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
만약 이 앨범이 보컬인 체스터 베닝턴의 솔로앨범격으로 나온앨범이었으면
별세개에서 네개까지 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1,2집에서 각인시킨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완벽하게 부셔버린...
몰락해가는 랩메틀과 뉴메틀 씬을 뒤로한채
우리는 달라 우리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고 발전형이야...
라고 말하고싶어하는 절규가 들릴법한 앨범이었지만...
그래도 팬의 입장에서는...
베닝턴이 혼자 스타일을 바꿔서 연출한 팝락의 형식을 띤
다른 앨범처럼 이질감이 너무 많이 느껴졌다...
가장 최근에 발매된 포트마이너의 앨범과 비교가 불가피한데...
마이크 시노다의 경우에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서 힙합에 치우치면서도,
기존의 박린킨횽아의 색깔도 유지하면서
절제된 발전적인 모습을 잘보여줬지만...
이번앨범에서 어처구니없는 발라드휠의 곡은 너무한게 아닌가싶다...
물론 박린킨이 이걸로 해산 끝~ 님들 ㄳ 라는 식이 아니기때문에
잠시의 외도는 용서가 언제나 가능하지만...
노선을 계속해서 이렇게 잡는다면...
다른 몰락한 뉴메틀밴드들과는 다른식으로이지만
몰락을 경험하는 것도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을듯싶다...
이앨범의 성공여부도 불투명하지만...
모 사이트에서는 이들의 3집을 가지고
이정도면 성공적인 발전이라는 식의 감상평을 적기도했지만...
내 생각엔 글쎄...
무엇보다 알 수 없는건...
프로듀싱을 시노다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휠인가??? 라는거...
쩝... 너무 곡들이 말랑말랑하고 심심해서... 뭐라고 더 할말이 없는듯...
뭐 그래도 2집도 처음들을땐 1집과 비교해서 상당히 구리네~~~
라는 생각을 많이했지만...
과연 이앨범도 5번이상 들을수 있을만한 자제력이 나에게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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