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한 영화의 틀을 놓치지 않고
관객들을 괴수가 돌아다니는 맨하탄 시내로 던져놓아버린
감독의 연출력에 찬사를 보내는 바네요.
좀 더 괴수의 노출을 적게하고 혼란에 빠진 인간들의 모습들에 좀더 초점을
맞추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고 아쉬움이 남긴하지만
상업영화의 틀에서 가감없이 깔끔하게 잘 찍어냈다고 생각합니다.
결말에 대한 부담감없이 슈슈슉 찍었다고 생각되지만
역시나 세부적인 부분에서 연출력에 감탄을 하게 되네요.
기본적으로 양괄식 구성이라고도 생각됩니다.
센트럴파크가 내려다보이는 아파트에서 최고의 날이라며 사랑을 속삭이던 그들이
마지막에선 그 센트럴파크에서 절망감에 빠져 사랑을 속삭이니까요.
떠나는 자신을 향한 작별인사를 담겨지던 비디오테이프에
자기 자신이 작별인사를 남기는것도 그렇구요.
말이 많은 결말에 대해선
극복할수없는 것에 대한 공포감을 남겨준다는 점에서 만족합니다.
결국 인간은 우매하니까요.
어쩃든 대단대단
추천 별 4개입니다.
속편은 안나왔으면 하네요.
블레어위치 속편이 망한것처럼요.
이런 실험적인 연출은 한번으로 족합니다.
이건 분명히 1회성 기획영화니까요.
아니면 아예 여전히 괴물은 잘 안보이면서 군부대 내부에서의
긴박한 순간들을 혹은 수뇌부의 갈등들을 보여주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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