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어·유머·자작
첫 페이지 랜덤 글 회원가입 로그인
비공개 손님 … 2017-08-05 04:00:28
URL 복사 모바일 화면
불금불금하니까 몰라도 되는 불곰국 종교 이야기


첨부 이미지 : 2개
Добрый вечер!  
러시아는 워낙 큰 나라라 지역마다 편차가 클 수 있으며 제가 살았던 모스크바쪽 이야기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직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나온 뇌내망상 뇌피셜 똥이니 사소한 오류들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시다.

금요일 저녁에 혹여 기다리셨던 분이 계셨다면 늦어서 죄송합니다.
http://te31.com/rgr/view.php?id=rgrong&no=2703097
갑자기 일이 생겨서...후훗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는 것 아니겠읍니까?
같이 찍은 짤은 지웠읍니다만 아름다운 여성분이랑 즐거운 대화시간 보내고 왔읍니다.
그래도 어찌됐든 이 병신같은 글쓰기를 지키려한다는 것에 스스로 뿌듯(정신나감)
제가 지금 좀 상태가 정상이 아닌데 앞뒤가 안맞아도 이해해주시고
저번 글 댓글에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아 최대한 엔터키를 누르려 노력하겠읍니다.
사실 퇴고도 안거치고 그냥 뇌에서 나오는 대로 손가락으로 찍 싸고 바로 올리는 거라 문맥 연결이 매끄럽지 않은 점 인정합니다 엉엉
허나 이게 뭔 레포트도 아니고 넘나 귀찮은거(코팜)

지난 댓글에 무슬림, 인종차별에 관련된 글을 써달라는 분들이 계셔서
이번엔 종교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물론 저도 잘 모르는 부분입니다.
그냥 제가 직접 듣고 경험한 것을 이야기해드릴게요.

현재 러시아에 정식 국교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 정교회를 거의 국교급으로 생각하고 있읍니다. 일단 이름부터 러시아가 들어가 있기도 하고(우슴)
러시아 정교회의 역사는 여기서 얘기하기엔 너무 길기도 하고 저도 정교회 신자가 아닌지라 큰 관심이 없어 잘 모르기도 해서 넘어가도록 합시다.
제정 러시아 시절엔 국교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세속적으로 많이 타락해서 레닌의 혁명 때 주요 적폐대상으로 지목됐었죠.(언제나 시작은 좋았다 시작은) 잘 아시는대로 종교는 인민의 아편(원문의 진위를 떠나서)이라는 맑스-레닌 주의에선 종교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이었죠.
아이러니하게도 동쪽으로 가면 갈수록 사상이 이상해져서 대륙의 마오이즘이나 꿀꾸리우스의 주체사상은 종교로 분류되기도 합니다만(우슴)

아무튼 소련 헌법에는 종교의 자유가 없기도 했고 공산당에선 의도적으로 정교회 격하운동을 많이 하기도 했죠.
특히 지금은 모스크바를 여행하면 꼭 들려야 되는 곳 중의 한 곳인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Храм Христа Спасителя)은 러시아 정교회의 상징적인 만큼 탄압의 역사도 다이내믹해서
강철의 대원쑤 쓰딸린이 이 성당을 다이나마이트로 폭파시켜버리고(!) 그 자리에 소비에트 궁전을 건설할 계획을 세우죠.
공산주의에서 궁전이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왕이 사는 곳이 아닌 프로파간다를 위한 휘황찬란한 건물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읍니다.
암튼 그 휘황찬란한 소비에트 궁전 건설을 위한 삽을 뜨기 시작하지만 히뜰라가 눈이 뒤집혀져서 쳐들어오는 바람에 무기한 연기가 되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나라 재건하느라 뒷전이 되고, 간신히 나라가 정상화되자 스탈린이 죽고 흐루쇼프가 정권을 잡아 스탈린이 했던 모든 것을 부정하는 바람에 소비에트 궁전 건설도 어디론가 날라가버리고 결국 그 자리에 수영장이 운영되는(?!) 아주 다이내믹한 역사가 있읍니다.
결국 소련 붕괴 후 2000년에 다시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이 복원되어 많은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죠. 저도 참 좋아하는 곳이고 심심하면 들려서 기도했던 곳이에요 완전 강추!(일단 입장료가 무료다 얏호)

