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보고왔습니다

별 다섯개 만점에 두개 반 줍니다
이순신의 카리스마적 인물 묘사는 좋았지만
긴장완급조절이 없이 밀어붙이는 무게감이나
이 장면 존나 감동 느껴지지? 이 대사 좀 있어보이지? 하는 듯한 장면들이
너무 세련되지 못하게 느껴졌습니다.
훨씬 좋은 표현이 많았을텐데 많이 놓친 느낌
그렇다고 우직한 멋스러움인 것도 아니어서
그냥 촌스럽게 느껴지는 장면이 많았네요
조연급 배우들의 묘사는 허술해서
감정 이입이 필요한 장면들에 설득력은 그만큼 떨어졌구요
그리고 가장 신경 쓰이는게 뭐였냐면
SNL코리아 출연진으로 친숙한 고경표가 출연했는데
대사도 없고 별것도 없는데 왜 그렇게 클로즈업이 많은지

방화 | 2036명이 읽었어요. 3.138.138.144

비공개 손님 … 2014-08-02 23:31:20

하지만 철저한 고증에 충실했다는 감독의 말처럼
의상이나 소품 등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매우 사실적이어서
그부분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봅니다

비공개 손님 … 2014-08-02 23:53:16

고증이 젤 많이 까이는 부분입니다... 시대 갑옷 복식이나 희생자나 하나도 안맞다네요... 판옥선은 잘 맞는다고 합디다

비공개 손님 … 2014-08-03 00:05:02

저같은 경우는 이순신의 리더쉽이나 통솔력 부분도 그렇게 막 와닿지는 않아서 안타까웠어요

뭐랄까 상황의 긴박감과 전쟁을 준비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간략히 보여준 느낌?!이 들었음

비공개 손님 … 2014-08-03 04:21:09

2/엄지손가락을 다시 내려봅니다(팔랑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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