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사진은 이번에 맞추게 된 사양입니다.
그간 컴퓨터 업글이나 시스템 구축한 뒤 컴게에 글을 썼었는데 이거 은근 예전 사양 찾을때 도움이 되더군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남겨봅니다.
교체한지는 2주 정도된 것 같습니다만, 3년된 커세어 보이드 배터리 자가 교체하다가 오른쪽 유닛을 날려먹어서 사설 수리 맡겼는데 수리 불가 판정을 받아서 슬픕니다 ㅠㅠ
2016년 7월에 구축한 컴퓨터를 쓰던 중, 그래픽카드 외엔 큰 불만이 없었으나, AS 보증기간의 만료가 마음에 걸리기도하고, 6700K의 중고가 방어가 제법 되기도 하더군요.
거기다, 메인보드가 TUF MARK1 모델이라 5년 보증!! 대략 2년이 더 남아 있기에 팔아먹고 AMD로 갈아타 보고 싶은 뽐뿌가 마구마구 솟아올랐습니다. 보증기간 리셋이라는 메리트도 있구요.
그 와중에 본가에서 아버님이 컴퓨터를 배워보고 싶다는 말씀에 본체는 중고 적당한거 하나 해드리고, 우선 모니터를 기존에 제가 쓰던 34인치 FHD 모니터 드리고 저는 WQHD 21:9로 바꾸었습니다(모니터 뽐뿌가 먼저옴).
아버님께 드릴 본체를 찾아, 쿨앤조이 장터란과 평화나라 매복중에, 산지 일주일도 안된 3600x 시스템을 파는 글을 보고 그걸 사고, 기존 부품 팔아서 조금 더 낮은 사양의 중고를 사 드리고자, 덜컥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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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AMD 라이젠 3600x
메인보드 Asrock B450m pro4-F 디엔디컴
램 삼성 DDR4-21300 8GBx2
SSD 삼성 PM981 nvme 256GB
파워 ABKO suitmaster 600w
케이스 3rsys s400 블랙
쿨러 3rsys RC300 6개월
SSD방열판 리뷰안 M2F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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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해놓고 보니, M-atx보드에 미니 케이스입니다. 평소 컴퓨터 케이스가 크다고 잔소리하는 집사람 덕분에 미니 케이스 써야겠다라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이거 왠걸 Sata 포트가 4개 뿐입니다.
판매자가 M2슬롯에 SSD를 꼽아놨지만, 제가 가지고 있던 500g SSD 2개와 1테라 하드 3개는 다 꼽아쓰지도 못하겠더군요.
그때부터 중고거래가 시작 되었습니다.
일단 기존 컴에서 CPU, 메모리, 보드, CPU쿨러, 컴퓨터 케이스까지 팔려고 생각했으나, M-ATX는 성격상 쓰지도 못할 물건인 것 같고,
케이스 또한 저가케이스 사서쓰니 그냥 허세어가 사이즈가 크긴하지만 쿨링 성능과 본체 내부 공간 활용도가 좋아서 그냥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스템 구성은 구입한 중고컴퓨터에서 3600X를 떼어다가 제가 쓸 컴퓨터에 이식하고, 2600 중고를 하나 구입해 꼽아드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뭐 저렴한거 구입해서 달아 드릴 생각했구요.
그런데, 짜잔!
와클만 하기엔 rx570이 적당했지만, WQHD에서 배그를 돌리니 40프레임도 안나옵니다(2070super 중고 구입 결정).
거기에 m2 SSD가 확실히 일반 SSD보다 부팅속도가 빠릅니다(os용 m2 ssd 구입 결정).
게다가 기존에 쓰던 슈퍼플라워 파워가 하드킬 이슈(실버 리덱스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래도 1테라 하드 하나가 맛탱이갈라고해서 의심이 감)가 있어서 파워까지 교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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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CPU : 6700k 24만 (업자의 경우 25만까지)
메모리 삼성 17000 8gb x 4 = 10만(보드와 함께 구입해서 저렴하게 날림)
메인보드 13만(정품 A/S기간 남음)(20만원부터 시작해서 낮추다보니 13만원에 택배거래ㅠㅠ)
파워 35000원(택포 4만원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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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3600X 시스템 컴퓨터 구입 55만 (쿨앤조이)
메인보드 14만원(중고나라)
팬허브 구입 2만원 (쿨앤조이)(택포)
m2ssd 45200원 (신품)
메모리 62280원 (신품)
방열판 11300원 (신품)
2600시피유 11만 (쿨앤조이)
그래픽카드 60만 (중고나라)
파워 105800원 (신품)
8테라 하드 126000원 (아마존 직구)
커세어 보이드 배터리 5개 26000원 (이베이)
커세어 보이드 프로 6만원 (쿨앤조이) 기존 커세어 보이드 수리 실패로 인해 구입 ㅠㅠ
CPU쿨러는 AM4 브라켓을 구매해서 그냥 쓰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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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중고 부품 구입시 팁을 드리자면, 무조건 같은 지역 직거래, 그리고 판매자가 1차구매자이며, 구입한지 두달 이내, 구매 영수증 포함을 기준으로 거래하시길 바랍니다.
중고의 장점은 신품보다 저렴(미개봉중고를 구하는게 제일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최대 구입한지 2개월 이내의 제품, 구입 증빙서류가 있어야 함).
중고의 단점은 판매자가 어떤 용도로 얼마나 굴렸을지 모른다는 점, 그리고 판매자에게 환불 요구가 힘들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번 시스템 교체하면서 느낀점은 중고라도 미개봉 혹은 새것같은 중고 구하면 가성비 최강이다. 라는 점과 보드와 케이스는 그래도 중급 이상은 써야 나중에 써먹기에 편하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조립하기 전에 중고로 구입한 부품들에 결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조립과 선정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겠네요. 사실 이번에 시스템 교체하면서 전체 부품 결속 해제와 재조립만 4~5번 한듯 ㅠㅠ.
돈이 있으면 그냥 신품으로 조립하는게 제일 편합니다....(시간이 남아서 미친짓 해봤습니다).
사실 기존 부품 판매하고, 구입한 비용 차액내서 100만원에 컴퓨터 두대 맞춘거라고 자랑하고 싶었지만, 시스템 구축하다보니 알게모르게 돈이 나간게 많아서 100만원은 더 나간듯 합니다.
두서없이 써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 8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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