아무튼 이러니 저러니해도 과거엔 국교였고, 소련 시절 부정당해왔어도 암암리에 퍼지는 종교였고,(스탈린도, 옐친도, 푸틴도 정교회 신자였다고 하는데 더이상 무슨 말을 해... 맑스의 말이 틀리지 않았어 마약은 끊을 수가 없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정교회를 믿고 있죠.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믿고 있다기 보단(신자) 그냥 마음 속에 있는 거라고 할까요. 한국의 여타 교회처럼 주일마다 꼬박꼬박 가야하고 십일조를 내야하고 안가면 전화오고 포교하고 이런 것이 전혀 아니라 그냥 평소엔 가슴속에 성자들을 리스펙하고 오다가다 성당 보이면 잠깐 들어가서 자기가 좋아하는 성자의 이콘(성화? 성자를 그린 그림)앞에 작은 초 하나 켜고 기도 드리고 나오는 수준? 뭐 저도 친구들 손에 이끌려 팔자에도 없는 성호도 그어보고 초도 켜보고 했었는데
이게 은근히 나도 러시아 사람이라는 동질감이 들게 해서 즐겨 했더랬죠.(미침)
내가 정교회 신자도 아니고 이콘에 그려진 성인들 누군지도 모르니 그냥 이쁜 이콘 앞에서만 초 꽂은건 비밀
근데 정교회에서 이 성인이란게 뭐 신적인 존재도 아니고 좋은 일(?)하면 성인으로 되는 거라
카톨릭도 그런가요? 제가 기독교 쪽은 신앙이 없어서 헤헷
예를 들면 알렉산드르 넵스키라고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여행 가보신 분은 굉장히 익숙한 이름일텐데 독일의 튜튼기사단이 총칼을 내세워 카톨릭 전파하러 왔을 때 좆까하면서 물리친 양반이 성인으로 지정되어있죠.(이 분이 하신 말씀 중에 우리에게 칼 빼들고 쳐들어온 자들은 그 칼에 죽는다 라는 중2병 터지는 말이 있는데 후대에 나폴레옹이나 히틀러가 한 짓을 보면 성인으로 추앙받을만 하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뭐 사실 성당 가면 그 웅장함과 장엄함에 압도되서 나도 모르게 경건해지고 그런 느낌이 좋았어요.

이런 러시아 정교회 말고도 많은 인종으로 이루어진 나라인만큼 종교도 다양한데요.
크게 이슬람, 불교, 유대교가 있는데 유대교야 어디에나 있는 바퀴벌레 같은(비하 아닙니다 이스라엘 짱짱맨...은 아닌데 아무튼) 종교고 불교는 몽골 위에 있는 부랴티야 공화국 에서 많이 믿지요.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셨거나 우리 민족의 뿌리라는 알타이족, 바이칼 호수(뭐 그 진위는 넘어가더라도)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알법한 이르쿠츠크, 울란우데, 치타 이쪽 동넵니다.
여긴 문자그대로 동양인계통의 러시아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요. 지난 리우 올림픽 때 러시아 여자 양궁 대표로 동양인이 2명 나왔길래 많은 한국 사람들이 엥? 저거 한국인이 귀화한거 아니냐? 라는 반응을 많이 보인 걸로 아는데 둘 다 그냥 귀화같은거 없는 오리지날 러시아인이고 여기 부랴티야 공화국 사람들이에요.
많은 한국 사람들의 편견 중 하나가 러시아 사람은 백인이라는 건데 나중에 인종차별 이야기할 때 다시 언급하도록 하죠.
아 그리고 이 불교가 지도 보시면 좀 놀랍게도 러시아의 유럽 쪽 도시인 칼미키야 공화국 수도 엘리스타에도 주교로 퍼져있어요. 다른 곳은 안그런데 유독 엘리스타만 불교 사원도 많고 신자도 많아요. 아예 깃발에 연꽃이 들어가있을 정도.
제가 만났던 혼혈 고려인 여자친구가 여기 엘리스타 출신이라서 가봤는데 여기가 유럽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불교 느낌이 강한 도시더라구요.
여기엔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고려인의 이주 역사도 쪼금 스며들어있죠. 차후 고려인에 대한 이야기를 할지 안할진 모르겠지만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이처럼 사소한 흥미로운 일들이 있답니다.(정말 말그대로 몰라도 되는 이야기들)
불교에 대한 일반적인 러시아인들의 입장은 상당히 호감적입니다. 불교 인구도 늘어나는 추세구요.
안그래도 미신에 환장하는 러시아인들에게 오리엔탈적인 요소가 짙은 불교가 많이 끌리는 것 같더라구요.

