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어·유머·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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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25-09-21 03: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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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이번년도가 참.. 힘들다..

3월.. 일본에서 잘 다니던 직장, 식당한번 해보려고 그만두고 와이프 친정쪽 지역으로 이사까지 와서 가게 알아보고 계약까지 한 시점에 와이프 친척쪽 한분이 돌아가셔서 (정확히는 와이프 외할머니의 동생분) 장례식에 있다가 쉬는 시간이 좀 있었는데 참..... 사람 촉이라는게 희한하지 이상하게 친형한테 연락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형한테 연락했더니 처음에는 뭐 안부 주고 받다가 형이 갑자기 'oo야 잘 들어 형이 지금 많이 안좋아..' 순간 든 생각은 뭐 사기라도 맞았나? 아니면 뭐 코인이나 주식으로 뭐 날렸나 싶었는데 코인이나 주식은 할 사람은 아닌걸 아니까.. 뭐지??라고 생각하면서 '뭔데?' 라고 물으니 '형이 암이야 말기..' 듣는 순간 아차 싶었다..

우리 어머니 쪽이 전부 암이다. 이런걸로 유전이 쎈걸 나도 알곤 있었지만 그냥 잊고 살았고.. 하지만 내 입에선 아직 부정적 대답이 나왔다 '만우절 아직 멀었어 뭔 뜬금 없는 소리야..' 거짓말 이길 바랬다 아니 정말로 그냥 '야 농담이야' 라고 해주길 바랬다.

얼마동안의 침묵 속에 나는 형이 흐느끼는 소리를 전화기 넘어로 들리자 나도 울음이 터져버렸다... "아 왜 진짜 왜! 왜!" '왜' 라는 대답 밖에 안나왔다. 인정하기 싫었다 어머니를 데려갔고 어머니쪽 식구분들까지 힘들게 했던 암이라는 병이 이젠 우리 형까지 데려 가려고 하는게.. 한참을 둘다 울었다 조금 진정이 되고 지금 상황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후 바로 한국으로 귀국 했다.

인천공항에서 형 집 근처 정류장까지 도착하자 형이 마중나와 있었다. 겉으로 보면 말기 암이라고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평소의 우리 형 모습이였다. 형은 결혼해서 얘들이 셋이다 아직 유치원을 졸업하지 못한 막내부터 갓 초등학교를 입학한 둘째 초등학교3학년인 첫째까지.. 속으로 얼마나 형이 마음이 무거울지 상상도 안됐다. 한국에 도착하고 부모님과 조카들까지 대식구가 밥까지 같지 먹고 평소와 똑같았다. 마치 형이 암이 걸린게 아닌 것 처럼..

일본으로 돌아가는 날 역까지 태워주던 형의 차 안에서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하지 못했던게 맞다. 단 말 한마디에 이미 울음이 터지기 일보 직전이였으니까 역에 도착하고 짐을 꺼내주던 형을 뒤에서 보던 나는 결국 터지는 울음을 이기지 못했다. "형 제발 살아줘 치료 잘 받고 이겨 낼 수 있어" 이 말을 또박또박 대답하지 못했다 이미 눈물 콧물 범벅이 되서 엉엉 울다 싶히 했으니까. 형은 울지 않았다 그저 울음이 터져버린 동생을 꼭 안아주는 걸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래 형도 살고 싶다."

그렇게 형을 먼저 보낸 후 역 앞 계단에서 한참 동안 눈물을 쏟아낸 후 겨우 공항으로 갈 수 있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와이프도 한참을 같이 울었다.. 돌아온 뒤 형과는 꾸준히 연락했다.

4월 가게 준비 한창인 중에 어느 날 뭔가를 잘못 먹었나 싶을 정도로 몸이 안좋았다 새벽 내내 구토와 설사를 반복.. 아침까지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장모님은 장모님 친구분이 간호사로 계시는 병원으로 나를 데려가셨다 접수를 끝내고 대기하던 중 장모님 친구분이 와이프 목 쪽에 있는 응어리를 보시더니 언제부터 있었는지 통증은 없는지 자세하게 물으시고는 이왕에 온 김에 검사 한번 받아 보자 했다 사실 나도 목 쪽에 응어리는 알고 있었고 계속 병원에 가자 소리도 쳐보고 화도 내보고 달래도 봤지만 결국 병원에 가지 않아서 나도 포기 했던 참이였다 나는 금방 회복 되었지만 와이프는 정밀검사 소견이 필요했다 정밀 검사 결과 림프암 4기 나는 그때 와이프와 같이 병원에 가지 못하고 가게 오픈 준비 때문에 밖에 나와 있는 상황이였다.

