가 안돼요
러: не понимаю 니 빠니마유
우: не розумію 녜 로주미유
폴: nie rozumiem 녜 로주미엠

사랑해
러: люблю тебя 류블류 찌뱌
우: тебе кохаю 테베 꼬하유
폴: kocham Cię 꼬함 체

이런 간단한 인사말에서도 러시아어와 우크라이나어는 차이를 보이며 오히려 서슬라브어군인 폴란드어와 비슷한 경우도 많다.
물론 몇몇 예를 들은 것 뿐이고 우크라이나어의 러시아어 동조현상(예를 들면 한국어 화자들이 다꽝, 벤또, 요지 같은 일본어를 모국어 어휘처럼 구사)으로 비슷해진 것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원래 우크라이나어는 러시아어와 같은 동슬라브어군에 속하나 분명히 다른 언어임을 알 수 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속하면 러시아의 안보에 위협이 되므로 선제공격에 문제가 없다?

시진핑이 성주 사드배치가 중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므로 선제공격을 선언해도 문제가 없는가?
자국의 이익과 안보를 위해 타국을 침공하는 것이 과연 합당하고 정당화되는 명분인가?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며 이렇게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DPR과 LPR의 독립과 자주권을 인정하기 위해 오래 전에 내렸어야 할 결정을 오늘 하는 것일 뿐"이라며 우크라이나는 역사상 러시아의 일부이고, 특히 동부 우크라 지역은 고대 러시아의 영토였다고 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한다면 러시아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이며 “자국의 안보를 위해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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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은 "북한의 독립과 자주권을 인정하기 위해 오래 전에 내렸어야 할 결정을 오늘 하는 것일 뿐"이라며 한반도는 역사상 중국의 일부이고, 특히 한반도 북부 지역은 고대 중국의 영토였다고 했다.

이어 “북한이 남한과 통일한다면 중국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이며 “자국의 안보를 위해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어떤가? 그대로 우리 상황에 바꿔서 말해도 전혀 위화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아귀가 잘 맞는다.



-도네츠크와 루한시크에는 러시아인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민족자결주의에 따라 독립하는 것이 맞다?

응 체첸.



2014년 9월, 크림반도 병합 후 푸틴은 EU집행위원장과의 통화해서 내가 마음만 먹으면 2주 내에 키예프를 점령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년 2월, 푸틴의 발언은 현실이 되어 우리에게 다가왔다. 2주는 커녕 이틀만에 함락할 기세를 뿜으면서.

과거, 러시아의 한 여기자는 이렇게 말했다.
"소련 시절에는 모스크바와 키예프만큼 가까운 도시도 없었고, 둘 사이를 갈라놓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을 만큼 생활 방식 면에서 모든 것이 뒤얽혀 있었다. 심지어 소련이 무너진 뒤에도 대다수 러시아인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부속물 내지는 절반의 식민지로 남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침공으로부터 막아낼 힘이 없다.
비단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유럽 어느나라도 러시아군의 힘을 감당할 수 있는 나라는 없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다.
결국 확전을 두려워한 미국의 외면 아래 푸틴이 원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 뒤에서야 모든 상황이 종료될 것이다.
힘이 없는 자주 주권은 허상에 불과하다.
윗글에서 보듯이 우크라이나와 한국은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버티며 살아온 역사가 서로 닮아있다.

한국은 어떠한가? 한국의 주권은 어느 나라가 쥐고 있는가?