자 이제 이슬람....많은 지난 댓글에서 원했던, 이것을 말하기 위해 저 위에 긴 서론을 쓴겁니다.(미침)
허나 별로 쓸건 없네요. 헤헷
러시아인들에게 이슬람이란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좋은 인상을 심어주진 못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지우고싶은 흑역사인 타타르의 멍에 시절부터 시작해서 흑해의 영유권을 놓고 오랜기간 터키와 싸워왔으니 그네들이 믿는 이슬람이 고깝게 보였던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겠죠.
물론 타타르에 대해 또 설명하자면 복잡하고 긴데 아무튼...
러시아에 사는 타타르인들은 많이 백인화 되었는데 보통 아주 미세하게 남아있는 억양으로 구분한다고 하지만 제가 느꼈을 땐 딱 코를 보면 되더라구요.
슬라브인들은 코가 딱 양놈코인데 타타르인들은 코가 우리랑 좀 비슷하다고 해야할까(우슴)
이야기가 산으로 가네 제가 좀 취한 상태라 이해해주시기루 허허
암튼 과거에는 그랬고 현재는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겠지만 ISIL때문에 완전 극혐 수준이에요.
그 인간말종 새끼들이 정상적인 이슬람을 믿는게 아닌건 알지만 어쨌든 표면적으론 이슬람국가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안타까운 일이라 볼 수 있겠죠.
실제로 러시아 유럽지역엔 중동 쪽에서 건너온 무슬림들이 상당히 있으며 이슬람 사원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도 있죠.
또 러시아의 최대 소수민족인 타타르인들도 이슬람을 믿구요. 전부 다 믿는건 아니지만.
암튼 다에시 놈들이랑 직접적으로 총칼을 맞대고 싸우고 있는 입장이라 좋을래야 좋을수가 없습니다.
일례로 한 여학생이 저한테 상담해오기를 지금 자기가 만나는 남자친구가 무슬림인데 부모님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 아마 부모님이 내 남자친구가 무슬림인걸 알면 난 집에서 쫓겨날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가 아르메니아 사람이라 더 심했을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인 러시아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아마 다에시와의 갈등이 더 심화되면 무슬림들이 정말 설 수 없겠지만 다행히 다에시의 세력이 점점 약화되고 있고 터키와의 관계도 (에르도안의 정신이 나가면서)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다시 원래의 인식으로 돌아갈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이 외의 소수종교들은 러시아에서 인식이 아주아주아주 안좋습니다. 어쩌면 도저히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지만 기독교 국가들에게까지도 포교활동을 한답시고 여기저기 나와있는 한국 개신교들도 해당될 수도 있겠네요.
그건 바로 전설의 옴 진리교 때문인데요.
관심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본에서 옴 진리교가 아주 악명을 떨쳤잖아요.
그 옴 진리교가 러시아에도 많이 들어왔었죠.
소련 해체 후 최강대국에서 극빈국으로 수직낙하한 혼돈의 시대에 러시아에 들어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는데 이놈들이 한 것중에 제일 골때리는게 집단자살이었읍니다.
저는 옴 진리교의 교리에 대해 잘 모르지만 얘네들이 집단으로 어디 인적이 드문 시베리아 벌판으로 신자들을 데려가서 자살케하는 행위를 했었죠.
이게 한 두번이 아니라 매우 빈번하게 일어났기 때문에 당연히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었고 나라가 다시 정상화된 후 대대적으로 옴 진리교를 색출해서 없애버립니다.
그래서 그 여파로 여전히 소수종교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습니다.

2시간 넘게 쓰다보니 점점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쓰라는 거겠죠. 헹
다음번엔 뭐가 좋을까요? 당장 생각나는건 러시아와 주변국과의 관계 이야기, 푸짜르 이야기, 소련 해체 후 나라 망한 이야기, 고려인 이야기 등이 떠오르는데...아 인종차별 이야기는 오늘 쓰려고 했는데 종교이야기가 별로 안나올 줄 알았는데 쓰다보니 길어져서 다음번에 해야겠네요.
모쪼록 병신같은 글이지만 재밌게 읽으셨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헤헷
До свидания. Увидимся!

8429명이 읽었어요. 216.73.216.245

12
1 비공개 손님 … 2017-08-05 04:19:41
불금 시리즈!!!
2 비공개 손님 … 2017-08-05 04:33:03
스파씨바~
3 비공개 손님 … 2017-08-05 04:46:32
진짜 제가 끄라스나야르스크 어학연수 갓을때 그 촌구석에 한국사람 다합쳐도 10명됫나 근데 종교때문에 파벌잇는거보고 아 김치개독들은 어쩔수없구나 란걸 느꼇더랫죠....
4 비공개 손님 … 2017-08-05 05:33:11
이콘이야 뭐 스탈린 이콘도 있....
5 비공개 손님 … 2017-08-05 05:34:37
러시아센세 그래서 그분이랑 했나요?

