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한장은 영혼이라 생각해주세요 ㅠㅠ.
일단 재밌게 봤습니다.
흔히 있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 하지만 갈등을 자꾸 심화시키는 과정이 정말 괴롭더라고요.
특히 아빠... 주대리... ㅂㄷㅂㄷ. 물론 그 해소를 굉장히 아이다운모습을 보여주면서 적당히 넘어가게 만들어주긴 하지만 아무래도 아이가 갈등이 심화되는 그 과정을 겪는게 너무나도 안타깝더라고요.
스토리는 무엇하나 맺음을 짓는것이 없습니다.
무언가 완결되는것을 좋아하고 그래서 이건 어떻게 된건데?라는 성격이신분에게는 최악의 영화일듯합니다.
엄마, 유민이네 가족, 주대리, 오빠, 그리고 엄마 아빠.
갈등은 감독 본인이 하고싶은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잘 소비가 되는 소재일뿐입니다.
그것에 집착하지 마세요. 그냥 아이들이 재밌게 노는것과 갈등을 넘기는 방식 그리고 아이들의 시선에서 보여지는 세상에 집중하시면 충분히 울림이 있는 영화로 다가올 것입니다.
"우리 밥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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