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괜찮네요

최근에 나온 80년대 묘사영화 중에서 제일 괜찮았다는 평이
아주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트라이트 같은 느낌도 들고
드라마로 치면 비밀의 숲 이 가장 비슷한 느낌인거 같습니다.

후반부로 갈면서 좀 아쉬운 장면들이 많아지긴 하는데..

그래도 상당하더라구요.

이미지를 굉장히 세련되게 사용하고,
캐릭터가 정말 많이 등장하는데,
다들 역할과 개성이 확실하고 매력적입니다.

특히나 김윤석... 오래 기억에 남을 역할을 하나 한것 같아요.

지금까지의 80년대 영화들이 다소 감정에 치중하고
어쩔 수 없이 좀 선동적인 느낌이 강한데

1987은 이게 영화임을 잊지 않으면서도
메시지를 잘 전달한것 같아 좋았네요

말안해도 다들 보시겠지만
다들 보시길 ㅊㅊ 드립니다. 총총

방화 | 3389명이 읽었어요. 18.217.220.114

비공개 손님 … 2017-12-28 02:11:44

정말 잘 만들었더라구요

비공개 손님 … 2017-12-28 02:25:01

유해진앉혀놓고 자기 가족얘기하는 연출장면이
기억에 오래남네요 진부하지만 꽤나 인상적이였어요

비공개 손님 … 2017-12-28 11:08:15

2/ 저도 그 장면이 정말정말 인상깊었네요... 플래쉬랑 함께 나오는 김윤석의 그 표정연기가 정말...

비공개 손님 … 2017-12-28 13:49:27

계속 울었슴다 ㅠㅠ)

비공개 손님 … 2017-12-28 14:19:35

4/ 비장한 장면에서도 울컥울컥 올라오기도 많이 했지만 저는 그 화장한 재 쓸어담는 장면이 정말... 강은 왜 그렇게 얼어붙고 바람은 매서운지...

비공개 손님 … 2017-12-28 20:06:29

저 그때 완전 꺼이꺼이...ㅠㅠ

비공개 손님 … 2017-12-30 22:20:46

그 시대를 잘 묘사하고 다 좋은데 영화는 그럭저럭... 좀 더 잘 만들수 있는 내용인데.. 아쉬움

비공개 손님 … 2018-01-18 23:39:02

저도 좀 더 잘만들었음 하는 바램은 있지만 그래도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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