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없다고? 뒤져서 나오면 죽는다

10/음... 그분 있잖아요. 관등성명 대라는 인간 이런 사람들도 없다곤 말 못합니다. 젊을땐 열과성을 다해서 싸웠지만 그게 결국 중과부적이라고 낙담하고 포기한 다음에 편을 바꿔서 변절한 변절자들도 많으니까요.

친일파중에도 그런 자들이 많으니 말입니다.

당연히 순수 퓨어하게 시작부터 정부빨이하는 인간들도 있겠지만 중간에 변절하거나 실망하거나 혹은 중간에 긍정하는 사람들은 다양하니까요.

당장 저도 나중에 세월이 흐르면 지금 제 자신을 보고 안변했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니까요.

비공개 손님 … 2015-12-11 00:27:25

진짜 좆같은 나라 ㅠㅠ
희망이 있을까

비공개 손님 … 2015-12-11 01:00:53

6,7,80년대에는 나라 좆같네 하면서 데모투쟁이라도 했지, 우리들은 나라 좆같네 헬조선 미래가 없다 이민이 답 거리면서 뭘 하는 건 없죠. 왠지 알아요? 그시절보단 먹고 살만 하니까. 그시절보단 정치체제도 우리의 자유를 덜 옥죄니까. 선진국이란 건 공짜로 얻어지는 게 아니죠. 그냥 우리는 아직 그럴 자격이 없는 겁니다.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뤄냈지만 그것들의 재도약을 이뤄낼 동력을 가지기엔 한참 멀었어요. 80년대에 태어난 내세대의 책임도 아니고, 우리 부모님세대의 책임도 아닙니다. 그냥 국민 전체의 수준에 맞는 국가가 형성되기 마련입니다. 헬조선 거리면서 욕할 시간에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세요. 대단한 거 하라는 게 아니라, 개인 차원에서 선진 의식 형성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 고민이라도 해보라는 겁니다. 저요? 별 거 없어요. 최대한 국가의 코어로 진입해서 헛짓거리를 덜 하는 게 제 임무라 봅니다. 왜? 내 자식 기르고 이 사회에서 살게 해줄 거니까. 별 거 없죠. 그렇지만 조금도 건설적이지 않은 자조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비공개 손님 … 2015-12-11 01:19:06

뒤져서나오면죽는다...(그럼 살아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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