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어·유머·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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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15-04-16 16: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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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창문 너머 바다가 쏟아져 들어왔다오





















이제 누가 사랑을 이야기하겠는가

박철



너 가라앉을 때

우리 모두 가라앉았어

너 살아올 때

우리 모두 살아올 거야

아무리 멀리 가도 잊지 못할 거야

시간이 멈추어도 잊지 않으마

세상에, 어느 세상에 또 어느 먼 곳에

이토록 간절하고 진실한 사랑의 한마디 있겠니



엄마, 내가 말 못할까 봐 보내놓는다 사랑한다

사랑해요

누나 사랑해 그동안 못해줘서 미안해

선생님 괜찮으신지 여쭤봐

엄마 아빠 내 동생 어떡하지 사랑해

언니는요?

선원은 맨 마지막이야, 너희들을 구하고 나는 나중에 나갈게



슬픔으로 가다 다시 분노가

냉정으로 가다 다시 분노가

체념으로 가다 다시 분노가

용서로 가다 다시 분노가

사랑은 바닷속에 처박히고

사랑을 바닷속에 처넣고서

이제 누가 사랑을 이야기하겠는가



기다리래



죽어 넘치며 무엇을 더 기다리나

빤쓰 바람에 도망 나오는 선장과 승무원을 보며

나는 감히 생각한다

이 나라 기울 때,

선장과 승무원은 어쩔 것인지
















부를 수 없는 것들이 많아졌다

ㅡ 4월 16일 이후


박찬세



선원을 선원이라 부를 수 없게 되었다

선장을 선장이라 부를 수 없게 되었다

사장을 사장이라 부를 수 없게 되었다

해경을 해경이라 부를 수 없게 되었다

장관을 장관이라 부를 수 없게 되었다

총리를 총리라 부를 수 없게 되었다

대통령을 대통령이라 부를 수 없게 되었다

배를 배라고 부를 수 없게 되었다

바다를 바다라 부를 수 없게 되었다

파도를 파도라 부를 수 없게 되었다

무엇보다, 너희들을

꽃 같은 너희들의 이름을 부를 수 없게 되었다
















물속 소년 소녀들

송찬호



그때 당신도 알다시피, 느닷없이 창문 너머 바다가 쏟아져 들어왔다오

지금 여긴 모든 게 절박하다오

커피 한 봉지

산소 한 통보다도

먼저 삽 한 자루 보내주오

난 여기서 익사자들의 꿈을 묻느라

매일 한 개씩 바닷속 구덩이를 파고 있다오




당신이 바다에 던져준 꽃다발도 잘 받았다고

눈에 진흙을 바르고

나비로 입술을 꿰매고

캄캄한 바닷속

양초와 성냥의 밧줄을 타고 내려온 꽃들을



이 물속 불가사리 도시에

소년 소녀들이 새로운 시민이 되었다오



그 도시 풍경을 이제 무어라 얘기할 수 있겠나

난 늙고 지친 이야기꾼일 뿐

말의 가시 울타리, 상어의 정원에 들어가 잠시 쉴 뿐















숨쉬기도 미안한 사월

함민복



배가 더 기울까봐 끝까지

솟아 오르는 쪽을 누르고 있으려

옷장에 매달려서도

움직이지 말라는 방송을 믿으며



나 혼자를 버리고

다 같이 살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갈등을 물리쳤을, 공포를 견디었을

바보같이 착한 생명들아! 이학년들아



그대들 앞에 이런 어처구니 없음을

가능케 한 우리 모두는…

우리들의 시간은, 우리들의 세월은

침묵도, 반성도 부끄러운 죄다

쏟아져 들어오는 깜깜한 물을

밀어냈을 가녀린 손가락들



나는 괜찮다고 바깥 세상을 안심시켜 주던

가족들 목소리가 여운으로 남은

핸드폰을 다급히 품고



물 속에서 마지막으로 불러 보았을

공기방울 글씨

엄마,

아빠,

사랑해!




아, 이 공기, 숨쉬기도 미안한 사월















이 나라가 무슨 짓을 했는지

이상국



나는 그대들을 잘 모릅니다

그대들이 춤을 잘 추는지

노래를 잘하는지 나는 모릅니다

누가 세탁소집 딸이고

누가 가난한 홀어머니 아들인지 나는 모릅니다

다만 한때 우리는 이 나라 국민이었습니다

나는 나이 먹은 시인이고 그대들은

치킨이나 피자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날면 하늘이 모자라는 새파란 국민이었습니다

