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착공해서 딱 3개월 걸린 듯 하네요.
집 짓는다고 할 때 10년 늙는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돈만 있음 지금 집 지을 때 아쉬웠던 점들 보완해서
또 짓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나름 성공적인 집짓기였다 생각합니다.
첫 미팅부터 완공까지 시공사랑은 얼굴한번 안 붉히고 재밌게 지었네요.
시청이랑 한바탕 한다고 좀 고생하긴 했지만;;;
30대 중반 이른 나이에 일을 크게 벌리는 건가 싶기도 했는데..
잔디밭에서 애들 뛰어다니고 수돗가에서 물장난 치는거 보니
그래도 잘 한 일이다 싶네요.
이제 대출 열심히 또 갚아나가야 할 듯...
전원주택의 꿈을 가지고 계신분들
도전하세요! 돈은 은행이 내줍니다..
집 짓는동안 들어간 공사비를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겠습니다.
경량목구조 연면적 138제곱미터(42평) [1층 25평, 2층 17평]
토지구입비 : 1억6천8백(취등록세 포함) [관리지역 임야 - 건폐율 20%, 용적률 80%]
주택건축비 : 2억4천
토목공사비 : 2천5백
설계 및 인허가(건축,토목,내진) : 1천
가구 : 1천5백
담장(길이25m, 높이 1.2m) 조적 : 5백
에어컨배관 매립 : 2백
3Kw태양광 : 3백예상(보조금 지원시)
실링팬, 인덕션, 일체형 샤워기, 가압펌프 별도구입 : 3백
준공 후 취등록세, 토지 지목전환 : 아직 모름..
토지비용 제외하면 집 짓는데 들어간 총 비용은 3억 언저리 나오지 싶습니다.
담장,에어컨배관매립,실링팬,인덕션,일체형샤워기,태양광 같은 경우는
제가 추가비용으로 고른거라..만일 제외시키고 가구 사양도 좀 낮췄다면
총비용은 2천 정도까지도 줄일 수 있었을 것 같네요.
솔직히 제가 가진 비용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시도였는데
땅 사기전에 은행에서 토지담보대출 금액하고 완공후에 주택담보대출 전환까지
상담을 받아보고 가능할 것 같다고 판단해서 저지른 일이기도 합니다.
완공후에 주택+토지담보 묶어서 3억 가까운 금액을 대출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와이프 복직시킴..
공사중간에 공사비 먹튀라도 당하거나 공사 중단되고 그랬으면
인생나락으로 떨어질뻔한 모험이기도 했네요;;
어쨋건 공사는 잘 끝났으니 저는 새 집에서 행복하게 잘 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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