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발매된 Rainbow의 1977년 뮌헨에서 열린 Rockpalast 라이브 중 Still I'm Sad중간에 터져 나오는 Cozy Powell의 드럼 솔로입니다.
Rainbow와 Whitesnake를 거쳤고, Yngwie Malmsteen에도 있었는데. 역시 가장 기억나는 그의 작품은 Rainbow에서의 Stargazer가 아닐까요.
그의 솔로 앨범 Over the Top에서도 1812년 서곡을 연주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그룹 활동과 솔로 모두 일본에서 인기가 많았기에 그의 사후, 일본 락 뮤지션들이 그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Cozy Powell Forever"라는 음반을 냅니다. 의외였던 것은 Luna Sea의 Shinya같은 드러머까지 참여했다는 것이지요. (주도는 Loudness의 히구치 무네타카에 의해 이루어 졌습니다.) 이 음반에서도 1812년 서곡을 친 코지의 연주를 재현하기도 하였는데... 평가가 그리 좋진 않았습니다. 원래 트리뷰트가 거의 그렇듯이.
(또다른 오마쥬인지 까마득한 후배인 Dave Lombardo도 비발디의 사계를 드럼으로 연주한 앨범을 내게 됩니다.)
영상을 보면서 자꾸 생각이 나는것이, 과연 이런 드러머가 현세에 얼마나 있는가-하는 것인데 이렇게 파워있고 신나게 그리고 깊게 쳐대는 사람은 Tommy Lee정도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물론 그의 삶은 지나치게 MTV에 모니터링 당하고 있습니다만 - 테크닉과 장비에 의존하는 드러머가 늘어나는 때 현재 드럼 치는 양반들은 이런 대가들을 보고 배워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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