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피터도 그웬스테이시도 비주얼이 업..
심지어 숙모도 젊어지고 삼촌도 마틴 쉰...
캐릭터들 때깔이 좋아졌음
그 바람에 연애타령이 많아지면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네요
전투신 빼면 할리우드 연애물 보는거 같기도 하고
피터는 토비 맥과이어같이 좀 찐따같이 생겨야 제맛인데...
잘 생기니까 몰입이 안됨
무엇보다 피터는 그냥 가난 혹은 평범한 학생인데 어떻게
웹슈터 같은 걸 만들 여력이 있는지. 비현실적으로 똑똑하고..
예전 스파이더맨에 비해 너무 가진게 많음 (좌빨톤으로)
이건 원작에 충실했다고는 하는데,
지난 3부작에서 샘레이미는 그부분이 비현실적이래서
그 부분을 뺐다고 하던데 개인적로는 샘 레이미 설정에 절대적으로 동의함..
뭐 전체적인 틀은 다를 바 없고..
빌런들이 막판에 개과천선하면서 피터 도와주면서
마무리 되는건 똑같고..
코너스 박사라는 인물은 흥미로웠는데
리저드맨 자체는 모습에서도 그렇고 별로 개성있는 빌런은 아닌듯하고
좀 더 사악한 빌런을 원했는데 전반적으로 너무 착한 빌런인듯..
중간중간에 전투신이 좀 더 있었으면 싶었고
이번 스파이더맨은 전작들에 비해서는 좀 밝고 오픈적인 게 특징인 듯
샘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은 MJ한테 정도만 까는 거 같은데
(그것도 2 후반에서 MJ가 알게 되지 않던가요?)
아예 초중반에 그웬한테 커밍하웃해버리고 그 밖에도
정체를 눈치채는 사람들이 꽤 많은 듯하던데
이러니 저러니해도 123보다 흥행성적이 좋아서 또 3부작 나올거고
나도 이러니 저러니 해도 또 보겠죠 뭐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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