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 발권이 제한된다는 페이지가 뜹니다.
동영상 화질이 조약해서 죄송합니다. 글씨가 잘 읽힐지 모르겠네요.
문제는 예매 발권을 제한한다는 어떤 약관 근거가 없다는 데에 있습니다.
이를 테면 이런 거죠
<제 3조> 이용자의 암호 변경 의무
이용자는 암호를 8자리로 하지 않을 경우 서비스제공자는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제한할 수 있다
* 예매
* 발권
...
문제는 이와 같은 유권해석을 내릴 수 있을 만한 내용조차 없다는 데에 있습니다.
홈페이지 이용약관 제 12조 13조 18조가 이에 해당되는데 어떤 관련 내용도 짚이지를 않습니다.
http://www.letskorail.com/ebizcom/cs/terms/stipulation/EbizcomCsStipulationsw_pol01900.do
...
로그인을 한 상태에서 저 창이 뜨게 되면
예매와 발권만 제한한다고 빨갛게 써놓은 것과는 다르게 동영상에 보이는 바와 같이
홈페이지의 모든 버튼을 눌러도 저 페이지만 계속 뜹니다. 그러니까 사실상 예매와 발권만 막은 게 아닌거죠.
심지어 개인정보회원약관조차 보이지를 않습니다. 탈퇴 버튼도 막혀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코레일의 답변이 가관입니다.
3월 16일 당일에는
- 예매와 발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당연하다. 만일 약관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이 조치가 미루어질 경우 그 사이에 해킹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그 책임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 -
라고 하더니
오늘은 '왜 예매와 발권 이외의 서비스도 막느냐' 라는 이야기에는
- 사실상 예매와 발권이 주요 서비스이므로 그렇게 써놓은것이다 우리가 제한할 수 있는 모든 내용을 다 써놓을 수는 없지 않느냐
로그인해서 뭘 하려고 하느냐 커뮤니티에 글을 쓰려고 하느냐? 예매 발권 이외에 다른 기능을 쓰려고 하는게 아니지 않느냐-
이런 얼토당토않은 변명을 늘어놓더랍디다..
그리고 불과 10시간이 지난 지금 확인해보니 페이지를 수정해놓았습니다. (짤)
얼마나 급하게 수정했으면 서비스을...이라니 참 ;;;
아까는 예매랑 발권만 막는다더니 이제 다 막겠다고 아예 써놨더군요.
이걸로 문제가 해결되는건 아닐텐데 말입니다.
여전히 회원탈퇴 등 중요한 버튼들까지 막혀있는것이고요.
약관은 전혀 수정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까 발언과도 전혀 맞지 않고요. 예매와 발권이 주요 업무라 그렇게 써놨다면서 왜 수정했는지 원
알아보니 내막은 더 가관이더군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8자리로 강제 변경을 명령했고 자체 보안시스템 pims 라는 인증을 받기 위해 코레일이 공사들 최초라는
타이틀을 따기 위해 무리수를 둔 것 같은 뉘양스의 발언도 확보해놓았네요.
아 정말 코레일 정떨어지네요.
일단 국민신문고와 jtbc에 관련 내용을 제보해놓은 상태입니다.
문제점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약관에 없는 서비스 제한 조치를 단행하였다
2. 임시 페이지에 나와있는 예매 발권 이외에 탈퇴에 대한 권리조차 막아놓음으로 인해서 약관을 송두리째 위반했다.
3. 비밀번호 강제 변경이라는 것으로 자사의 보안 서비스에 들어가는 실질적 비용을 절약하고 그 외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국민들의 노동력과 기억력을 강제로 활용하려 들고 있다.
...
는 점입니다.
3번에 대해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다시 한번 문제제기를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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