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반지의 제왕에는 많이 못미치는 작품 같습니다.
애초에 원작만 봐도 호빗이 반지전쟁의 1/4정도 분량인데 굳이 러닝타임을 이렇게 길게 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하네요.
자꾸 비교를 하게 되는데, 일단 주인공들의 개성이 별로 없습니다. 애초에 간달프를 제외한 나머지 원정대원들은 거의 쩌리 수준이고...극초반에 나오는 빌보의 집에서 저녁 먹는 장면도 쓸데없이 기네요.
그럼에도 대단한 작품이 아닌가 싶어요. 무조건 최소 hfr 3d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일단 신기술은 어색하지 않은 정도입니다. 특히 전투 장면에서는 훨씬 생동감 있게 작용합니다. 거기다 애초에 볼거리가 많은 영화다보니 3d로 보시는게 낫습니다.
사실 반지의 제왕 팬들이 기대했던 장면릉 빌보와 스미골의 만남이죠. 빌보가 스미골을 낚아서 반지를 얻고 스미골은 배긴스를 증오하게 된다는...여튼 호빗에서는 무난하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배긴스가 반지를 처음 낄때는 뭔가 오묘한 기분이 들기도 하구요...
음, 아무튼 주인공들의 개성이 많이 아쉬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긴 프로도 샘 메리 피핀 아라곤 김리 등등의 캐릭터는 넘사벽이긴 하죠.
p.s 사실 호빗에는 영드 셜록의 셜록과 왓슨이 둘다 나옵니다. 왓슨이야 아실꺼고...스마우그(용)이 컴베비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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