6 비공개 손님 … 2017-08-05 05:43:10
알쓸신잡도 없어진 불금에 이거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7 비공개 손님 … 2017-08-05 06:07:08
5/ 사진이 좀 못나온 편이었읍니다 너무 아름다운 아가씨랑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이것뿐 8668
8 비공개 손님 … 2017-08-05 06:11:47
스바시바!!!
9 비공개 손님 … 2017-08-05 07:49:24
쎈쎄!!
10 비공개 손님 … 2017-08-05 07:56:31
이 사람 개 싫음
11 비공개 손님 … 2017-08-05 08:26:20
재미지다 ㅋㅋ 사실 일본이나 중국 미국 유럽등에 대해서는 접할 길도 많고 한데 러시아쪽에 대해서는 생소한 면이 비교적 많은 편이라 이렇게 알려주시는게 재밌네요

너무 거시적인 주제들말고 미시적인 주제들도 재밌을거같은데요 식문화(도시락라면 관련 이야기라거나..)도 괜찮고 관계라이프라던가...!ㅋㅋㅋㅋ
12 비공개 손님 … 2017-08-05 08:33:24
ㅊㅊ
13 비공개 손님 … 2017-08-05 08:57:43
좋네요 쓰바씨바
14 비공개 손님 … 2017-08-05 09:38:15
쓰빠씨빠!!

저도 부산 러시아녀 소개좀...
15 비공개 손님 … 2017-08-05 09:38:40
아 추천을 잊었네 ㅊㅊ
16 비공개 손님 … 2017-08-05 09:39:53
먼나라 이웃나라 러시아쎈세편 보는 기분이라 읽는 내내 즐겁네여 추천하고갑니다. 다음주에도 올려주세호에에에에엥
17 비공개 손님 … 2017-08-05 09:39:54
글에서 기쁨이 흐르는 것 보니 했네 했어.
18 비공개 손님 … 2017-08-05 09:40:10
14/ 어제 그 분은 독일분이었읍니다 허허
19 비공개 손님 … 2017-08-05 10:39:16
했네 했어.
20 비공개 손님 … 2017-08-05 11:41:24
동방 정교회, 기독교, 유대교가 하느님을 믿는 큰 세 갈래 분파라고 알고이씀니다. 정교랑
기독교는 거의 똑같다던데 (정보)
21 비공개 손님 … 2017-08-05 11:46:08
나도 러시아 가고싶아 우앙
22 비공개 손님 … 2017-08-05 11:56:04
한국은 인터넷도 티비 방송에서도 먹방방송이 흔한데 러시아는 거의 없다는게 사실인가요?
진짜 러샤는 요리방송도 없나요?
비정상화담에 러시아 사람이 그러더라고요.
23 비공개 손님 … 2017-08-05 12:40:21
ㅊㅊ
24 비공개 손님 … 2017-08-05 13:10:36
22 먹방이 한국만 특이히게 있는거래요. 다른나라 다 없고
25 비공개 손님 … 2017-08-05 13:57:55
동방정교회 이거 공산시절에 때려잡을려다가 국민들 반대가 거세서 못없앴다는 글을 본거 같은디...
26 비공개 손님 … 2017-08-05 15:35:19
먹방이 한국에서나 흔하죠...
27 비공개 손님 … 2017-08-05 17:12:41
22/ 추운지방에선 기본적인 식재료가 다양하지못2해 식문화가 발달되기 어렵쥬
28 비공개 손님 … 2017-08-05 22:59:08
아곤 빠가돕나스찌
29 비공개 손님 … 2017-08-11 18:36:18
혼혈 고려인 여자친구 슬쩍 나왔네요 ㅋ 얼마나 짱짱인지 궁금함.
댓글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목록으로
△ 이전글: 최준희 양 외할머니 학대 관련 페북 글 (스압) [25]
▽ 다음글: 영화 '공범자들' 메인 예고편 [10]
이용약관 | 광고/제휴 | 개인정보취급방침 | 문의/신고 | 모바일 TE31 | 서버 부하 : 21.25%
실시간 Issue 커뮤니티 TE31 [알지롱] ⓒ 2002-2026
TOP arrow_up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