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야 2화까지밖에 안 나온 드라마들이라 언제 사라질 지 모를 위험이 있지만
나름대로 흥미있는 것들 올립니다.
-Life
찰리 크루즈 형사는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살다 12년만에 무죄 판결을 받고
형사로 복귀하게 됩니다. 뭐 다른 수사물처럼 매화마다 에피소드식으로 진행
되고 배후에 누명과 관련된 큰 줄기가 있겠죠. 1화 끝날 때 떡밥을 던지더군요.
당연히 파트너로 나오는 여형사도 숨기는 과거가 있습니다.
일단 제 관심을 끈 점은 밴드오브브라더스에서 윈터스로 나온 데미안 루이스가
주인공이라는 것이죠. 여기선 좀 뺀질거리게 나옵니다.
신작 중에 평가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근데 저는 크루즈가 내뱉는 추상적인
대사들이 뭔 소린 지 바로 이해가 안 되는 게 많아서 집중이 좀 안 되더군요.
뭐 떡밥을 물었으니 시즌 1은 다 볼 듯 합니다.
-Chuck
평범한 청년이 스파이가 된 옛 친구로부터 정부의 기밀이 들어있는 이메일을 받
고 졸지에 두 기관의 표적이 되는 스파이물입니다. 일단은 분위기가 진지함보다
코믹함에 초점을 두고 있어서 유쾌합니다. 주변 인물도 웃기게 나옴.
CIA 요원으로 나오는 여주인공(일까) 매력 있습니다. 어디서 본 거 같은데..
전 먼치킨류 좋아하는데 주인공이 엄청 약하다는 설정이라 좀 답답할 듯..
아직 제대로 된 자막이 없어서 나중에 복습해야겠네요.
-Bionic Woman
테란의 메딕 이야기입니다. 농
소머즈 리메이크작입니다. 소머즈 원제가 바이오닉 우먼이죠.
옛날에 분명히 소머즈를 봤는데 띠띠띠띠띠 말고는 기억이 안 나서 오히려 보는
데 도움이 되네요. 설정은 각색이 좀 된 것 같습니다.
동생이 이쁘장하게 생겨서 마음에 들더군요. 언니에게 반항하는 컨셉.
소머즈역으로 나오는 영국 배우는 이쁘긴 한데 전 덩치 큰 타입은 별로라..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니 평가가 좋진 않더군요. (국내)
하지만 전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좀 진행이 빠르다는 느낌을 받긴 했네요.
-Dirty Sexy Money
3부작 로스트룸의 부녀가 여기서도 똑같이 나옵니다. 1화만 봐선 엘르 패닝의
비중은 매우 적어 보이지만요. (이름도 ㅋ1ㅋ1)
주인공이 변호사입니다. 킹왕짱 부자 달링가의 가족 변호사로 일하는 아버지가
거기에 시간을 다 뺏기고 결국 엄마까지 떠나게 만드는 걸 보면서 자신은 절대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달링가의 가족 변
호사가 됩니다. 그러던 중에 아버지의 사고가 우연이 아니라는 떡밥을 무는데..
블랙 코미디입니다. 1화만 본 소감으로는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떡밥을 마구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달링가 사람들이 다 개성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모두 http://blog.naver.com/useung 이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전체 화면으로 봐도 화질 짱 좋네요. (척은 아직 자막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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