나는 이 나라가 무섭습니다

그대들이 죄 없이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동안

부자들은 돈을 세고

올드보이들은 표를 계산하고

이 나라는 그대들의 주검을 세는 게 일이었습니다


폐가와 같은 곳에 공작과 감시의 거미줄만 뒤엉켜 있고

이윤에 중독된 땅에서 생명들이 돌멩이처럼 울고 있는

나는 이 나라가 두렵습니다



나는 그대들의 이름을 모릅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닌 시인입니다

그러나 단 한 사람도 살려내지 못하고

몇 날 며칠 가라앉는 배를 그냥

바라보기만 했던 걸 생각하면

꺼내달라고 살려달라고

뒤집힌 배 안에서 손가락뼈가 부러지도록

뭔가에게 매달렸을 그대들에게

이 나라가 무슨 짓을 했는지 생각하면

나 또한 그런 나라의 금수만도 못한 시인입니다

이건 시도 아닙니다















섬집아기

최현우



혼자 집을 지키며 울지 마라

까치발 들어 밖을 보다가, 맨발에 물을 묻힌 아이야

낮달에 손가락 걸고

밤아 오지 말라고 약속한 아이야

깜빡 꿈을 꾸다

먼 지평선이 옮겨 붙어

두 눈을 가늘게 감아버린 아이야

웅크려 발톱을 만지는 사이

어깨 위로 갈매기 앉았다 가고

입김 가득 불어놓은 창문에

언 뺨을 부비며 몸 녹이는 아이야

그래서 얼굴 가득 황혼을 묻혀버린

잠든 아이의 영원한 저녁아



바다야, 바다야

잘 시간 오지 않은 아이에게 자장가를 부르지 마라

그늘에서 굴 따던 엄마

모랫길을 뛰어가다

넘어진다




















검은 방

신철규



슬픔의 과적 때문에 우리는 가라앉았다

슬픔이 한쪽으로 치우쳐 이 세계는 비틀거렸다



신의 이름을 부르고 싶었지만 그것이 일반명사인지 고유명사인지 알 수 없어 포기했다

기도를 하던 두 손엔 검은 물이 가득 고였다



가만히 있으면 죽는다

최대한 가만히 있으려고 할수록 몸에 힘이 들어갔다

나는 딱딱해지고 있었다



해변에 맨발로 서 있던 유가족

맨살로 닿을 수 없는 거리가 그들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죽을 때까지 악몽을 꾸어야 하는 사람들의 뒷모습

학살은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꾸는 악몽 같은 것



손가락과 발가락까지 피가 돌지 않고

눈이 심장과 바로 연결된 것처럼 쿵쾅거렸다



모든 것이 가만히 있는 곳이 지옥이다

꽃도 나무도 시들지 않고 살아 있는 곳

별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멈춰서 못처럼 박혀 있는 곳

죽은 마음, 죽은 손가락, 죽은 눈동자



위로받아야 할 사람과 위로할 사람이 한사람이라면

우리에게 남은 것은 기도밖에 없는 것인가



우리는 떠올라야 한다

우리는 기어올라야 한다

누구도 우리를 끌어 올리지 않는다



가을이 멀었는데 온통 국화다

가을이 지난 지가 언젠데 국화 향이 이 세계를 덮고 있다

컴컴한 방에 검은 비닐봉지를 쓰고 앉아 있는 것처럼 숨이 막힌다

꿈속에서도 공기가 희박했다



해변은 제단이 되었다

바다 가운데 강철로 된 검은 허파가 떠 있었다
















난파된 교실

나희덕



아이들은 수학여행 중이었다

교실에서처럼 선실에서도 가만히 앉아 있었다

가만히 있으라, 가만히 있으라,

그 말에 아이들은 시키는 대로 앉아 있었다

컨베이어벨트에서 조립을 기다리는 나사들처럼 부품들처럼

주황색 구명복을 서로 입혀주며 기다렸다

그것이 자본주의라는 공장의 유니폼이라는 것도 모르고

물로 된 감옥에서 입게 될 수의라는 것도 모르고

아이들은 끝까지 어른들의 말을 기다렸다

움직여라, 움직여라, 움직여라

누군가 이 말이라도 해주었다면

몇 개의 문과 창문만 열어주었더라면

그 교실이 거대한 무덤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이들은 수학여행 중이었다

파도에 둥둥 떠다니는 이름표와 가방들,

산산조각 난 교실의 부유물들,

아이들에게는 저마다 아름다운 이름이 있었지만

배를 지키려는 자들에게는 한낱 무명의 목숨에 불과했다

침몰하는 배를 버리고 도망치는 순간까지도

몇 만 원짜리 승객이나 짐짝에 불과했다

아이들에게는 저마다 사랑하는 부모가 있었지만

싸늘한 시신을 안고 오열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햇빛도 닿지 않는 저 깊은 바닥에 잠겨 있으면서도