내 목소리는 담담했지만 통화가 끝나고 주저 앉아 울었다. 와이프는 불행중 다행으로 암은 호지킨으로 진단됐다. 모든 암 중에 예우가 좋고 와이프 나이때라면 완치도 가능한 암이였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가게는 오픈했고 형에게는 와이프가 암이라는 것을 한동한 말하지 않았다.

5월.. 와이프의 항암 시작과 동시에 와이프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원채 몸이 좋지 않으셨고 외할머니의 동생분이 먼저 가시는 걸 본게 아마 충격이 크셨던거 같다. 와이프도 충격이 컸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지켜보고 안아주는게 해줄 수 있는게 전부였다. 나도 가게 운영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점점 지쳐가고 와이프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받아 주는 것도 조금씩 지쳐갔다. 항암 부작용으로 몸의 있는 털은 빠지기 시작했고 집에서 한발짝 움직이는 것도 어려웠다. 병수발은 장모님이 맡으셨다. 나는 돈을 벌어야 했다..

6월 형이 너무 보고 싶어졌다. 가게를 잠시 쉬고 한국을 갔다왔다 가기전 와이프의 상태를 결국 형에게 말했다. 어차피 보면 알게 될 상태였으니.. 형은 아직 암 환자처럼 보이지 않았다. 다른 환자처럼 움직일 수 없거나 복수가 차거나 하지 않았다. 다만 조금씩 힘들어 하는 모습은 보였지만 이 정도라면 암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거라 믿었다. 하지만 속 사정은 달랐다.. 이미 뼈까지 전이된 암들은 형의 생명을 갉아 먹고 있었고 항암제를 무려 3번이나 바꿨다.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항암을 시작하면 몸이 아픈게 정상이였지만 형은 그렇게 아프지 않았고 그 말은 그 어떤 약도 항암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았기에 그렇게 움직일 수 있었던 것이다 형은 어떤 암이라고 정확히 진단 받지 못했다 이미 전신으로 퍼져버린 암이 어디서 부터 시작됐는지 어떤 암부터 치료해야 할지 조차 모르는 상황이였다. 결국 폐까지 전이가 되어 숨쉬는 것도 힘들어 했고 기침이 멎지 않았다.

일본으로 돌아오기전 버스정류장에서 형이 웃으면서 해준 말을 아직도 잊지 않는다. "괜찮아. 이겨낼꺼야, 제수씨 네가 잘 챙겨줘야 돼" 가는 길에 쓰라며 돈까지 챙겨줬다. 하... 그냥 두고 올려는 것을 내 가방까지 뒤져가며 꼭 돈 봉투를 넣어줬다. 나는 아직까지 이돈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일찍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고 내것이라는 것 하나 없이 열심히 살아온 형이였다.

형이 암이라는 소식에 결혼식때 선물로 받았던 성경책을 펴놓고 항상 기도 했다 데려가지 마시라고, 하나뿐인 형이라고 적어도 첫 애 결혼식 까진 보고 데려가시라고, 그렇게 기도 했다.. 사실 나도 계속 알아는 보고 있었다. 와이프까지 암에 걸리자 이것저것 안찾아 본게 없었다. 하지만 뼈가지 전이된 암 환자에게 기적은 없었다. 현실은 알지만 부정하고 싶었다. 기적이 일어나길 바랬다.

7월 와이프 오빠가 풍으로 입원했다. 고도비만 환자였지만 결국 수술까지 받았다. 멘탈이 나가기 일보직전이였다...

8월.. 형은 결국 항암 자체가 듣지 않자 기도원으로 가기로 했다. 가기전 통화도 했다. 기침은 여전했지만 그래도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25일 형수한테 연락이 왔다. "도련님 형이 지금 많이 좋지 않아요 중환자실 들어갔어요" 전화도 왔지만 일 떄문에 받지 못했다. 나는 이 메세지를 늦게 확인했다. 처음에는 전화도 연결되지 않았다. 몇번의 시도 후 형수님이 전화를 받았다. 서로 울었다.

