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고 있어
우우우
그래서 전화했어
생각해 둔 계획이 있거든
길모퉁이에서 만나
아래쪽 거리에서
공원을 거닐거나
모래사장에 눕자
패션프루트랑 딸기도 챙겨 갈게
알아
나 너한테 반했나 봐
너한테서 눈을 뗄 수가 없어
이런 기분, 진짜 좋아
믿기지 않을 만큼
너랑 같이 이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기뻐
여름이 오고 있어
우우우
난 어떤 기분인지 아는데
넌 잘 모르는 것 같아
모퉁이에서 만난 건 바로 나, 아래쪽 거리에서
공원을 걷는 나였지만
네 남자는 아니었어
혼자 아이스커피를 마시지
우우우
외로운 패션프루트
내 딸기는 대체 누굴 위한 거였을까
알아
나 너한테 반했나 봐
너한테서 눈을 뗄 수가 없어
이런 기분, 진짜 좋아
믿기지 않을 만큼
너랑 같이 이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기뻐
방으로 돌아왔어
널 생각하며 커피를 내려
해는 금빛 푸른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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