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도 메카닉이나 세계관 설정 등이 정말 매력적이죠.
영화 감독인데 영화 만드는 일 빼고 다 잘한다는 이유가 연출-각본이 심형래 급이라서 그렇긴 한데 감독으로서 역량을 미장센에 맞춰보면 넘사벽 입니다.
ep4는 지금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촌스럽지만 비슷한 시기에 나온 스페이스 오페라물에 비하면 미장센이 짱짱맨 입니다.(에피4를 전문 편집자 없이 루카스 버전 그대로 상영했다고 해도 플래시고든이나 스타크래시 등에 비하면 때깔은 차원이 다른데 흥행은..)
스페이스 오딧세이가 60년대 말, 에일리언 1이 70년대 말인걸 생각하면 감독이 양판소 체제로 베끼는 것도 쉽지 않은듯 합니다. 80년대 초까지도 바바렐라급 특수효과 때깔이죠.
각본이나 연출은 따로 전문인을 영입하더라도 오히려 미장센 영역은 감독 본인의 역량에 달려 있어서 스타워즈 시리즈의 성공요인을 세계관 설정, 매력적인 메카닉, 짧은 역사를 가진 미국인에 신화 제공 외에도 동시대 타 영화에 비해 우월한 미장센도 있습니다. (큐브릭이나 리들리스콧 있었기에 가능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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