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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강추합니다.

우연치않게 한국 제목을 보고 대체 뭔 영화길레?하고 봤더니 유통사에서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0에 수렴한다는걸 알고 안타까워서 보고싶어서 봤는데 정말 잘봤습니다.

영국의 서민층 가족의 일상을 담아낸 영화인데 노동자들의 현실을 다큐에 가깝게 그려내는 연출로 더욱 사실감을 더했고 벌새랑은 다르게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명확하고 흐름을 유지하는 힘이 강해서 시간가는지 모르고 봤네요.

가족영화를 좋아하고 노동권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둘다 잡아내는 좋은 영화라 할수있습니다.

유일하게 과한 감정선을 엔딩파트에서 유도하는데 그게 없었다면 이 영화가 심심할수도 있었겠다 싶지만 그래도 그 심심한 연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담담하게 엔딩을 맞이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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