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번 봤는데 오랜만에 또 한번 봤네요
꽤 예전 영화(57년작)인데, 지금 봐도 50년의
시간이 못 느껴질 만큼 어색하지가 않네요
살인죄를 저지른 소년의 배심을 맡은
12인의 평결을 위해 마지막으로 회의를 가집니다.
소년의 유죄로 거의 결정이 날 즈음에 단 한 사람의 배심원이
의의를 제기하면서 상황이 바뀌어 가기 시작하는데요.
장면들이 긴 롱테이크라 거의 러닝타임이 실시간으로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고
막 요즘 영화처럼 현란한 화면이나 반전 그런거 보다도
차분하게 사람들이 얼마나 모든 사물을 자기 주관대로 바라보려고
하는지를 담담히 풀어냅니다.
최근에 쇠고기 파동이다 뭐다해서 소통이니 뭐니 말 나오는데
그런거랑 관련해서 봐도 괜찮을 듯 싶네요
아무튼 강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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