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전체적인 그림은 유럽 로케라 그런지 본 아이덴티티 느낌이 많이 났고(본 수프리머시 부터는 미국 배경이라...)
고전적인 공산주의자 악역이나 이중간첩, 배우자가 죽고
마지막에 모든걸 잃고 적 때려잡기 위해 풀려나는건 남자판 솔트 느낌 남
2. 영화 구성은 내가 본 한국 액션 영화중 가장 괜찮았음
아직은 헐리우드 액션 따라하는 수준일지 모르겠지만 그 따라하는게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정교하게 된듯.
작년에 개봉한 회사원도 뜬금없는 스토리는 둘째치고 액션씬 자체는 제법 괜찮다 생각했는데
베를린은 그 회사원도 우습게 보일정도로 액션 화면이 잘뽑힌거 같음.
3. 배우들 연기는 대체로 괜찮았음.
특히 류승범 캐릭터는 속편이 나온다면 독쳐맞고 죽다 살아난 장애인으로라도 부활시켰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재연배우 수준일 외국인 배우들 연기도 괜찮았는데 딱 한명 아랍놈 동생 연기는 비중에 비해 매우 아쉬웠음.
4. 우리나라가 분단된 이상 액션영화에서 북한만한 떡밥은 없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음
최근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북한이 메인 빌런급으로 자주 등장하는 마당에 한국 영화는 말할 필요도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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