다음날 새벽 비행기로 한국으로 향했다. 공항으로 향하는 동안 장모님이 운전을 해주셨다. 와이프는 몸 상태 때문에 같지 가지 못했다. 입국 수속 후 시간이 남았다. 배는 고팠다. 푸드코트에서 라면을 시켰지만 결국 몇 젓가락 먹지 못했다. 비행기에 탑승하자 마자 울음이 쏟아졌다. 괜찮을거라 계속 생각했지만 아마 마음속으로는 이미 무너졌다. 도착하자마자 병원으로 향했다. 마침 다행이 그날이 일주일에 두번 있는 면회날 이였고 한 사람당 15분만 면회가 가능했다. 환자 이름을 확인하고 '몇번째 줄 몇번 침대 입니다.' 라고 안내를 받았지만 나는 형을 처음에 지나쳤다.

침대를 몇번 건너 뛰니 아니다 싶어 뒤로 돌아 갔을때 형의 모습보다 형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원래 형의 모습이 아니였다. 그래서 지나쳤다. 내가 알던 형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이미 지쳐버릴 때로 지쳐버린 형의 얼굴이 보였다. 의식은 없었다. 자가호흡은 하지 못했고 손을 잡아봐도 얼굴을 쓰다듬어봐도 형은 반응하지 않았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렇게 면회시간이 끝났다.

얼마후 담당교수님과 면담이 있었다. 형이 많이 버텨주었다는 것과 아마 더이상 나아질 가능성은 없다는 말고 함께. "다음 면회일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라고 물었을때. '글쎄요...' 라는 말을 듣고 나는 형이 얼마 버티지 못할거라는 것을 알았다. 몇시간 뒤 형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다. 연명치료 포기 서명도 한 시점이였다. 간호사 분이 '가까운 친척분들 혹은 지금 오실 수 있는 분들 명단 작성해 주세요.' 급하게 연락을 돌렸다. 결국 모든 사람이 모여 형의 마지막 모습을 지켰다. 나중에 무덤덤하게 교수님이 오셔서 사망시간을 알려주신게 기억에 남아있다.

형의 정말 친한 친구들도 와서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결국 형의 마지막 모습은 보지 못했다. 병원 원칙상 친족들만 면회가 가능했기에 형의 마지막 모습은 보지 못했고 내심 불만을 토해 냈지만 그게 다였다. 형의 장례식장을 결정하고 수의와 기타 등등을 결정했지만 내심 이 상황이 받아 드려지지 않았다. 그냥 움직였던거 같다. 원래데로 라면 형의 첫째 아들이 상주를 받아야하지만 너무 어렸기에 받지 못하고. 아버지도 받지 않았다. 결국 내가 하거나 형수님이 했여야 하는데 상황을 말씀드리니 형수님이 하겠다고 했다.

입관식때 형의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는 마지막 순간에 진행해주시는 분이 펜을 들고 나에게 관에다 형의 이름을 써달라고 했다. 동생은 동생인가 보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나를 지목해서 이야기 한거 보니.. 다리가 풀리고 한글자 한글자 써내려 갈때 팔이 떨려서 제대로 쓰지도 못했다 한 없이 울었다 울었다기 보다 통곡이 맞다. 그제서야 실감이 났다. '진짜 형이 갔구나..이게 진짜 마지막이구나' 발인 때까지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르겠다. 발인날 나는 형의 사진을 들고 화장터로 향했다. 그렇게 한줌의 재가 되어 작고 작은 항아리에 담겼다.. 담기 전 마지막 온기도 느꼈다...

그렇게 작은 항아리에 담긴 형은 마지막으로 생전 있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사돈총각과 술한잔 했다 맛도 좋았고 많이 웃었다. 다음날 납골당으로 향해야 하는데 몸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다. 결국 납골 후 몸이 버티지 못했다. 나는 형수님이 일하시는 병원으로 가서 결국 코로나로 진단 받았다. 허.. 참.. 마지막까지 민폐를 끼치고 귀국 했다.

아직 한달도 안됐다... 그냥 형이 보고 싶다..

