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 셰어
내면의 씹선비질을 자극하는 (그래봤자 도둑질이잖어) 것만 아니면 즐겁게 볼 만한 영화
도둑질은 했지만 그 누구도 피해 본 사람은 없으니 그걸로 익스큐즈하자는 결론
고작 인당 2만5천파운드 벌자고 징역형을 감수한다는 것의 아이러니
킬링타임으론 나쁘지 않지만 딱히 좋을 점도 별로 없단 느낌.
포크 풍의 유쾌한 사운드트랙은 제법 인상적이었음
시저는 죽어야 한다
미니멀리즘이 너무 과도했던 게 아닌가 싶은 마음심.
마지막의 한 문장으로 축약되는 작품의 메세지가
너무나 축약된 감정선 때문에 힘이 좀 빠진다는 느낌이...
머리론 무슨 얘긴지 이해하겠는데 가슴으론 별로 와닿지 않다는 게 걸림돌.
그리고 결국 로마 제국사는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게 함정
노킹 온 헤븐스 도어
재개봉해 주셔서 존나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시종일관 피식피식 웃기다가 막판의 펀치 한 방에 KO
엔딩씬 짱짱맨 OST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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