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복:사무라이의 죽음 봤습니다.

60년대에 나왔던 할복이라는 작품을 리메이크한 것이더라구요

주제나 음악은 물론 영화 자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과하지 않고 모자라지도 않은것 같습니다.

미오가 화과를 발견하는 장면은 찡했고 마지막 장면은 주제를 잘 마무리했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사족이 될 수도 있겠다 싶은데 저는 좋았다고 봅니다.

야마다 요지 3부작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이야기의 방향성이나 결말은 좀 다르더군요

그리고 영상부분을 봤을때 전체적으로 화면이 꽉차있는 느낌이 계속되더라구요.

좁다면 좁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했기때문에 좀더 내적인 부분에 집중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영화를 많이 보는 사람도 아니고 영화에 대해 잘 아는것도 없어서 느낀점만 대충 끄적여 봤네요.

이런 영화가 또 있으면 추천부탁드릴게요

잡담 | 810명이 읽었어요. 3.145.21.205

비공개 손님 … 2013-01-22 06:54:38

이런 씨발 검섹해보니까 전작이랑 비교했을떄 망작급이었네여.

비공개 손님 … 2013-01-22 08:48:05

답1/ 본문보다 리플이 더 많은 정보를 주고있네요..

비공개 손님 … 2013-01-22 10:48:21

오리지널보다 망작이라기 보다는 진짜 똑같음(다른게 하나도 없음)

비공개 손님 … 2013-01-22 18:26:50

역시 한지영선생님 리플이 달릴거라 생각했읍니다

오리지날에선 여러 인물들의 할복을 보여주며 무엇이 진짜 명예인가 물음을 던지며 당시 전쟁특수로 국가를 재건하며 우경화,군국주의 찬양 등의 분위기가 있던 일본 사회에 일침을 가했다고 들었는데요
리메이크에선 부각되는 할복은 모토메의 할복뿐이어서 그런 중요한 포인트가 사라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다만 원작에선 너무 과한 할복의 남발로 주제전달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었고 리메이크에선 필요한 부분만 짚고 넘어갔다는 평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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