끝까지 손을 풀지 않던 아이들,

구명복의 끈을 잡고 죽음의 공포를 견뎠던 아이들,

아이들은 수학여행 중이었다

죽음을 배우기 위해 떠난 길이 되고 말았다

지금도 교실에 갇힌 아이들이 있다

책상 밑에 의자 밑에 끼여 빠져나오지 못하는 다리와

유리창을 탕, 탕, 두드리는 손들,

그 유리창을 깰 도끼는 누구의 손에 들려있는가
















21그램

윤석정



1



이상해, 더 이상 배가 고프지 않고 춥지 않아 난 내 몸을 빠져나가는 중인가 봐 영혼의 무게가 21그램이니까 지금 난 21그램일 거야 답답해, 갑판을 뚫고 나갈 수 없어 나는 내 몸만 빠져나갈 수 있나 봐 세월의 무게가 6835톤이라고 했지 난 고작 21그램인데 세월의 갑판 속에 갇혔나 봐 너무해, 스물한 살에는 올리브처럼 허리 잘록한 여자와 연애를 하고 뽀빠이 아저씨처럼 힘센 수병이 되어 저 수평선 너머 세상 구경이나 실컷 해볼까 했는데



2



가만히 있어? 여기 가만히 있으면 커다란 입들의 밥이 될 거야 뽀빠이는 시금치의 힘으로 볼트에게 잡힌 올리브를 구했잖아 뽀빠이가 가만히 있지 않아서 올리브를 되찾을 수 있었던 거야 아무도 세월의 갑판을 찢고 날 구할 수 없잖아 왜 가만히 있어? 난 여태 가만히 있었잖아 가만히 책상에 앉아 창문 너머 새 떼를 못 본 척했고 매일 가만히 앉아 책속에서 세월을 찾아 헤맸잖아 사실 난 망망대해에서 세월이나 낚으며 살까 했는데



3



세월아, 저승을 1미터쯤 남겨두고 어디로 간 거야 물안개 뚫고 봐도 싹둑싹둑 자르던 칼날을 쳐들고 춤을 춘 거야 새들아, 바다에 퐁퐁 바져서 이별의 노래를 부른 거야 저물녘 노을은 아무도 데려가지 못했잖아 그래, 칼날이 미친 듯 춤 출 때 난 검은 물을 반쯤 삼켰고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다가 춥고 배고파 애처로이 떨었잖아 그래, 세월이 무슨 죄야 대수롭지 않게 세월을 바다로 보낸 게 죽을죄잖아 그래, 바다는 소름 끼치거나 섬뜩하지 않아 바다는 커다란 입을 벌려 세월을 꿀꺽 삼킬 뿐이잖아



4



오늘은 풍요로운 날이야 여기저기 물고기들이 새 떼처럼 몰려다니거든 지금 난 21그램의 물고기가 되어 자유로이 헤엄치는 중인가봐 기억해, 네 눈물 속에 팔딱이는 내가 있으니까















바다무덤

손택수



아내의 배 속에 있던 아기의 심장이 멎었다

휴일이라 병원 문이 열리길 기다리는 동안 식은 몸으로

이틀을 더 머물다 떠나는 아기를 위해

아내는 혼자서 자장가를 불렀다



태명이 풀별이었지 아마 작명가는 되지 말았어야 했는데,

무덤으로 바뀐 배를 안고 나는 신호가 끊어진 우주선 하나가

막막하게 유영하는 우주공간을 더듬고 있었다



그 후 아내는 어란을 먹지 않는다 꽃도 꺾지 않고, 나뭇잎 하나도 딸 수가 없다고 한다

세월호 뉴스 앞에 아내가 며칠째 넋을 놓고 있다

부푼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 배 곁을 좀처럼 떠나질 못하고 있다

버리지 못한 초음파 사진 속 웅크린 태아처럼 바닷속을 둥둥 떠다닐 아이들,

이틀이 아니라 두 달이 넘었다

자신의 배를 무덤으로 내어준 바다는 실성한 듯 혼자서 자장가를 부른다

파도소리 뭍을 할퀸다




아내는 이제 생선을 먹지 않겠다고 할지도 모른다

바다를 피해 다닐지도 모르겠다



심장이 멎은 배를 끌어안고

자장자장 들려줄 수 없는 자장가가

흘러나오는 바다















파도가 간다

유병록



파도가 온다

며칠 먼 곳 다녀오다가 집이 보이는 곳부터 달리기 시작하는 소년처럼

여기에 가까워진다



기다리는 품에 안길 듯이

안기어 큰 눈으로 지난밤의 이야기 늘어놓을 듯이

숨 가쁘게 달려오는데



그저

떠난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기러 온 것처럼

먼발치에서 머물 뿐



들려주지 않는다, 지난밤의 이야기

데려다주지 않는다, 지난밤의 놀란 눈동자들을

돌려주지 않는다, 지난밤을



지난밤은 이미 지난밤

그 이야기들은 꺼내지 않은 채

잠시 머물다



파도는 간다

너는 간다



지난밤의

비명과 기도와 눈물과 원망과 분노와 사랑을 그대로 안고 멀어지는 뒷모습



그저

지각하지 않으려 학교로 뛰어가는 소년 소녀처럼

서둘러 출근하는 회사원처럼

저녁이면 아무 일 없이 귀가할 것처럼



파도가 간다



고개를 돌려 손 한번 흔들어주지도 않고


















-









1년 전 오늘,



"당신은 괜찮을 거예요"

