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와우용은 아니고.. 그냥 저가형 다목적 컴입니다.^^;;
셈프론 2400+ 정품 BOX
애즈락 K7VT6 메인보드
하이닉스 512 DDR
이엠텍 ATi RADEON 9550 제논 익스트림
조언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 셈프론 2400+ 이거 괜찮네요. FSB 한 단계 올리는 것만으로 손쉽게 오버가 됩니다. FSB 333->400으로 올리면 되고, 2800+로 잡히며 실클럭은 2GHz입니다. 제 경우 운이 좋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코어전압에 전혀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파코즈 등의 게시판을 보아도 셈프론 오버가 되지 않는다는 글은 거의 보질 못했습니다. 현재 2800+상태로 테스트를 통과하여 편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바통2600+등이 더 좋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셈프론은 바통과는 가격차이가 좀 있습니다. (더 쌉니다.) 게다가 바통과 소로브레드는 단종입니다. 바통 2500+는 용팔이놈들이 사재기해놓는바람에 가격이 14만원대까지 뛰었고, 2600의 경우는 2500보다 오버가 힘든 경향이 있습니다. 셈프론2400+은 정품에 오버잘되고 가격도 매우 저렴하지요. 바통보다 성능은 떨어질지언정.
2. 애즈락 K7VT6 이것도 6만원 미만의 가격치고는 꽤 좋네요. 설치가 간편한데다 동사의 Sis보드에서 나타난다는 라뎅9550과의 충돌현상도 없군요. 메모리클럭은 비동기로 줄 수 있어서 PC 2700메모리를 써도 굳이 메모리 오버클럭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CPU 코어전압 오버 옵션이 부실하고, 메모리엔 추가전압을 주지 못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램 슬롯도 2개밖에 없습니다.
또다른 특징으로, 백패널을 제공합니다. 제가 쓰던 케이스에 백패널이 없었는데 천만다행이더군요. 노스브릿지에는 팬 없이 큰 방열판만 장착되어있기 때문에 쓸데없는 소음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글판 매뉴얼을 제공하는데 (요샌 거의 다 한글 설명서 나오는 분위기인지?) 결정적인 오타들이 좀 있어서 이마를 찌푸리게 하더군요. (점퍼 쑈트를 "짧다"라고 번역해놓질 않나..)
참고로 셈프론도 바이오스 업뎃 없이 잘 인식합니다.
요컨대 오버클럭이나 튜닝이 지상과제인 분들에게는 별로 필요가 없는 보드이지만, 간편한 옵션과 쉬운 설치 덕분에 저같이 가벼운 오버만 하실 분이라든지, 남에게 컴터 조립을 해주실 분에게는 좋은 옵션이 될 듯. 일부 보드에서 흔히 문제를 일으키는 사운드나 랜 관련 문제점도 보이지 않습니다.
3. 하이닉스 512DDR : 싸서 샀음. -_-;; 요새 조립할땐 항상 하이닉스 쓰는데 쓸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싸고 좋더군요. 벤치에서도 삼성보다 성능이 좋게 나오는 때가 있고.
4. 이엠텍 ATi RADEON 9550 제논 익스트림 이것도 괜찮네요. 10만원대 초반의 가격에, 오버클럭이 코어 500/메모리 300정도는 손쉽게 됩니다. 램이 2.5n짜리가 달려있거든요. 신경써서 튜닝하면 9600XT의 성능에 근접시킬 수도 있습니다. 거기다 S-Video 케이블, DVI-DSUB 젠더도 기본포함입니다. 파워DVD도 주지만 그건 뭐 별로 의미없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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