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끝만큼도 관심이 없는 영화니까요...
근데
어찌
10살차이나는 동생이
'오빠!! 오늘 늑대 소년봐요 송중기 완전대박!!!'
이라면서 눈알을 디그르르굴리면서
쳐다보는데
'야 꺼져'
라는 말을 차마할수없어서
봤습니다..
물론 제돈주곤 보지않았습니다.
제돈을 투자해서 봤다간
지금쯤 한강둔치 어딘가에서 검은 비닐봉투를 여러개 던지고 있겠죠.
암튼
이렇게 기대치 0%로 봐서 그런지
제법 나쁘진 않았습니다
좋단소리가 아니라 나쁘지않았습니다.
정말 뻔~~~한 이야기인데
뻔하게 잘풀어놓은 느낌?
송중기씨의 연기는 대사가 없어서
그럭저럭 볼만했고
박보영씨는
아...진짜 연기...잘하더라구요.
박보영떔에 2시간넘는 러닝타임을 견디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주변엔 죄다
여친들에게 억지로끌려온 남자들뿐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선뜻
여친이랑 데이트무비로 좋아요!!!라는 말은 할수없습니다만.
만역에 저처럼 억지로 보게되는상황이 오더라도
너무 상심마시라는 말씀으로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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