"아무도 당신을 해치지 않아요"

"아침 햇살이 오고 당신과 나는 무사할 거예요"



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이 게시글의 배경음악을 수백번도 넘게 들었습니다.

바다 아래 있을 아이들을 위해서요.

그때는 추위에 떨고 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이불 속에 편히 누워있는 제 모습이 치가 떨려서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는데,



1년 후 오늘, 저에게 있어 달라진 것은 몇배로 늘어난 사망자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1년이 지난 오늘에도 아직 바다 속에 잠들어 있는,

우리가 품에 안아주기만을 기다리는 아홉 넋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유리창을 깰 도끼는 우리 손에 들려있습니다.

우리가 눈을 뜨지 않으면 그들은 끝내 눈을 감지 못 합니다.



오늘은 4월 16일, 세월호 1주기입니다.


9776명이 읽었어요. 216.73.216.245

26
1 비공개 손님 … 2015-04-16 16:16:18
와 글들 너무 좋네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ㅊㅊ
2 비공개 손님 … 2015-04-16 16:20:36
뭉클
3 비공개 손님 … 2015-04-16 16:29:21
하... 그냥 뭉클하면서 보다가

스물한 살에는 올리브처럼 허리 잘록한 여자와 연애를 하고 뽀빠이 아저씨처럼 힘센 수병이 되어 저 수평선 너머 세상 구경이나 실컷 해볼까 했는데

여기서 터짐 ㅠㅠ
4 비공개 손님 … 2015-04-16 16:34:52
시인들...
6 비공개 손님 … 2015-04-16 16:54:17
5/ 뭐를 번역하라는 말씀이신지?
7 비공개 손님 … 2015-04-16 17:06:59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8 비공개 손님 … 2015-04-16 17:21:20
ㅠㅠㅠㅠㅠㅠㅠ
10 비공개 손님 … 2015-04-16 19:24:55
잊지않겠습니다.
12 비공개 손님 … 2015-04-16 20:09:24
아 정말 읽다보니 눈물이나서 다 읽지를 못하겠습니다 ...
13 비공개 손님 … 2015-04-16 20:16:58
조용히 추천누르고 갑니다
14 비공개 손님 … 2015-04-16 20:32:16
음..모지롱이라 본문이 안보였네요.
죄송합니다.
윗글은 지울게요..
15 비공개 손님 … 2015-04-16 21:00:47
잊지않겠습니다.
17 비공개 손님 … 2015-04-16 23:38:06
김문수

진도의 눈물 2014/04/18

진도체육관, 팽목항구에 비가 내립니다

먼바다속 구조는 어려운데
비 바람까지 불고 있네요

사망자가 늘어나며
가족들의 분노도 높아갑니다
국민들의 슬픔은 커지고 있습니다

부처간 손발을 맞추는게
이렇게 어려운 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ㅅㅄㄲ
18 비공개 손님 … 2015-04-16 23:39:31
ㅊㅊ
19 비공개 손님 … 2015-04-16 23:51:49
와.. 눈물난다.
20 비공개 손님 … 2015-04-16 23:55:56
송찬호 시인 좋아하는데
읽다가
눈물 터ㅈ겨버렸네요..
21 비공개 손님 … 2015-04-17 00:57:11
아 진짜 슬퍼...
22 비공개 손님 … 2015-04-17 08:39:55
바다무덤에서 참아오던 눈물이 터졌습니다.

아........
23 비공개 손님 … 2015-04-17 23:54:24
ㅊㅊ
24 비공개 손님 … 2015-04-20 14:17:19
이 나라 기울 때,

선장과 승무원은 어쩔 것인지
.....
25 비공개 손님 … 2015-04-21 12:41:06
신발 사진 ㅁㄴㅇㄻㄶ
신발에 쓰인 메시지 보자마자 울컥
살아있을때 아마 너무 갖고싶다던 신발이었나보네요
26 비공개 손님 … 2016-02-14 18:26:08
..하아
27 비공개 손님 … 2016-02-14 18:32:31
잊
28 비공개 손님 … 2016-04-16 20:28:20
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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