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영화인지는 모르겠는데 남미쪽 영화인것 같은..
초중반이 지루하다면 지루하고. 후반부를 보면 이런저럭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다만 굉장히 스릴러장르 치고는 굉장히 정적인 영화인데다 불친절합니다.
내용 누설 자체가 스포가 되는지라..(보실분은 아래로)
후반부 전개를 보면 감독이 이런 저런 떡밥을 회수하긴합니다.
'멀홀랜드 드라이브'같은 느낌었다고 할까요. 다만 사이키델릭하다고 느꼈던 멀홀랜드 드라이브와는 친절함이나 극적 구도가 좀 차이납니다.
개인적으론 결말이나 제목을 봐서.. 사람들이 경험한 순간순간을 떠올릴때 발생하는 뇌내작용을 영화로 표현한것 같습니다.
노인은 과거만 추억하고 청년은 미래를 지향한다는 점과 반복되는 지점에서 머무른다는 점은 인생에 결정적인 사건이 벌어졌을 때 이를 받아들이는 자세라고 볼 수 있겠죠. 그림자같은 존재라는 것도 그렇구.
나름 흥미롭긴 했지만 재밌진 않았네요.
외화 | 2232명이 읽었어요. 18.222.2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