3768명이 읽었어요. 216.73.2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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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공개 손님 … 2025-09-21 04:36:34
무슨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는 사연이네요. 부디 일어난 일들의 인과를 찾으려 노력하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2 비공개 손님 … 2025-09-21 04:52:45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삶이란게 무척 야속해서 눈물이 납니다..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3 비공개 손님 … 2025-09-21 04:58:49
무게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지푸라기라도 드리고자...
나이아신아마이드 검색해보시고
유전자검사 받고나서 취약한부분 위주로 영양분 때려박아보세요
절대 포기하지마시고요
4 비공개 손님 … 2025-09-21 05:06:31
친가 유전병이 전부 일중독과 심장마비였는데
일하다가 죽고싶지않아서
유전자검사를 6번정도 했습니다
심장관련 위험도가 낮게 나오는데 분명히 친가쪽에서 굉장히 많이 심장문제로 사망했거든요
100만원 80만원 이런거 무의미했고
뱅크샐러드 유전자검사 몇만원짜리에서 이유를 찾아냈습니다 심장과 상관없는 아르기닌수치이상을 발견했고요 작은 문제가 스노우볼처럼 굴러서
사소한것들과 합쳐지면서
심장마비를 야기시킨다는걸 알아냈어요
부디 희망을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5 비공개 손님 … 2025-09-21 05:11:22
중요한거니까 한번 더 적습니다
비타민b3는 나이아신과 나이아신아마이드 2개그룹을 모두 포함하는 말입니다
비타민b3가 아니고 나이아신아마이드를 검색해보세요
6 비공개 손님 … 2025-09-21 10:56:57
힘내시길 바랍니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잘 이겨내실껍니다
7 비공개 손님 … 2025-09-21 11:25:56
아...
8 비공개 손님 … 2025-09-21 13:05:35
힘내세요 어떤말도위로가될수없겠지만..
9 비공개 손님 … 2025-09-21 13:55:52
미인합니다..
10 비공개 손님 … 2025-09-21 14:06:10
힘내십시오..ㅠㅠ
11 비공개 손님 … 2025-09-21 20:18:09
복불쌍지 화불단행이라더만ㅠ 아내분이 그나마 심각한 암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곧 좋은 일도 찾아올거에요 기운내세요.
12 비공개 손님 … 2025-09-21 22:38:16
뭐라고 댓글을 적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앞으로는 항상 빛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13 비공개 손님 … 2025-09-21 23:27:15
위로 드린다는 말도 사치같네요 ㅠ 힘내셔야 합니다 ㅠ
15 비공개 손님 … 2025-09-21 23:51:29
저희집은 가족력도, 술담배도 안하는데 딱 4월 2일에 아직 20대인 여동생이 폐암 판정을 받았어요. 저도 이게 무슨 만우절 농담도 아니고 뭐지? 싶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 검사에서 나온 결과로는 폐암 4기 (엄밀히 따지면 확장기), 표적 치료제도 거의 해당 안되어 아직도 수십년된 화학 항암치료를 해야되는 소세포폐암... 해당 암종의 비흡연자 비율은 단 3% 라더군요.

본문 중 공감가는 내용이 참 항암 부작용이 심하면 심한대로 응급실 가야되는 상황이 임박해서 걱정이고, 없으면 없는 만큼 항암제가 효과가 없나? 걱정이 되고, 20년 30년 노후 대비니 뭐니 하더니 지금은 당장 내년도 동생은 물론 저도 살아있을지 없을지 잘 모르겠어서 꾸준히 조기 상환 목표로 하던 대출도 간신히 이자만 내고 적금도 추가로 돌리지 않고 만기 돌아오는 대로 바로 현금화 가능한 데에만 놓게 되더라고요.

동생 데리고 운동시키려고 매일 퇴근하고 저녁 먹고 산책 돌고...
그와중에 길에서 담배피는 새끼들은 왜이리 많은지... 남들 다니는데에서 담배피는 놈들은 볼때마다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매일 합니다. 언젠가 동생이 없게 되면 아마 누구하나는 잘못걸리면 죽이고 저도 죽어버릴지도 모르겠죠.

아픈 사람은 아픈 사람대로, 보호자들은 보호자대로의 고통은 어찌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평범하게 지난 일상이 얼마나 지속될지, 전이된 곳들이 다음 검사에선 어떻게 나올지 예측도 안되고 애써 현실을 부정하다가도 받아들이다 오락가락하다보면 멘탈이 조금씩 금이 가더라고요.