5830명이 읽었어요. 216.73.216.48

46
BEST 비공개 손님 … 2022-02-25 01:46:44
우리도 고조선 영토를 빌미로 짱깨새끼들 영토 뺏는게 맞겠네요
1 비공개 손님 … 2022-02-25 01:46:44
우리도 고조선 영토를 빌미로 짱깨새끼들 영토 뺏는게 맞겠네요
2 비공개 손님 … 2022-02-25 02:07:45
도브라 시리즈는 러시아에도 인삿말 쓰지 않나요?
3 비공개 손님 … 2022-02-25 02:16:06
그래도 한국은 누가 덤비던 질때 지더라도 팔다리 한두개는
가져가겟다는 전략과 그에 맞는 군사력으로 무장한 국가라
우크라이나같은 꼴은 안당할듯
야생에서 사냥중 부상을 입은 맹수의 말로는 뻔하니까
4 비공개 손님 … 2022-02-25 02:19:05
이 글이 널리 펌질됐으면 좋겠군요
5 비공개 손님 … 2022-02-25 02:33:54
2/ 네. 본문은 영어 good, 노어 хорошо에 대응하는 말이에요
6 비공개 손님 … 2022-02-25 02:41:32
Peace!!!!
7 비공개 손님 … 2022-02-25 03:22:58
예시가 쏙쏙들어오네요. 잘 읽었습니다. 부디 전쟁이 커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8 비공개 손님 … 2022-02-25 03:43:17
3/ 독침전략만이 약소국의 최후의 전략인듯
9 비공개 손님 … 2022-02-25 03:58:10
3/ 사실 우크라이나도 체르노빌 뚜껑 따면 됨(미침)
10 비공개 손님 … 2022-02-25 06:27:49
아니 근데 역사/민족 공유 나 크림반도는 원래 러시아 땅 이건 개소리 아닌가 너무 ㅁㄴㅇㄹ
11 비공개 손님 … 2022-02-25 06:51:42
감사합니다 많은걸 알게 됐네요
우리도 분명 힘이 약해지면 똑 같은 꼴 당할겁니다.
역사가 그러했음을 보여주니까요.
대신 우리는 강성 했던 시기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지금은 한반도 역사상 최전성기라고 하는데 이시대 태어난걸 감사히 여기여 모닝 똥 잘 때렸습니다
12 비공개 손님 … 2022-02-25 07:48:18
마지막 문장까지 완벽한 명필이시네
13 비공개 손님 … 2022-02-25 08:40:29
ㅊㅊ!
14 비공개 손님 … 2022-02-25 08:49:00
9/ 솔직히 그게 마지막 카드였던거 같은데 아침기사보니까 이미 체르노빌도 러시아군 수중에 떨어졌더라구요. 이제 자폭도 못함ㅠ
15 비공개 손님 … 2022-02-25 09:08:45
그러니까 주한미군 철수 같은 개소리 하는 애들부터 처리해야함
구롬비 바위 지랄하던 그 연예인년들 같은 것들이랑
16 비공개 손님 … 2022-02-25 09:30:26
체르노빌 점령 당했다네요 ㅠㅠ
포격으로 폐기물 저장소에서 방사능 샌다던데
17 비공개 손님 … 2022-02-25 09:35:24
????: 응애 나 좆밥 군사력, 터 큰 화력 필요해효 ㅠㅠ
18 비공개 손님 … 2022-02-25 09:40:49
좋은글 널리 널리
19 비공개 손님 … 2022-02-25 10:05:17
추천머겅
20 비공개 손님 … 2022-02-25 10:38:08
하라쇼!
21 비공개 손님 … 2022-02-25 11:06:10
퍼가도 될까요
22 비공개 손님 … 2022-02-25 11:10:28
21/ 똥글을 어디에 퍼가서 냄새를 풍기시려고...
푸틴이 화끈하게 사람 죽이는 걸 승인한 것처럼 승인하겠읍니다(미침)
23 비공개 손님 … 2022-02-25 11:25:20
22/ 너무 좋은 인사이트네요. 재테크(주식)게시판에 퍼갈려고요 아이디는 가리구 올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4 비공개 손님 … 2022-02-25 12:45:37

25 비공개 손님 … 2022-02-25 13:10:05
22/ 저도 퍼갈게여 감사합니다
26 비공개 손님 … 2022-02-25 13:16:33
잘 읽었습니다 선생님
27 비공개 손님 … 2022-02-25 13:27:00
음.. 혹시나 해서 저 흐루쇼프의 "화해의 선물" 이라는거 찾아보니
"우정의 선물" 로 해석된 기사가 찾아지긴 하네요 ㅇㅇ
28 비공개 손님 … 2022-02-25 13:56:10
우와 여자친구!
29 비공개 손님 … 2022-02-25 15:08:22
말로 장모님의 나라라고 하는데, 진짜 장모님의 나라시네;
30 비공개 손님 … 2022-02-25 15:47:06
저도좀퍼가도될까요? 명문이라 공유하고 싶네요
31 비공개 손님 … 2022-02-25 20:28:23
https://savelife.in.ua/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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