봤을때 솔직히 하정우가 하는 액션 부분에서는 평타 이상은 했다고 생각됨..
다만 외국 로케특성의 멋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케일 큰 액션이 없다는 게 아쉬웠슴 (스토리적 상황빼면 베를린 간 이유가 없다고나할까;;)
그리고 마지막 벌판의 액션은 확실히 잘 만든듯 (1년안에 본 007에서 저런 비슷한 집에서 싸우던 기억이 나지만 기분탓임)
뭐 액션은 이정도였고..
스토리가 좀 아쉽긴 했슴
스릴러면 복선을 대충 깔아도 나중에 대충 설명해도 이해를 관객이 알아서 하는데, 감독은 뭐가 그리 불안했는지 설명을 너무 많이 시키는 느낌..
특히 마지막 한석규하정우 페어에 대한 이유를 막 말하는 건 좀..
게다가 영화 구성상 중요하지만 한석규 배역을 그리 설명을 많이 붙일 필요 없다고 보는데 한석규에 류승범까지 나오고 전지현까지.. 매우 얽혀서 정신사나움. ㅠ
그리고 인물들은 약간 안타까움..
한석규는 자꾸 전작인 백야행의 형사처럼 사건의 실마리를 풀고 이해하는 역할에서 못벗어나고
하정우와 전지현의 사랑을 집중하기엔 설명도 별로 없고 악화도 별로 안된 주제에 하정우 전지현의 마지막 엔딩부분은 너무 길게 끈 느낌..
다만 멋진건 역시 류승범..
확실히 이런 연기는 갑으로 잘 어울리는 듯 함
하지만 2편을 만든다면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듬
비교급을 해서 그런지 자꾸 약점만 썼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기대됨.. 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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