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공개 손님 … 2020-03-09 16:52:18
	뭐... 약 1500일간의 1차 세계대전 동안 반복되었던 전시일상 중 단 하루를 원 컨티뉴어스 씬을 이용해 쉼없는 연출방식으로 조명함으로써,,, 감정조차 사치이기에 나무에 기대서 쉬는 단 한순간의 휴식조차 소중하게 느껴지는,,, 전쟁의 피폐함과 끝났으면 좋겠지만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분위기를 보여주고 싶었던게 아닐까 하는,,,,

2	비공개 손님 … 2020-03-09 20:29:11
	Fuck the war.

3	비공개 손님 … 2020-03-10 13:13:13
	별안간 쓰레기같은 소모전의 연속을 편린으로나마 비춰줌으로써 길고 긴 롱테이크처럼 긴 전쟁과 수미상관식의 연출로 제자리뿐인 전쟁이다 식으로 이해했읍니다.

4	비공개 손님 … 2020-03-10 15:07:22
	수많은 생명이 사라진 긴 하루가 지나고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5	비공개 손님 … 2020-03-10 22:52:47
	5키로인가 전진하는데 120만명이 죽어나갔죠. 그 전쟁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존나 무의미한 소모전, 그리고 시체들을 보여줬잖아요. 그거 말곤 아무것도 없는 전쟁이였음 레알.

6	비공개 손님 … 2020-03-11 22:43:23
	전쟁영화의 주제는 별거 없습니다. 1. 프로파간다, 국뽕, 정당화 2. 전쟁을 잔인하게 (실재 그대로) 묘사해서 전쟁의 허무함과 평화의 중요성. 3. 특정 인물에대한 추모. 크게 이런 범주이지 않나... 잔인함, 허무함을 묘사한 전쟁영화 중에 제일 인상깊은 작품은 come and see https://youtu.be/QHqtBZVUsxo 쏘련영화입니다.

7	비공개 손님 … 2020-03-17 18:02:04
	대부분의 영화들이 그렇듯이 결국 인생에 대한 얘기를 하고싶지 않았나 싶음 전쟁속 군인들의 마음, 전쟁을 대하는 태도 삶을 대하는 태도 어려운 삶을 살아나가는것, 고난과 역경의 전쟁을 해내야하는 이유 목숨, 의리, 명령(책임), 가족, 희망 각각을 의미하는것을 화면에 보여주었고 영화 마지막에 주인공이 꺼내든 사진과 휴식을 취하는 모습까지 그냥 전쟁 군인 삶 저는 그냥 그렇게 봤네요

8	비공개 손님 … 2020-03-23 21:55:00
	마지막에 명령서 가져다 주면서 나누는 대화에 답이 있네요. 오늘 멈춰 봐야 내일? 일주일 뒤에 또 기어 들어 가라고 할거라고... 단지 미뤄지는거 뿐이라고. 좆같은 전쟁 ㅅㅂ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