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군대 가는 기념으로..
느낀 점 좀 남겨 보려고요
이게 최근에 느낀 거라 좀 아쉬운 점인데요
필카 쓸 때는 한 컷이 곧 돈이라 아까워서 많이 눌러대질 못했는데
dslr로 바꾸면서도 그게 버릇 들어 한두 장 찍고 '이 정도면 괜찮겠다' 이런 생각 때문에 막상 집에 와서 결과물 확인하면 '아 이게 아닌데-_-'
각설하고 같은 상황에서라도 세팅 값 바꾸고 구도 바꾸면서 셔터를 많이 눌러봐야 나중에 마음에 드는 게 한두 장씩 나오더군요.
남들 보기엔 여전히 부족하지만요.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보기에도 마음에 안 들지만, 괜찮아 보여서(=있어보여서) 혹은 귀찮아서 그냥 올린 적도 있는데 나중에 다시 보면 진짜 부끄러운 적도 있어서 요즘은 부족한 점을 점점 보완해가면서 찍으니깐
최근에 찍은 몇 장은 정말 마음에 드네요.
많이 보고 많이 생각하는 이런 마음가짐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마음가짐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군대 잘 다녀 올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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