그럼에도 아직 끝나지 않은 보호자 생활을 위해서 마음을 잘 다잡으시길 저도 기원하겠습니다. 우리 함께 힘내요. 끝이 어찌될지는 결국에 모든게 확률이라고 하더라도, 영양제니 뭐니 하는 되도않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의 참견 같은거는 무시하시고 당장 가족들이 함께 먹고 싶은거 먹고, 뭐가 되든 입에 맞는거 잘 드시면서 사소한 하루하루의 일상들을 잘 보내시고, 그 일상들이 쌓여 1년, 2년, 10년, 20년 넘게 오래 문제없이 잘 살아가기를 함께 버텨봤으면 좋겠어요.
16 비공개 손님 … 2025-09-22 00:18:56
....
17 비공개 손님 … 2025-09-22 02:50:18
1/ 요즘 부쩍 안좋은 생각들이 들긴 합니다.. 이겨내야죠..
사실 술먹고 넉두리 식으로 쓴거라 이제 보니 문법도 날리고 가관이네요.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8 비공개 손님 … 2025-09-22 02:50:58
2/ 감사합니다 꿈에좀 나왔으면 좋겠는데 어머니랑 오랫만에 뵈서 안오는거 같습니다. ㅠ
19 비공개 손님 … 2025-09-22 02:51:19
5/ 감사합니다. 시간날 때 꼭 찾아볼께요.
20 비공개 손님 … 2025-09-22 02:51:57
6/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아볼려 하는데 많이 지치네요 ㅠㅠ
21 비공개 손님 … 2025-09-22 02:52:16
8/ 감사합니다. ㅠㅠ
22 비공개 손님 … 2025-09-22 02:52:52
9/ 어휴 괜히 제가 죄송합니다. ㅠ 원래 호게에 쓸려는걸 레어란에 써가지고 ㅠ
23 비공개 손님 … 2025-09-22 02:53:09
10/ 감사합니다! ㅠ
24 비공개 손님 … 2025-09-22 02:53:30
11/ 제발 빨리 좀 오라고 해주세요 저 죽겠어요 ㅠ
25 비공개 손님 … 2025-09-22 02:55:45
12/ 거.. 건강 좀 챙기십셩 ㅠ 고인물이..
정밀 검사까진 아니더라도 초음파 일년에 두번씩 받아보세요
주변 장기들까지 보이니까 다른 검사들 보다는 효과 좋습니다. ㅠ
26 비공개 손님 … 2025-09-22 02:56:36
13/ 힘... 내야죠..ㅠ 많이 보고 싶습니다. 생전에 동영상 많이 찍어줄걸.. 후회하고 있어요 ㅠㅠ
27 비공개 손님 … 2025-09-22 03:00:40
15/ 와이프 항암이 다음달에 끝납니다. 좋은 결과 있을거 같아요.
주변 사람이 힘든 티 내면 안됩니다.. 저도 후회 많이 했어요.
오래.. 많이.. 같이 있어주세요. 지금 이 순간을 항상 소중히 하시길..
꼭.. 완치되시길 바랍니다.. ㅠ
28 비공개 손님 … 2025-09-22 04:46:42
건강하세요.. 제가 무교지만 맘속으로 기도하겠습니다
29 비공개 손님 … 2025-09-22 09:43:59
저도 현재 가족 중에 병환있는 분이 있다보니 많이 공감하게 되네요
기운내십쇼 건강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30 비공개 손님 … 2025-09-22 14:45:59
제 모친도 수술 끝나고 방사선치료중입니다.
심하지않은걸로 진단받았지만 연세가 연세이신지라
조금 힘들어하셔서 옆에서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은데
만렙님은 무척이나 힘드셨을거 같습니다.
좋은 소식 들리길 기도하겠습니다
31 비공개 손님 … 2025-09-22 18:00:23
무슨말을 해야할지 감도 안오는 사정입니다만 ㅜㅜ
그래도 버텨주세요 부탁드려요
32 비공개 손님 … 2025-09-22 18:54:04
누군가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꼭 이겨내실수 있을겁니다.
다 잘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33 비공개 손님 … 2025-09-23 23:32:02
진심으로 잘 헤쳐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잘 되실거에요
34 비공개 손님 … 2025-11-04 23:53:12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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